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정부는 21일 농식품부, 지경부, 복지부, 여성부, 보훈처, 산림청, 식약청, 기상청 등 8개 부처의 직제 개편을 마무리했다. 또 이달 말까지는 나머지 부처의 직제개편도 마무리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를 열고 8개 부처에 대한 직제 개편안을 심의·의결해 총 6국 201과·팀을 축소하고, 녹색성장 추진과 민생안정 등 국정과제 관련 조직은 보강했다.
 
이날 직제 개편에 따라 35개 부처의 70%선인 24개 부처의 개편이 마무리됐다. 지식경제부는 본부와 소속기관을 합쳐 10개 과·팀을 줄이되 녹색성장을 지원할 녹색에너지정책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11개 팀을 줄이고, 녹색성장정책관과 소비안전정책관을 신설한다. 식약청은 위해물질 예방과 조기대응을 위해 위해예방정책국과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을 신설해 77명의 인력을 보강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생명과학단지조성사업단을 폐지하고 사회정책선진화기획관을 신설해 필요인력 25명은 자체전환·재배치하기로 했다. 여성부는 1개과 신설, 국가보훈처는 2개 과·팀을 감축하고, 산림청은 2개 과·팀을 줄여 28명 감축, 기상청은 3개 과·팀을 줄여 남는 인력은 신설되는 국가기상위성센터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경제살리기，녹색성장 추진，민생안정，현장서비스 지원 등을 중점 보강하고 하부조직을 정비했다"며 "남은 11개 부처 직제 개편도 이달 말까지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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