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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행복한 생태축제, ‘제21회 순천만갈대제’ 성료[청해진농수산신문] 순천시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열린 전국적 생태축제인 ‘제21회 순천만갈대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순천만권역 주민과 시민이 함께 습지보전과 환경보전의 원칙을 세우고 개최한 이번 축제는 환경부, 해양수산부, 전라남도의 후원으로 순천만습지 일원과 와온해변에서 ‘갯벌, 갈대에 흐르다’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축제 기간 동안 약 18만명이 방문했다. 축제를 주도한 순천만권역 각 주민대표와 시민단체에서는 ‘소외되지 않는 주민의 적극 참여’,‘친환경’,‘일회용품 사용제한’,‘NO플라스틱’의 생태환경보전 4대 원칙을 적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주민이 직접 만든 갈대부스에서는 시민의 땀방울 순천만보전역사 전시, 순천만 보물찾기, 갈대화관 만들기, 노플라스틱 시민 실천상품 전시 등 다채로운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주민참여 부스에서는 순천만권역습지보호지역에서 생산된 로컬푸드 판매장터를 통해 지역주민의 소득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잔디마당에서는 순천만갈대소리, 대대동 우쿨렐레, 관내 대학생들의 버스킹 공연 등 주민과 시민이 가진 다양한 재능을 보여주는 자리를 마련해 즐거움을 더했고,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순천만 흑두루미의 가치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부대행사로 대한민국 대표학춤 공연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순천만보전운동과 함께 시작된 순천만갈대제의 과거 20년을 뒤돌아보고, 순천만이 가지는 미래 20년의 가치를 살피는 ‘순천포럼’은 순천만을 지키고 보전해오는데 힘쓴 지역주민, 시민, 사회단체 원로 등이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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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 대사의 도전·개척 정신을 계승한다’ 2019 장보고한상 어워드 시상식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완도군과 장보고글로벌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19장보고한상 어워드’ 시상식이 24일 개최됐다. 2019 장보고한상 어워드 시상식은 세계한상대회가 열리고 있는 여수에서 개최됐으며, 세계한상대회에 참석한 재외동포 경제인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홍명기 M&L Hong재단 이사장과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 안청락 상익그룹 회장, 이연수 유비바이오 회장, 이재구 아이엘국제종합물류유한공사 대표, 최분도 PTV그룹 회장 등 역대 수상자 6명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상식은 내빈 소개, 개회사, 환영사, 축사, 수상자 선정 결과를 보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김덕룡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1200여 년 전, 통일신라의 경제 및 문화영토를 한·중·일은 물론, 중동 지역까지 확장했던 장보고 대사의 도전·개척정신, 글로벌 리더십과 성공비결을 계승하고자 ‘제2의 장보고 대사’를 발굴하는 측면에서 장보고한상이 제정됐다”고 밝혔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환영사에서 “우리 군에서는 청해진 본영인 장도유적지를 복원하고 장보고기념관, 장보고동상, 장보고 공원을 조성했으며, 창작 판소리 ‘세계인 장보고歌 등 공연 등 장보고 선양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9 장보고한상 헌정패를 수여받은 일본 마루한그룹의 한창우 회장은 1945년 일본으로 건너가 어뮤즈먼트, 스포츠와 레저, 외식 사업과 함께 동남아 여러 나라에서 금융업을 운영하며 ‘마루한 그룹’을 창업, 경영하고 있다. 한 회장은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체육훈장 청룡장과 국민훈장 무궁화훈장을, 일본 훈 3등 서보장을, 캄보디아왕국 훈 1등 대십자상과 마샬제도공화국 최고공고훈장을 각각 수훈했다. 국회의장상을 수상한 고상구 K&K트레이딩 회장은 2007년 베트남에 프리미엄 매장인 K-마트를 개설한 이래 78개 점포를 직영하고 있으며, K-마트는 2017년 베트남 100대 브랜드 선정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신경호 금정학원이사장은 1983년 일본으로 이주, 고쿠시칸대학 종신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일본에서 부동산 거부로 성장했던 고 김희수 수림학원 이사장의 유지를 이어받아 폐교 위기에 놓여 있던 금정학원 산하 수림외국어전문학교와 수림일본어학교을 재건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전용희 브래든베이커리앤커피 대표는 1998년 중국으로 이주, 대련 등 전국 11개 도시 제과&커피 프랜차이즈 30개점을 개설했으며 한식과 서양식 등 퓨전 음식 프랜차이즈 브래든시티 5호점을 개설해 경영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강정민 타안 타즈마니아 대표는 1984년 호주로 이주, 현지 업체들이 고급 원목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펄프 제조용 원목을 활용한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2005년, 타안 타즈마니아 산림청과 원목 공급계약을 체결한 뒤 2007년 1억 7백만 달러를 투입해 베니아 및 플라우트 합판 공장을 세웠다. 그는 호주연방정부 수출상을 2008년 수상했으며 타즈마니아 주에서 목재 산업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한 김점배 알 카오스트레이딩 회장은 1981년부터 10년 간 오만수역 원양어선 선장으로 근무하면서 아프리카와 인연을 맺었다. 