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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 고속도로, 한국도로공사 시행으로 전환▲ 사업노선 [청해진농수산신문] 국토교통부는 당초 민자사업으로 추진해온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한국도로공사가 시행하도록 사업방식을 전환함으로써 全구간 개통시기를 1년 6개월 단축해 2024년 6월 조기 완공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사업방식 전환 결정(민자→도공)은 민자도로 통행료 인하 등 고속도로 공공성 강화를 위한 새 정부의 대선공약과 서울∼세종 특수성 등을 고려한 것이다.서울∼세종 고속도로는 경제 중심의 서울과 행정 중심의 세종을 직결하는 국가적인 상징성이 있고, 하루 약 10만대(2046년 기준)의 대규모 교통량을 처리하는 국토간선도로망으로, 첨단ICT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하이웨이로 구축할 예정이다.□사업방식 전환에 따른 정부의 추가 재정부담이 없도록 공사비의 90%는 한국도로공사에서 부담하고, 정부는 세종∼안성 민자제안 수준인 공사비 10%와 보상비만 부담한다.한국도로공사가 이미 착수한 안성∼구리 구간은 당초 예정돼 있던 민자사업 전환계획을 취소한 후 2022년 완공하고, 세종∼안성 구간은 민자제안을 반려하고 사업시행자를 한국도로공사로 변경한 후 금년말 기본ㆍ실시 설계에 착수해 2024년 6월 조기 완공할 예정이다.모든 국민들에게 30년간 약 1조 8천억원의 통행료 인하효과가 돌아가는 등 고속도로 공공성이 강화되며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복합도시가 될 수 있도록 세종∼안성 사업기간을 1년 6개월 단축해 2024년 6월 조기완공(당초 2025년 12월 완공)할 수 있고, 기간 단축에 따른 통행시간 절감, 운행비용 절감 등 사회적 편익이 6,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민자사업으로 추진시 예상되던 한국도로공사의 통행수입 손실(경부ㆍ중부 고속도로, 연간 약 1천억원 수준)이 완화돼 명절 통행료 무료화 재원 등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재정적 기반 강화도 가능하다.또한, 세종∼안성 구간에도 한국도로공사가 추진 중인 각종 첨단 고속도로 기법이 적용되는 스마트하이웨이를 안성∼구리 구간과 동일하게 구축하는 것도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국토교통부 김정렬 도로국장은 이번 사업방식 전환에 따라 민자사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간담회 등을 통해 업계와 충분히 소통해 국민에게 한층 도움이 되고, 기업 활동도 진작시킬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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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허가 축사 적법화위해 농가 컨설팅 나서▲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 대상에 대한 환경부의 유권해석 변경으로 대상농가를 건축법·축산법·가축분뇨법에 의한 무허가 8천670농가에서 가축분뇨법에 의한 무허가 3천906농가로 재설정해 농가 컨설팅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이는 사용중지, 폐쇄명령 등 행정처분을 유예하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 대상 기준을 재설정하면서 신고 미만 배출시설(축사)을 보유한 축산농가는 행정처분 대상에서 제외된 데 따른 조치다. 신고 미만 배출시설은 축종별로 소 100㎡ 미만, 돼지 50㎡ 미만, 닭·오리 200㎡ 미만 규모다.환경부는 유권해석을 통해 행정처분이 유예되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 대상 시설기준을 ‘무허가 및 허가 면적’으로 하되, 면적별로 달리 적용한다고 밝혔다.가축분뇨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유예받는 전남지역 농가는 1단계인 2018년 3월 24일까지 1천225호, 2단계인 2019년 3월 24일까지 258호, 3단계인 2024년 3월 24일까지 2천423호로 집계됐다.그러나 2018년 3월 24일까지 유예기간이 끝나면 가축 사육 제한구역 지정 고시 이후에 지어진 무허가 축사는 적법화가 불가능하고, 이행강제금 50% 감면 혜택도 없어지기 때문에, 무허가 축사 보유농가는 이때까지 적법화해야 한다.국토교통부는 지금까지 개발제한구역 내 무허가 축사에 대해서는 전체 철거를 통해 적법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이었으나, 위반 부분만 철거를 통해 관련 기준에 적합한 경우 적법화가 가능하도록 유권해석을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1단계인 2018년 3월 24일까지 행정처분 유예 대상 농가와 적법화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농가를 위해 전국 단위 중앙상담반을 구성해 농가 컨설팅 지원을 7∼9월에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중앙상담반은 시군 인허가 부서, 지역축협, 건축사, 생산자 단체 등 7명으로 구성됐으며, 컨설팅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은 축산자조금에서 부담키로 했다.