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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섬 간재미축제’무기한 연기[청해진농수산신문] 신안군은 오는 4월 3일부터 4일까지 도초도에서 개최 예정이였던 신안‘섬 간재미축제’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19의 지역사회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무기한 연기한다고 3일 밝혔다. 신안군에서는 매년 지역내에서 많이 생산되고 그 맛이 전국적으로도 뛰어난 수산물 총 11종에 대해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그중 간재미축제는 가장 먼저 개최되는 축제다. 신안 간재미는 주낙어법으로 잡아 훨씬 상처가 적고 싱싱하며 식감이 좋아 간재미 무침, 찜, 매운탕으로 인기가 좋다. 신안군수는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군민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연기하게 됐다”는 설명에 덧붙여 “제철에 잡히는 간재미 무침이 일품인 만큼 국민들께서 신안 도초 간재미를 많이 애용해 주시길 부탁하며 추후 한층 더 나아진 간재미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홍어, 낙지 등 총 11종의 수산물 축제를 계획 중이며 이후 축제도 상황을 지켜보면서 개최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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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유자차 유럽시장 안착 수출 청신호[청해진농수산신문] 고흥군은 ‘고흥유자'라는 현지 브랜드를 달고 두원농협에서 생산하는 유자차를 체코 등 유럽시장에 본격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부터 고흥 농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유럽 현지 시장에 ‘고흥유자’ 명칭에 대한 현지 브랜딩에 집중한 성과다. 그동안 유럽 시장의 경우, 고흥 유자차는 1년에 2컨테이너 정도 수출되는 작은 시장이었다. 이에 유럽 수출 시장 개척을 위해 송귀근 군수를 단장으로 한 ‘고흥 농수산물수출 촉진단’이 지난해 8월 7일부터 18일까지 현지 마케팅을 전개하게 됐다. 그 결과 현지 시장의 긍정적 반응이 나타나 2개월에 1컨테이너 수준으로 본격 수출될 예정이며 지난해 12월 11톤에 이어 이번에 약 11톤이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 이번 수출 계약을 추진한 수출 바이어 원시현 대표는 “지난해 송귀근 군수의 현지 수출 판촉행사 개최와 11월 고흥유자석류축제 당시의 해외 바이어 초청 행사 추진 등이 유럽 진출의 첫 물꼬를 트는데 큰 계기가 됐다”고 말하면서 “추가 수출에 힘입어 고흥유자네이밍으로 유럽 로컬 시장에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인지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전했다. 유자차 제조사인 두원농협 신선식 조합장은 “고흥군의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에 힘입어 오는 5월과 7월 1컨테이너씩 수출계약이 완료됐고 유럽 현지판매 상황에 따라 추가 공급도 가능하다”며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유자 제품 수출을 통해 고흥유자가 한국을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일본산 유자가 유럽에서 ‘유주'라는 이름으로 먼저 알려져 있지만, 고흥 유자만의 장점을 살려 유럽은 물론 미국시장에도 한국산 유자가 수출될 수 있도록 브랜딩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흥군은 유자상품 외에도 고흥 김, 미역 등 수산물까지 판로를 개척해수출 다변화에 집중해 소득증대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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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 청산도 느림우체통 1년 만에 개봉[청해진농수산신문] 완도군은 2019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기간 동안 설치한 느림우체통을 1년 만에 개봉해 엽서 360통을 수취인에게 발송했다고 밝혔다. 나에게 또는 지인에게 보낸 엽서를 1년 후 받아본다면 어떤 느낌일까? 잊고 있던 지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따뜻한 손 편지를 전하는 느림우체통은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기다림의 의미를 부여하고 희망을 전하는 슬로시티 청산도의 명물이다. 느림우체통은 2007년에 처음 설치해 매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추억을 담은 4,000여 통의 엽서를 전달했다. 느림 엽서를 이용하려면 범바위 전망대에서 엽서를 받아 사연을 적은 후 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에 원하는 주소로 발송해준다. 이번에 발송한 엽서에 담긴 사연도 다양하다. ‘결혼하고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변함없이 서로 사랑하고 지냅시다’라며 백년해로를 다짐하는 부부의 사연, ‘나는 여전히 널 잊지 못하고 남을 사랑하기 힘들다. 1년 후의 너는 죄책감 없이 지냈으면 좋겠다’는 헤어진 연인에게 보내는 사연, ‘1년 뒤에 과연 어떤 일을 하고 있을지, 직장은 구했을지 궁금하다’며 취업 준비생의 1년 뒤 나에게 보내는 편지 등 다양한 사연을 담고 있다. ‘내년에 중학교에 올라가는데 공부 열심히 할 테니 용돈 좀 올려 달라’는 사연 대신 귀여운 그림으로 대체한 엽서도 눈길을 끌었다. 이렇듯 사연을 대신한 그림이나 아이들의 귀여운 낙서 등도 볼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느림우체통을 올해에는 봄의 왈츠 촬영장에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며 청산도의 풍광 사진을 배경으로 느림 엽서를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송현 관광과장은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청산도의 느림우체통은 사랑과 감동을 전하고 추억과 낭만을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이다”며 “청산도를 방문해 꼭 한번 이용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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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전방위적 경제 대책으로 코로나 19 여파 최소화[청해진농수산신문] 곡성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에 대응해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먼저 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업체당 3천만원 한도로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사업장 증개축, 리모델링을 위한 농협중앙회 신규 대출건에 대해서는 최대 5억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도록 연 4%에 해당하는 이자를 지원한다. 