원양트롤어선 5척을 구입해 라사교역을 2000년에 설립한 뒤 소말리아 해역에서 잡은 어획물을 이탈리아 등 시장 판로를 개척, 2008년도에 1천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한바 있다. 시상이 끝난 후, 역대 수상자들로부터 장보고한상을 수상한 이후 공익적 사업을 펼친 소감을 듣는 시간이 이어졌다. 박종범 회장은 완도 출신의 대학생 2명을 인턴으로 뽑아 비엔나에서 글로벌 경영을 실습하도록 지원한 사례를 발표했다. 안청락 회장은 청양국제무역유한공사를 설립, 완도 친환경 수산물의 중국 시장개척 사례를 설명했다. 이재구 회장은 ‘장보고글로벌장학회’를 결성해 중국, 베트남 지역의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재영 명창이 창작판소리 ‘세계인 장보고가’를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한편 시상식에 이어 최분도 회장의 사회로 ‘장보고한상 수상자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으며, 이날 12명의 수상자들이 회칙을 제정하고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을 의장으로 선출하는 등 임원을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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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친환경 부표 보급 전국 최다 물량 확보[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2020년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친환경 부표 보급 지원 사업비 112억 원을 확보, 전국 1위 물량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최근 미세 플라스틱으로 해양오염의 심각성이 대두된 것을 감안, 전국 생산량의 81%로, 45만 9천345t을 생산하는 전남지역의 김 양식장를 비롯한 어장시설, 어선·어구 등에 사용되는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 부표로 교체할 예정이다. 2020년부터는 김 양식장 사업 대상자 선정 시 그동안 없었던 신규 사업 예정자를 포함하고, 신규 어장에서 폐스티로폼 회수 의무가 제외되는 등 사업 자격 및 요건 완화도 크게 개선된다. 특히 친환경 부표 교체사업이 완료되면 국내 해양쓰레기 중 37%를 차지하는 폐스티로폼 부표로 인한 해양환경 오염 방지가 기대된다. 또한 해양생물의 미세플라스틱 섭취로 인한 폐사 문제 등 생태계 파괴와 자연경관 훼손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사업비 확보로 미세플라스틱으로 해양환경 오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친환경 부표 보급 확대를 위한 철저한 준비로 전남 어장 환경이 조속히 개선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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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20년 해양환경 정화사업 대폭 확대[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가 깨끗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하는 등 2020년 해양환경 정화사업 예산을 512억 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의 ‘해양쓰레기 수거 실적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지자체별 해양쓰레기 수거량 총 8만 6천t 가운데 전남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가 3만 2천t으로 전체 수거량의 37%를 차지했다. 전남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거량을 차지한 이유는 해안선 길이가 6천743㎞로 전국 45%를 차지하고, 유인도서는 276개소로 전체 유인도서의 58.7%를 차지하고 있는 지리적 특성이 가장 큰 요인이다. 전라남도가 매년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예산을 확대해 수거량을 늘려나간 것도 한 원인이다. 전라남도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나는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를 위해 2020년 521억 원의 예산을 세웠다. 이는 전년보다 396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2020년 신규 사업으로 득량만 청정어장 재생사업, 해양환경정화선 신규 건조 3척, 권역별 해양쓰레기 전처리시설 2개소 등을 중앙정부에 건의해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해양쓰레기는 조류나 계절풍에 의해 국가 간, 지역 간 이동하고 수거하는 해양쓰레기의 90%를 지자체에서 처리하는 만큼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등 수거처리예산 국고 보조율을 50%에서 70%로 상향하고, 재원도 균특회계에서 일반회계로 변경해줄 것을 정부에 계속 건의하고 있다.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안전하고 깨끗한 전남 바다 조성을 위해 해양쓰레기 제로화를 최우선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양쓰레기 발생예방 및 수거처리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 추진하는 등 전남 새 천 년 비전인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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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대한민국 해양치유·해양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발돋움[청해진농수산신문] 지난 7월 12일, 김영록 전남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전남형 블루 이코노미 비전’ 선포식에서 해양관광, 바이오-메디컬 등 지역 미래 산업을 이끌 6대 전략을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해양·수산신산업 발전 전략 보고회에서 “전통 해양산업뿐만 아니라 해양치유와 해양바이오에 이르기까지 바다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며 “2030년까지 해양 신산업 시장을 11조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해양부국 실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남도와 정부에서 해양치유, 바이오산업을 미래 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이를 육성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지자체가 있다. 