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청산도의 봄 어둠을 헤집고 여울져오는 바람결에 하늘과 바다가 마주앉은 청산도 허허바다에 삼킬 듯 달려오는 파도는 긴 겨울잠을 깨우는데 아장아장 걸어오는 봄바람 따라 범 바위 떠났던 여인들 돌아와 앉아 연둣빛 입술로 수군거리고 고랑 진 밭뙈기 돌담 사이로 섬 색시 울고 넘던 황톳길 따라 간드러지게 핀 동백꽃 군무, 청산도의 봄은 환상적인 축제의 닻을 올린다.
해양관광 일번지 완도군이 서울∼목포간 고속전철 개통에 따른 서남권 관광시대를 맞아 ‘무인도기행’이라는 관광상품으로 서울·경기지역 관광객을 유혹한다.군은 지난해 추진했던 무인도기행에서 맨손으로 고기를 잡아보는 ‘개매기 체험’행사를 추가해 4월부터 매주 100여명을 모집, 도시인들에게 무인도의 독특한 절경과 이색적인 바다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최근 1박 2일 일정으로 중앙일간지 및 방송사 문화·레저 담당 언론인 및 여행사 관계자 10여명을 초청해 보...
서편제촬영지 완도군 청산도의 지리 유채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