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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섬김의 군의회 되겠다' 빈말 돼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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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섬김의 군의회 되겠다' 빈말 돼선 안 돼

사  설

섬김의 군의회 되겠다' 빈말 돼선 안 돼

   
            ▲ 石   泉
지난 6월2일 제6대 완도군의회 의원 선거로 당선된 9명의 군의원이 완도군 12읍면의 주민대표로 군의회에서 찾아가는 주민과의 대화 등을 통해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완도군의회는 주민의 작은 소리도 듣겠다며 섬김의 군의회 되겠다'고 시작한지 4개월만에 구,완도대교 보존에 관한 주민공청회에 11월11일 오후 1시에 참석하겠다고 당일 오전 군외면 주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약속하고는 한분도 참석하지 않아 주민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박삼재 의장은 서울 출장으로 이해되지만 나선거구(금일읍, 군외면, 청산면, 신지면, 고금면, 약산면, 생일면, 금당면)의 군의원 중에서 1명이라도 참석하는 게 도리라는 군외면 주민들은 2대째 군의원 없는 설움을 톡톡히 보고 있다며 주민공청회에 참석도 않고 주민요구사항을 서면으로 건의하라고 했다는 소식에 아연 실색하고 있다는 것.
완도군의회 홈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은 인사말을 게시하고 있으니 군민을 모시는 섬김의 군의회 되겠다'는 빈말 돼선 안된다는 주민들의 지적이다.
희망의 21세기는 끊임없이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시작되는 제6대 우리군 의회도 그 간의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군민의 새로운 욕구와 지역현안에 대한 주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책임감 있는 의정을 펼쳐 보임으로써 군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의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군의원 모두는 그 동안의 관행에서 탈피해 신뢰받는 의회, 군민과 함께하는 의회, 노력하는 의회를 운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첫째, 지역발전 활성화를 위하여 군민의 작은 소리도 귀담아 듣고 소수 의견도 존중하는 현장중심의 열린 의정을 실현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
그러나 완도군의회는 이를 스스로 지키지 않고 있으니 4개월전에 주민의 대표로 투표용지에 투표한 인장이 아직도 마르지 않았는데 하며 내가 투표를 잘 못했는지 의심스럽다는 주민 C모씨(군외면 원동리)는 초심을 잃지 않는 의정활동을 촉구하고 나섰다.
당일 오전에 주민과의 대화에서 오후1시부터 시작되는 주민공청회에 참석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으니 주민들의 지혜를 한데 모아 군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사회발전의 공동목표를 이루어 내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군의회 위상이 떨어졌다.
당선되어 지난 7월말에 군민의 혈세인 군비로 제주도까지 가서 지방의회에 대한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까지 받은 군의원들은 주민의 대표기관으로 이번기회를 통해 각성해야한다는 주민여론이다.
다양한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집행부에 대한 효율적인 감시와 견제 역할도 눈에 띄게 노력하여 이로 인해 집행부의 독선과 독단 등 편협한 행정지상주의가 주민 위주의 위민행정으로 점진적이나마 체계를 잡아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4개월째의 완도군의회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는 아직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군의원이라면 자치단체의 공공사무를 처리하는 의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지식과 전문성을 지녀야 함은 너무나 당연하다. 조례 제정과 개폐에 대한 지식은 물론 행정사무의 조사와 감사를 위해 요구되는 최소한의 지식을 갖춰야 한다.
그러나 그중에 최고는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의 작은 소리도 들을 줄 아는 군의원이 주민의 대표라고 주민들은 믿기 때문이다.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입력:201010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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