바로 전남 완도군이다. 완도군은 깨끗한 자연환경과 해양기후, 해풍, 해수, 갯벌, 해조류 등 다양한 해양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해양치유와 바이오산업을 추진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이에 신우철 완도군수는 민선 6기 때부터 해양치유산업을 군정 중점 시책으로 선정해 해양치유 종합계획 수립하였으며, 문재인 정부 출범과 동시에 해양치유산업을 국정 과제에 포함시켜 줄 것을 국정기획자문위원회, 해양수산부, 국회 등을 수차례 방문해 건의했다. 그 결과, 해양치유산업이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 과제에 반영됐으며, 2017년 10월에는 해양치유산업 선도 지자체 공모에서 완도군이 전국 1위의 성적으로 당당하게 선정됐다. 지난 4월에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완도의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 사업이 선정되어 18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였으며, 건강기후지수 개발, 정밀의료 개념을 적용한 해양치유 프로그램, 해양바이오연구단지 조성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3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해양치유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해양치유센터를 건립하게 되며, 22개의 해양치유 테라피 시설을 갖추고,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완도군은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로써 해조류를 특화한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조류는 육상식물과 다르게 알긴산과 후코이단 등 기능성 다당류와 생리활성 물질이 풍부해 해양바이오 소재로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기능성과 산업화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군은 2010년부터 해조류 건강바이오 특구 지정을 통해 해양바이오 인프라를 구축해오고 있으며, 해양바이오단지 기반 구축 및 공동협력 연구소를 시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 10월 1일, 프랑스 로스코프 해양생물연구소를 중심으로 해양바이오산업을 통해 경제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Pays de Morlaix와 해양바이오 기술 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뿐만 아니라 완도군은 2014년과 2017년에 세계 최초로 해조류를 주제로 한 국제해조류박람회를 개최했고, 2021년 박람회도 3회 연속 정부 국제행사 승인을 받으면서 박람회와 해조류를 특화한 해양바이오산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해양치유산업과 해양바이오산업은 완도라서 가능한 산업이다. 군은 해양치유와 해양바이오산업을 적극 육성해 국민 건강 증진과 일자리와 소득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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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여수해양기상과학관 부지 무상제공 없다”[청해진농수산신문] 해양수산부는 여수시와 여수시의회 간 논란이 되고 있는 여수해양기상과학관 부지 문제에 대해 “부지 무상제공을 협의·검토한 바 없으며, 부지제공이 안되면 사업이 무산되거나 타 지자체로 사업이 넘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국회부의장실에서 주승용, 이용주, 최도자 국회의원과 서완석 여수시의회 의장, 고재영 여수시 부시장, 정금희 여실위 공동위원장 등 12명이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을 만나 여수해양기상과학관 건립 부지를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서완석 의장은 “전임 시장이 시에서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한 사실이 없고, 가스정합시설 매설부지를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해수부와 협의했다”고 주장하면서 “여수시와 의회가 부지 무상사용 협약서를 작성하면 해수부가 예산심의 반영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재철 해양산업정책관은 “현재까지 부지 무상제공을 협의하거나 검토한 바 없으며, 울산 과학관과 인천 해양박물관도 지자체에서 부지를 제공했고, 모든 자치단체에서 국가기관 유치 시 부지 제공이 우선이다”면서 “부지 제공이 안되면 사업이 무산되거나 타 지자체로 사업이 넘어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와 함께 “기재부 입장에서도 여수시가 무상사용을 고집하면 국가채무에 대한 상환 의사가 없다는 인식을 줄 수 있어, 사업예산 지원이 불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주승용 국회의원은 “국가기관 유치 시 지자체에서 부지 제공이 원칙이며, 2015년 기상청 기상과학관 건립을 건의한 문서에는 여수시가 부지를 제공하는 걸로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용주, 최도자 국회의원은 “부지 문제가 해결되면 국회예산반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해양수산부장관 면담에 함께한 여수선언실천위원회는 22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입장을 밝혔다. 