배윤환 전라남도 축산과장은 “무허가 축사 적법화율이 7월 현재 13.4%(3천906호 중 525호)로 저조하다”며 “적법화 대상 농가는 중앙상담반의 농가컨설팅을 적극 활용해 남은 240여 일 동안 적법화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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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은 섬’사업 대상지 공모▲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도 브랜드시책인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을 위해 2018년 사업 대상지를 오는 19일부터 9월 18일까지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대상지는 첫 해인 2015년 6개 섬을 선정한데 이어 현재까지 10개 섬을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하고 해마다 2개 섬을 추가해 2024년까지 모두 24개 섬을 가꿀 계획이다.‘가고 싶은 섬’ 가꾸기는 고흥 연홍도를 비롯한 10개 섬에서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강진 가우도, 여수 낭도, 신안 반월·박지도가 오픈한데 이어 올해 고흥 연홍도, 완도 소안도가 관광객 맞이 준비를 마치고 문을 열었다.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섬에는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고, 마을식당, 숙박, 특산품 판매 등 마을기업 운영 등을 통해 새로운 주민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특히 강진 가우도는 섬오픈 이후 2가구 5명이 귀어하고, 마을 공동식당과 황가오리빵 판매로 3억 원 가량의 매출 올리고 있다. 마을 주민 전원이 마을기업 직원인 전국 유일한 섬마을이다.전라남도는 2018년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18일 섬 주민과 시군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시작으로 19일부터 한 달간 시군 공모에 나선다.공모가 끝나면 ‘가고 싶은 섬’ 분야별 전문가 8인 이상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서류평가(30%)와 현장평가(70%)를 통해 섬 마을 활성화 및 잠재력, 사업 추진 가능성과 섬 주민의 참여 의지, 섬의 생태·자연·문화·역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개 섬을 9월까지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대상지로 선정된 2개 섬에는 2018년부터 매년 8억 원씩 5년간 총 4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섬 둘레길, 마을식당, 마을 펜션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주민협의회 구성과 마을기업 육성, 발전계획 등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동시에 주민 역량 강화교육도 함께 실시한다.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가우도, 연홍도, 소안도 등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10개 섬은 관광객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식당이나 숙소 등 주민들이 직접 마을기업을 만들어 운영해 주민 소득 증대를 꾀하고 있다”며 “2018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2개 섬도 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발전시켜 주민이 살고 싶은 섬, 여행객이 가고 싶은 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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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노인 한궁 대회 개최 “재미와 건강 한방에”▲ 제1회 장흥군 노인회 한궁 대회 개최 [청해진농수산신문]대한노인회장흥군지회는 27일 군노인복지관에서 ‘제1회 장흥군 노인회 한궁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는 선수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궁은 국내에서 만들어진 생활체육으로, 양손운동을 통해 좌, 우 집중력과 팔의 유연성 및 근력을 키우고 신체의 좌우 평형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운동이다. 우리나라 전통운동인 투호와 국궁, 그리고 서양의 양궁과 다트의 장점을 차용한 생활 스포츠다. 안전한 자석식 한궁핀을 표적판에 맞추면 점수(1∼10)가 자동합산돼 나오며, 왼손과 오른손 각각 5회씩 투구해 이를 합한 점수로 우열을 가린다. 이날 장흥군 읍면 10개 팀으로 나뉘어 진행된 경기에서는 부산면 팀이 종합우승을, 유치면 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성 군수는 “다양한 문화·체육 활동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더 젊고 건강한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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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016회계연도 결산 살림살이 ‘합격점’▲ 여수시 [청해진농수산신문]여수시가 알뜰한 살림살이로 재정 건전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2016 회계연도 결산 결과 지난 2015년보다 세입과 자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6기 출범 후 채무상환도 노력해 지난 2014년 909억원에 달하던 채무를 지난달 말까지 329억원으로 낮췄다. 