2024.05.19 (일)
金容煥이 만난사람 -김대식 전,국민귄익위 부위원장
인생에서 최대의 재산은 ‘사람’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출판기념회 성료
[청해진신문]흔히 현대를 ‘휴먼네트워크’의 시대라고 한다.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관계를 형성하느냐에 따라 성공과 행복이 결정된다. 인생에서 최대의 재산은 ‘사람’이라는 말도 그래서 나온다.
그러나 휴먼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은 쉽지 않다. 상대방과 서로 교감을 할 수 있어야하고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편집자>
2006년 그는 전국학생처장협의회, 총학생회OB모임과 자신들의 지인들을 모태로 해서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외곽조직인 국민선진연대를 만들었다. 그는 이 모임을 2007년 12월 대선 때 463만 명의 회원을 거느린 전국조직으로 성장시켰다. 김 전 처장은 당시 전국을 6바퀴나 돌아다니며 조직 확장을 주도했다. 당시 1년 동안 그가 몰던 자동차의 주행거리만도 18만6000km에 달했다.
전형적인 자수성가형인 김 전 처장은 자신의 성공이유에 대해 주저 없이 휴먼네트워크를 꼽는다. 그는 “과거가 똑똑한 사람이 성공하는 시대였다면 미래는 휴먼네트워크가 강한 사람이 성공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나 역시 네트워크가 없었다면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 전 처장의 휴먼네트워크론은 ‘믿음’과 ‘긍정’으로 요약된다. 긍정적인 생각과 상대방에 대한 신뢰가 네트워크의 기본이라는 것이다. 먼저 그는 누구를 만나든지 자신이 먼저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른 사람을 좋아하고 믿어야 상대방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처장은 “거울은 절대로 먼저 웃지 않는다. 내가 웃어줘야만 겨울도 웃는다”며 “내가 양보하고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는 마음을 가져야 상대방도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된 후 그는 23명의 인수위원 중 한명이 됐다.
그러나 다른 22명에 비하면 학력과 경력이 상대적으로 뒤처졌다. 김 전 처장은 상견례 첫날 “지방대 야간을 나온 사람으로서 인수위원에 발탁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지방대 출신들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해 “살아오면서 감추고 싶은 것들도 있지만 내가 무엇을 감춘다면 다른 사람도 나에게 마음을 열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누가 혈액형을 물으면 긍정형이라고 답한다(실제로는 O형이다).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상대방과 쉽게 친해지고 업무도 잘 처리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그는 스스로 아침마다 “이렇게 건강한 몸으로 일할 수 있고,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가” 하는 자기암시로 하루를 시작한다. 김 전 처장은 특별히 하는 운동이 없다.
그런데도 그는 고등학교 이후 지금까지 30여년을 하루 4시간만 자면서 생활해왔다. 김 전 처장은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게 되면 자연스럽게 하루가 즐겁게 되고 자는 시간이 낭비로 생각된다”며 “지금도 누구 못지 않게 체력은 자신 있는데 이게 긍정적인 마인드의 힘”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낮잠을 자지 않고 하루 4시간 이상 자지 않는다 △오늘 입은 옷은 내일 입지 않는다. △매일 냉·온탕을 한다 △오늘 식사한 사람과는 내일 식사하지 않는다 △1주일에 반드시 1번 이발을 한다는 독특한 5가지 원칙을 고수하며 생활하고 있다. 특히 점심 저녁 식사시간을 활용해서 그는 민주평통 사무처장에 임명된 이후에도 지금까지 3,000여명 이상의 새로운 휴먼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 부위원장은 12월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성대히 마치고 총선에 부산 출마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호남출신으로 현 정부 고위인사로는 첫 시험대에 오른다. <石泉 김용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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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112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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