이날 여실위 임영찬 집행위원장은 “해수부에 해양기상과학관 부지 무상사용을 건의했으나, 김재철 국장은 무상이라는 용어 자체를 사용하지 말라고 했다”면서 “해수부에서는 기재부의 박람회장 정부 투자금 상환독촉을 받고, 땅값이 오르면 상환하겠다고 설득하고 있는데, 무상사용은 앞뒤가 맞지 않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박람회장 유휴부지 유상 사용 문제는 여수시와 의회가 우선 검토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박람회장 부지를 매입해서라도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해양수산부장관 면담을 통해 해양수산부의 부지 무상제공 불가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며 “국회예산결산특위가 10월 말 개최되는 점을 감안해 오는 23일 열리는 여수시의회 본회의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의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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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 미세먼지 대응 수산 가공기업 MD상담회 및 컨설팅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재단법인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는 지난 17일 목포신안비치호텔에서 광주대학교 창업지원단과 공동으로 MD상담회 및 컨설팅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창업기업 7개사와 유통 채널별 MD 및 투자기관 등 전문가 13명이 참석했다. 이번 지역 수산창업기업들의 성공적인 사업화지원을 위한 전문가 품평회 및 창업, 투자 컨설팅이 이루어졌으며, 관련 전문가들은 미세먼지 대응 수산 가공식품에 대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평가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그 결과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 입주기업인 ‘흥일식품’과 ‘바다손애’ 업체가 미세먼지 대응 김, 미역 등 해조류 제품으로 2억2천2백만원의 계약 및 구매의향서를 체결했다. 창업 기업인 ‘바다손애’는 5천만원의 투자유치 의향서도 체결함으로서 강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 오병준 센터장은“수산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전남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 BI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대응 제품 개발 지원, 신규 창업 기업 투자유치 등 지역의 수산가공산업 발전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해양수산부 제1호 수산식품거점단지인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는 목포시가 지역의 풍부한 해양수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촉진해나가고자 국비 보조를 받아 설립한 전문 연구기관으로 목포 수산물 대표 브랜드 제품 개발과 수산관련 중소기업들의 제품개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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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순천에서 모인다[청해진농수산신문]순천시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제1회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회의’를 개최된다고 밝혔다.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회의는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네트워크’발족을 위한 국제회의로 환경부, 해양수산부, 순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가 주관하며, 전 세계 7개국 18개 습지도시에서 약 100명의 지방정부 대표단이 참가한다. 람사르협약의 습지도시 인증제도는 2015년 제12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우리나라와 튀니지가 공동 발의하여 결의문으로 채택되어 람사르협약에 도입된 제도이다. 이후 3년간 협약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습지도시 인증을 위한 신청·평가가 이루어졌고, 2018년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최종적으로 7개국 18개 도시가 람사르협약 습지도시로 인증을 받았다.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는 작년 10월 두바이에서 개최된 13차 당사국 총회에서 습지도시 교류회를 개최했고, 협약 당사국 및 다양한 국제기구들이 습지도시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1,000개 이상의 습지도시 관련 보도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파되는 등 람사르협약의 습지도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습지도시 지자체장 네트워크’는 람사르협약에서 습지도시 브랜드를 수여받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18개 습지도시가 함께 습지를 도시의 중요한 인프라로 보전하고 현명하게 이용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네트워크이다. 이번 지자체장 회의에서 18개 습지도시의 습지 보전 정책 및 도시 인프라로서 습지를 활용하는 사례 등을 공유하고 도시 간의 우호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습지도시 지자체장 네트워크”의 공식적 발족을 논의하고 의결할 예정이다. 습지도시 지자체장 네트워크는 우수한 도시 습지보전 정책을 장려하고, 현재의 습지도시들과 미래의 습지도시들이 함께 모여 습지보전을 통한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논의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는 이번회의를 준비하며 자라나는 미래세대를 위한 습지 보전의 의미를 홍보하기 위해 ‘한국의 툰베리를 찾아라’공모전을 개최했다. 