여수시는 세입과 자산이 늘고 채무와 총부채가 줄어드는 건전한 재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여수시의 2016년도 세입결산 현황은 1조281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5년 대비 8.41%인 995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시는 세입 증가요인으로 지방세, 국·도비 보조금, 시·군조정교부금이 늘어난 것을 꼽고 있다. 지난해 여수국가산단 내 일부 석유화학업체의 영업이익 상승으로 지방세가 2015년 대비 646억원이 증가한 2532억원이 걷혔다. 국·도비 보조금은 415억원이 증가한 3557억원, 시·군조정교부금은 56억원이 는 300억원을 기록했다. 시는 국·도비 보조금과 시·군조정교부금 증가원인으로 각각 적극적인 국비예산 확보 노력과 지역경기 활성화 등에 따른 도세징수실적 상승을 들고 있다. 여수시의 지난해 총 세출액은 2015년보다 32억원(0.3%)이 증가한 9399억원이었다. 인구 1인당 재정지출액은 281만8000원으로 분석됐다. 지출비율이 가장 높은 분야는 사회복지분야로 2764억원을 기록했고,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지출액은 54억원으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재무제표상 여수시의 총자산은 총부채 4570억원과 순자산 6조2989억원을 합쳐 6조7559억원이었다. 2015년에 비해 1720억원의 자산이 증가했다. 운영차액도 2015년에 비해 704억원이 증가했다. 2016년 총수익은 9339억원, 총비용은 7800억원으로 운영차액은 1539억원을 기록했다. 시는 이러한 효율적인 재정운영상태가 민간이전비용 증가보다 자체수입 및 국고보조금 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재무제표상 총부채는 4570억원으로 2015년 대비 343억원이 감소했다. 주요 감소요인은 일반회계·기타특별회계·공기업특별회계 지방채 129억원 상환, 여수국가산단이주 특별회계의 중흥지구 매각 완료에 따른 선수금 242억원 감소 등이다.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여수시는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채무 상환에 노력해왔다. 불필요한 예산은 감축하고 투자 효율성이 낮은 사업은 축소하는 등 노력을 통해 지난 2014년 7월 기준 909억원에 달하는 높은 채무액을 지난달 말까지 329억원으로 대폭 낮췄다.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오는 2024년까지 분할 상환 계획이었던 지방채 178억원을 지난달 31일 조기상환했다. 이로써 14억원의 이자비용 절감과 함께 일반회계 채무 제로화도 달성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그동안 세입확충 노력과 함께 불필요한 예산은 최대한 억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산은 집중 배정하는 등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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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진지도 복합휴양지 조성 투자협약 체결▲ 진지도 복합휴양지 조성 투자협약 체결 [청해진농수산신문] 천혜의 해양경관을 자랑하는 고흥의 진지도가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를 꾀하고 있다. 전라남도와 고흥군은 15일 군청 상황실에서 ㈜한섬피앤디 정재봉 회장, 전남도 우기종 정무부지사, 박병종 고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지도 복합휴양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기업인 ㈜한섬피앤디는 2024년까지 1,100억 원을 투입해 과역면 진지도 일원에 고흥커피산업을 연계한 커피테마파크&식물원, 오두막형 숙박시설 코티지 200여 동, 부티크호텔, 오디오뮤지엄, 야외수영장 및 스파 시설을 갖춘 휘게라운지 등 편안함과 안락함을 제공하는 복합휴양지를 조성하게 된다. 아울러, ㈜한섬피앤디는 확고한 투자의지를 표명하고 사업기간내 사업비가 투자되지 않을 경우 미집행금액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을 투자 지연배상금으로 고흥군에 지급하기로 했다. ㈜한섬피앤디 정재봉 회장은 타임, 마인 등의 브랜드로 국내 의류업계 일류기업으로 우뚝 선 ㈜한섬의 창립자로, 현재는 남해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을 운영중으로 새로운 성공신화를 쓰고 있다. 한편, 고흥군은 ㈜한섬피앤디와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한 투자협약을 이끌어냄에 따라 ‘고흥 관광 2천만 시대’의 청사진을 그릴 수 있게 됐으며, 고용창출 및 부가가치 효과가 높은 관광산업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인구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진지도 복합휴양지 조성은 고흥 관광 2천만 시대를 여는 관광거점이 될 것이며, 경쟁력 있는 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고흥군은 남해안 해양관광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공적인 투자가 이뤄지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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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진지도, 제2의 경도 개발 급물살▲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지역 제2의 경도로의 발돋움을 꿈꾸는 고흥 진지도에 아늑한 복합휴양지를 조성하려는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전라남도와 고흥군은 지난 1월 진지도를 해안·섬 우선개발 대상지로 선정한데 이어 15일 고흥군청에서 ㈜한섬피앤디와 고흥만의 보석같은 다도해를 대표하는 휘게 라이프(Hygge Life) 스타일의 복합휴양지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휘게’는 덴마크어로, 안락하고 아늑한 상태를 뜻한다. 