또한 온라인마케팅 비용과 카드 수수료를 각각 50만원 이내에서 지원하고 노란우산 신규 가입자에게는 희망 장려금을 매월 1만원씩 1년간 지원한다. 소상공인 사업장 환경개선을 위해서는 개소당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한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는 긴급 경영안정 자금도 지원한다. 전라남도중소기업진흥과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중소기업에는 3억원 이내, 소상공인에게는 2억원 이내로 2% 저리 이자를 지원한다. 농공단지를 비롯한 기업체에는 기업 환경개선을 위해 업체당 5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청년창업자와 50세 이상 창업자에게 2,000만원 내외의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우선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 석곡과 옥과 전통시장 사용료는 오는 3월까지 50% 감면한다. 또한 군청 전 직원에게 주 1회 이상 전통시장과 지역 상가를 이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지역민들의 소비 촉진을 위해서는 지역상품권인 모바일심청상품권의 10% 특별할인 기간을 연장한다. 당초 2월말까지가 계획이었으나 장미축제기간인 5월 31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관가의 자발적인 지역경제 살리기 노력도 엿보인다. 군청 직원들에게는 맞춤형 복지포인트 중 20만원을 심청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구내식당 휴무일을 주 2회로 확대해 수요일과 금요일은 지역 음식점을 이용하도록 했다. 아울러 군에서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 구입도 가능한 지역 업체와 계약하고 있다. 졸업식과 입학식 행사 취소로 큰 타격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와 꽃집을 돕기 위해서는 1테이블 1플라워 운동을 전개했다. 신속집행도 강력하게 추진한다. 집행대상 2,304억원 중 상반기에 60%인 1,382억원을 집행해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 식품위생업소에 대한 시설개선 사업 및 입식테이블 지원을 비롯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기업체, 시장, 마트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조명익 도시경제과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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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코로나 19 대응 기관·단체장 간담회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시는 27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차단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주요 기관·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에 따른 위기감 공유와 기관별 대응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로 정현복 광양시장, 김성희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내 9개 기관·단체장과 시청 협업부서 실·국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월 31일부터 코로나19 대응 광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는 광양시는 광양매화축제 등 대규모 공공행사를 취소한 데 이어 지역 내 공공체육시설과 각종 복지 시설 등을 휴관하고 광양읍과 중마터미널, 시청 내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감염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여파로 전통시장과 중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경제단체 간담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소상공인 방역위생용품 지원과 시설개선사업 지원 등 경기침체 대응에 나섰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확진 환자가 전국적으로 늘어나면서 철저한 방역과 선제적 대응으로 코로나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우리 지역도 지역사회 감염이 위협받고 있다”며 “기관별 유기적인 대응체계 확립과 광양제철소를 비롯한 기업들의 지역경기 회복을 위한 상생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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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취산진달래체험행사 취소…“국민 건강과 안전이 우선”[청해진농수산신문] 여수의 대표 봄꽃 축제인 영취산진달래체험행사가 전면 취소됐다. 전남 여수시는 코로나19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오는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열기로 했던 제28회 영취산진달래체험행사를 취소한다고 27일 밝혔다. 여수시는 공식적인 축제는 취소해도 상춘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행사장인 돌고개행사장 외 3개소에 이동식화장실 8개를 설치하고 임시 방역 상황실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당초 여수시는 코로나19의 확산 추이와 경제적 위축을 감안해 방역 대책을 철저히 유지하며 축소 개최하고자 했으나,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지난 26일 행사추진위원회와 긴급회의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행사를 전면 취소키로 결정했다. 