최종 경연을 거쳐 선발된 순천신대초 3학년 정예은 학생은 지자체장 네트워크 회의에서 기후변화문제의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연설을 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는 아직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되지 않았으나 큰 관심을 갖고 향후 인증을 준비하고 있는 일본 이즈미시에서도 참여하여 습지도시 인증준비, 브랜드 활용 등에 대한 우수사례를 전수받을 예정이다. 순천시 허석시장은 ‘인간이 자연이 더불어 사는 평화의 땅 순천에서 세계 최초 제1회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회의가 개최되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지자체장 회의가 마중물이 되어 전 세계 습지보전을 견인하는 습지도시들의 연대가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는 람사르협약 사무국에서 공식 인증한 국제기구로 2016년부터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 사무실을 두고 습지보전을 위한 국제교류 협력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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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전어·낙지로 가을을 맛보세요[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오는 10월 이달의 수산물로 가을을 대표하는 전어와 낙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어는 잔뼈가 많지만, 뼈째 먹으면 칼슘을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어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에 좋고, 특히 글루타민이 다량 함유돼 두뇌의 신경 작용을 도와주므로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좋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과 혈액 순환, 신진대사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올해 낮은 수온으로 9월 어획량이 다소 줄었지만, 전통적으로 가을을 대표하는 스태미나 음식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했다. 낙지는 ‘더위 먹은 소도 일으킨다’는 속설처럼 무기질과 필수 아미노산, 필수 지방산을 풍부하게 함유해 자양강장 효능과 함께 칼슘의 흡수와 분해를 돕는 효능이 있다. 또한 타우린과 베타인 성분이 많아 원기 회복과 피로 해소에 좋고, 지방간도 예방해준다. 타우린은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고밀도 콜레스테롤을 증진해줘 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전남지역 전어 생산량은 2018년 1천264t으로 전국 생산량의 10.6%를, 낙지는 4천46t으로 전국 생산량의 70.7%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최정기 전라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풍성한 가을을 맞아 맛도 좋고 영양가도 풍부한 10월 이달의 수산물을 많이 애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들이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낙지를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전국 이마트에서는 10월 24~30일, 홈플러스에서는 10월 10~16일, 롯데마트에서는 10월 24~30일 각각 20~40%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 인터넷수산시장, 온라인 수협쇼핑에서도 10월 한 달 동안 시중가보다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전어와 낙지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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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전남어촌지역시장군수협의회 구성 위한 회의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완도군은 지난 26일 전남 16개 어촌지역 수산관련 부서장들과 함께 전남어촌지역시장군수협의회 제2차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제2차 실무위원회는 전남 어촌지역의 상호 협력을 위해 창립 예정인‘전남어촌지역시장군수 협의회’의 공동협력 사항과 전남어촌지역시장군수협의회 창립총회 일정 및 향후 추진 방향 등 13건의 안건을 중심으로 열띤 논의를 펼쳤다. 각 시·군별 건의사항을 살펴보면 여수시에서는 여객선 운임 재정지원 시 지방비 부담을 하고 있음에도 해양수산부에서 요금 결정 시 자치단체 참여를 배제하고 있어 요금 결정 과정에 자치단체를 참여할 수 있도록 해운법 시행 규칙을 개정하자고 건의했다. 또한 고흥군에서는 ‘어선사고 예방시스템 구축사업 지원대상 확대’를, 강진군에서는 ‘해양쓰레기 제로화를 위한 예산 확대’, 무안군은‘양식어장 개발 자율성 시·군 이양 건의’, 영광군은‘통일시대 남북의 지속적인 교류와 전남 수산업 발전을 위한 북한 수산업 현황 조사 지원 건의’, 신안군은‘출어선 해양환경 개선분담금 징수 건의’를 각각 건의했다. 완도군에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수산물 국제인증 지원 사업’의 국비 지원 건의, ‘해외시장 개척활력 수산물 수출 물류비 지원 건의’,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신사업 공동대응 건의’,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신사업 건의’,‘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을 의무 가입 정책보험으로 전환 등을 건의했다. 이날 각 시·군의 건의사항들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으며, 상호협력 대응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회의를 추진한 완도군에서는 “전남 어촌지역의 목소리를 확대할 수 있는 협의회 구성·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실무위원회의를 실시해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