주로 소박한 일상에서의 행복감을 찾는 덴마크식 생활방식을 나타낸다.협약식에는 정재봉 회장,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박병종 고흥군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협약에 따라 ㈜한섬피앤디는 1단계로 2018년까지 토지 매입 및 기반시설 조성, 2단계로 2020년까지 휘게 라운지·리조트 등 숙박과 편의시설 설치, 3단계로 2024년까지 코티지 빌리지, 비치리조트, 전망대 등 장기 숙박시설과 휴양문화시설 완성 등을 추진한다.주변의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와 엑스포단지,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장과 연계해 관광전남 발전의 견인차가 될 전망이다.전라남도는 투자가 완료되면 매년 생산유발효과 240억 원 이상, 고용 창출 1천500여 명으로 중견기업 50개 유치와 비슷한 효과가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줄어드는 전남 인구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재봉 회장은 협약식에 앞서 “고흥 진지도의 풍부한 일조량과 따뜻한 기후, 맑은 공기는 휴양지로서 전국 최고라고 판단돼 투자를 결심했다”며 “전남관광의 한 축을 담당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우기종 부지사는 “이번 투자협약은 전남의 관광·레저 분야에서 여수 경도에 이은 최고의 투자로 도민을 대표해 적극 환영하고, 투자가 성공하도록 최선을 다해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박병종 군수는 “우주항공도시, 미래도시 고흥에 투자를 결정한 정재봉 회장께 감사드린다”며 “청정 다도해와 풍부한 먹거리로 유명한 진지도에 복합휴양지가 조성되면 고흥이 보다 편안하고 따뜻한 엄마 품 같은 힐링 휴양지로 알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진지도는 고흥 과역면 백일리에 위치해있다. 고려 말 수군만호가 왜군 퇴치를 위한 진지를 설치해 진지도라 불린다. 인근 영남면에서 여수 화양을 연결하는 연륙연도교가 2020년 완공되면 진지도와 여수 화양 간 거리는 25km로 30분 이내의 접근성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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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지방채 178억 조기상환 ‘일반회계 채무 제로화’▲ 여수시 [청해진농수산신문]여수시가 오는 2024년까지 분할 상환할 계획이었던 지방채 178억원을 조기상환하며 14억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31일 전라남도 지역개발기금에서 국도대체 우회도로 사업을 위해 융자한 일반회계 채무액 280억원 중 잔여액 178억원을 상환했다. 민선6기 출범 후 시는 지난 2014년 7월 기준 909억원에 달하는 높은 채무액 상환을 위해 불필요한 예산은 감축하고 투자 효율성이 낮은 사업은 축소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여기에 지방교부세, 순세계잉여금, 세외수입액 등을 활용해 지난달 31일까지 178억원 포함 총 580억원을 상환하게 됐다. 당초 상환 계획인 402억원 보다 44%를 초과해 채무를 상환함으로써 시는 일반회계 부문 채무 제로화 달성과 함께 시 지방 채무도 지난달 말 기준 329억원으로 대폭 낮췄다. 앞서 시는 지난 2월에도 채무액 36억원을 당초 계획보다 4개월 앞당겨 상환해 이자 3600만원을 절감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방채 조기상환은 시가 지방재정의 안정성과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예산을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한 결과”라며 “조기상환으로 절약한 이자비용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 안전망 구축 등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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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함이 묻어나는 우리마을, 우리힘으로 가꿔요!▲ 문덕면 내동마을 [청해진농수산신문] 보성군은 지난 17일 전라남도 주관 ‘2017년 마을공동체 사업’공모에 문덕면 내동마을, 벌교읍 두평마을, 조성면 상신마을 등 3개 마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을공동체 사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 현안을 해소하는 상향식 마을계획 수립과 활동을 지원하여 마을공동체 인식확산과 운영활성화로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됐다. 전라남도 내 84개 마을공동체가 신청하고 주민 스스로가 참가하는 주민참여 심사를 통해 30개 마을공동체 사업이 최종 결정되었으며, 보성군은 3개 마을공동체가 선정되어 850만원을 지원받는 성과를 이뤄냈다. 문덕면 내동마을(별볼있는 마을)은 마을영화제와 마을의 역사와 주민들의 청춘시절을 담은 사진전 개최, 마을의 이야기와 주민들의 생일을 담은 달력 제작을 추진한다. 