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악인 경주국립공원에서 뭉쳤다

[청해진농수산신문] 강진군산악연맹은 전라남도 타·시군 산악연맹에서 가장 늦은 지난 2017년 2월에 출범해 착실한 성장을 하고 있다.

2017 설악산 천연보호구역 일원에서 개최되는 한마음 친선 등산대회, 2018 강진 명품길 생활체육 동호인 등산대회 등 매년 7개부터 8개의 크고 작은 대회를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2018 영암 기찬묏길에서 개최되는 전라남도지사배 등산대회에서 준우승을, 2018 여수 고락산에서 개최되는 생활체육축전에 참가해 완도군, 여수시에 이어 3위를 했다.

금년 1월말에는 총 33명이 전라남도 산악인들과 함께 한라산에 올라 심설산행을 만끽하면서 친목을 다졌으며, 지난 2일과 3일에는 1박2일 일정으로 경주국립공원을 78명이 대형버스 2대를 이용해 답사했다.

첫째날인 2일 오후는 남산 등산을 1조부터 2조로 나누어 진행했는데, 1조는 삼릉에서 선각마애불까지 해설사의 해설을 듣고, 2조는 용장리에서 금오산을 경유해 삼릉까지 산행을 했다. 또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사적26호인 원성왕릉에서 탑돌이를 했으며, 저녁을 마치고 야간관광이 어어졌는데, 동궁과 월지의 야경과, 국보 31호인 첨성대 친견하고, 월성교까지 달빛여행을 했다.

이튿날인 3일 새벽에 온천욕으로 심신을 푼 것을 시작으로, 불국사와 석굴암을 품고 있는 토함산 정상까지 왕복하고, 박물관으로 향했다. 경주국립박물관에서는 토우장식항아리 등 국보 11점과 수많은 문화재를 친견했다.

김상은 회장은 “강진군 산악인들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해 한마음 친선등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된 것 같다”고 하면서 “오는 3/30 해남 미황사 달마고도 힐링축제 참여와 4/21 강진명산 생활체육 등산대회에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금번 대회에 처음으로 참여하게된 동호인 강진읍 김영희씨는 “등산을 좋아는하지만 낯설고 산을 잘 오르지 못해 많이 망설였다”고 하면서 “직접 참여해보니 둘레길처럼 부드럽고, 회원들이 따뜻하게 대해줘 건강고 다지고 친교도 다졌다”고 흐뭇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