벌교읍 두평마을(한울회)은 마을에 거주하는 팔순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매월 2회 목욕봉사를 통해 세대간의 통합, 마을주민 화합 도모를 실시하며, 조성면 상신마을은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 또는 몸이 불편한 어르신 10여명을 대상으로 마을 젊은이들이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직접 만든 반찬을 드리고 집안 청소, 집수리, 말동무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마을은 낙후되거나 인지도가 낮은 지역으로 마을의 숨겨진 자원을 찾아 주민 스스로가 기획하고 추진하는 마을 위주로 선정되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마을 공동체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해 색깔있는 마을을 가꾸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 3월 지속적인 마을공동체 만들기를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했으며, 주민주도의 마을별 특색 있는 사업을 발굴·추진하여 주민의 자립심을 키우고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는 등 보성만의 독특한 공동체 만들기로 마을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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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숙원사업 광주∼완도 고속도로 몸살[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뉴시스 및 광주전남 언론에 따르면 전남 서남권 30년 숙원이자 광주·전남 공통현안 중 하나인 광주∼완도고속도로가 주민생존권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것.광주와 전남 서남권을 잇는 대동맥으로 기대가 높지만, 주민생존권을 무시할 수 없는 노릇이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1일 광주시와 전남도,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광주∼완도 고속도로 1단계 구간인 광주∼강진 구간을 올 연말에 착공하기로 하고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다.광주 서구 벽진동 제2순환도로∼강진군 성전면 명산리까지 51.8㎞ 구간으로, 올 12월 첫 삽을 떠 2024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 1조4247억원이 투입되며, 7개 공구로 나눠 진행된다. 시속 100km로 설계됐고, 교량 80곳, 터널 8곳이 들어선다.광주∼강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광주에서 강진까지 종전 1시간20분에서 30분대로 50분 단축되고 혁신도시까지는 20분에서 6분 거리로 단축된다. 정부는 당초 나주∼완도 간 66.3㎞를 추진코자 했지만, 광주와 전남의 행정권이 힘을 모아 정부를 상대로 설득 작업을 펼친 결과 2007년 5월 기획재정부가 광주까지 구간 연장을 승인한 바 있다.광주∼완도 간 고속도로는 2001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예비타당성조사를 했지만,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사업 추진이 보류돼 오다 2014년 광주∼강진 구간을 우선 건설키로 했다.지난한해 행정절차를 거쳐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주민 생존권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지난 19일부터 사흘 간 환경영향평가서 공람과 주민설명회를 마칠 예정이었지만 생존권을 내세운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설명회가 잇따라 무산돼 사업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19일 광주 남구 대촌동과 서구 서창동 주민설명회가 집단 반발로 무산된데 이어 20일 오전 나주 봉황면, 오후 영암 금정면 설명회도 주민 반발로 열리지 못했다.봉황은 국내 대표적인 배 주산지, 금정은 대봉감 주산지로 두 곳 모두 청정지역이다. 농경지를 가로 질러 거대한 교각이 곳곳에 들어서면 일조량 감소로 농산품의 품질이 떨어지고, 매연과 먼지 등으로 청정지역 지위도 상실할 수 있다는 것이 주민들의 항변이다.금정면 주민대책위 관계자는 "금정 대봉감은 전국 생산량의 23%를 차지하고 산림청 지리적 표시제 17호로 등록돼 있는데다 600여 농가가 유일한 생계수단으로 삼고 있다"며 "대봉감은 껍질 채 먹는 과일이다 보니 국도, 지방도가 뚫린 뒤 주변 상품은 일일이 닦아서 팔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국책 도로공사를 전면 반대하는 건 아니다"며 "다만, 쪽배 모양의 마을을 두 조각내고 지나가는 것은 안된다는 게 주민들의 생각"이라고 밝혔다.봉황면 한 주민도 "봉황배는 전남을 대표하는 특산품 중 하나인데 도공 계획대로 마을과 논, 과수원을 관통하게 되면 생존권이 심각하게 위협 받을 수 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여기에 강진 작천면 주민들도 소음 피해를 호소하고 있으며, 3개 시·군 주민들은 조만간 공동대책위를 꾸려 노선 변경 등을 요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도로공사 관계자는 "광주∼강진 고속도로는 정부 부처와 관련 지자체의 요구에 부응해 추진되는 것으로, 주민 반발을 이유로 노선을 변경할 경우 또 다른 민원이 불가피하다"며 "당초 계획대로 연내 착공하고, 큰 틀의 노선 변경은 어렵다"고 말했다.<기동취재:石泉김용환 대표기자, 서부 정완봉기자, 강진장흥 김송자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160426-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