영취산 진달래는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 중 하나로 행사기간 동안 20여만명이 찾아오는 진달래 명소이다. 당초 행사 추진위는 이번 행사에 산신제를 비롯해 실버가왕 선발대회, 스탬프 투어, 진달래를 소재로 한 백일장, 사생대회 등을 준비 중에 있었다. 오재환 추진위원장은 “올해에는 이전과 다른 프로그램으로 상춘객들께 보다 많은 추억을 선사하고자 했는데 매우 아쉽다”고 밝히며 “행사는 불가피하게 취소됐지만 계획했던 프로그램을 더욱 고심해 내년에 더 알차고 만족스런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티투어 버스 운행도 27일부터 코로나 사태 안정 시까지 임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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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황룡강변, ‘황금빛’으로 살아난다[청해진농수산신문] 장성군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 황룡강의 경관 조성을 위해 전문적인 수목 관리에 나섰다. 장성 황룡강은 지난해 홍길동 축제와 봄꽃을 결합한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 축제’와 100만이 넘는 관광객을 유치한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의 개최 장소이다. 군은 올해 열릴 홍길동무 꽃길 축제와 노란꽃잔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황미르랜드~제2황룡교~행복마을~취암천에 걸쳐 식재된 1만여 주의 수목을 체계적, 전문적으로 관리해오고 있다. 특히 개나리, 산수유, 황금느릅, 황금회화 등 ‘옐로우시티 장성’의 도시 이미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노란색 수종 관리에 힘쓰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고사목 제거와 비료 주기, 가지치기를 완료했으며 오는 봄·여름에는 병해충 방제와 풀베기, 관수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군민들의 여가·문화 공간인 황룡강 일원의 수목을 전문적으로 가꿔, 더욱 아름답고 쾌적한 황룡강을 만들 것”이라며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천 경관 개선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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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주요 관광시설물 및 다중이용시설 휴관[청해진농수산신문] 해남군이 코로나19 유입에 선제적 예방을 위해 주요 관광지의 시설물과 다중 이용시설 등을 25일부터 잠정 휴관 및 운영 중단한다. 주요 관광지 중 휴관 시설은 공룡화석지 내 공룡박물관과 조류생태관, 땅끝관광지의 전망대와 ㄱ미술관, 두륜산도립공원 내 두륜미로파크, 우수영 명량대첩해전사 기념전시관, 고산유적지내 고산유물전시관, 고천암 자연생태공원 등이다. 휴관기간 중 시설물 야외시설 및 공원은 무료로 개방한다. 매화축제가 열릴 예정이던 산이면 보해매실농원도 출입을 통제하는 조치를 실시하며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대흥사 성보박물관 등 민간관광시설들도 잠정 휴관한다. 군 관광안내소 및 문화관광해설사 운영도 중단된다. 이와함께 다중이용시설인 군 문화예술회관과 우슬국민체육센터, 해남종합사회복지관 , 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과 유스호스텔 2개소, 청소년 이용시설2개소, 지역아동센터 24개소 등도 운영을 중단하고 출입통제를 실시한다. 특히 면역력이 취약한 노인 대상 시설인 해남노인복지관과 읍면 588개 경로당, 경로식당, 노인대학, 공중목욕장 등이 잠정 운영을 중단한다. 시설이 운영 중단됨에 따라 해남노인종합복지관, 해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공하는 경로식당 무료급식대상 199여명에게는 점심식사를 위탁기관에서 직접 배달 제공한다. 또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으로 어르신 소득 감소가 우려되면서 사업이 재개되는 기간부터는 참여 근로 시간과 인건비를 늘려 소득을 보존할 방침이다. 25일부터 보건소 일부 업무도 잠정 중단한다. 보건소의 일반진료와 물리치료, 건강증진업무 등을 중단하고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역량을 집중한다.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치매센터, 예방접종, 건강진단서 발급 등 행정업무는 정상 운영한다. 군은 매주 금요일을 일제 방역의 날로 정하고 군 전체 실과소와 읍면을 비롯해 경찰, 소방, 의용소방대 등과 합동으로 관내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한다. 방역대상은 아동센터를 비롯한 어린이집 등 아동시설과 사회복지시설, 터미널과 택시, 버스승강장 등 교통시설, 휴게실과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 읍면 경로당 및 마을회관, 목욕장, 전통시장 등이다. 군청과 읍면사무소, 주요 관광지에 대한 일제 방역도 병행된다. 군 관계자는“코로나19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군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불편하시더라도 다중이 모이는 장소에 외출을 삼가시고 개인 위생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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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행안부 신규 마을기업 선정… 5000만원 지원”[청해진농수산신문] 장성군은 행안부가 지정하는 2020년 1차 신규 마을기업에 ‘드림빌사과테마공원마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규 마을기업에 지정되면 인건비, 운영비, 시설비 등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드림빌사과테마공원마을은 지난 2012년 농어촌 뉴타운으로 조성된 삼서면 장성 드림빌에 정착한 귀농귀촌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평지구 농촌테마공원의 사과단지, 잔디광장, 다목적센터, 저온저장고 등의 시설을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도 전라남도 예비마을기업 공모사업을 통해 1800만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이들은 위탁받은 시설을 적극 활용해 사과강정, 사과즙을 제조 · 판매하는 2차 산업과 사과나무 분양, 각종 체험프로그램 진행 등 6차 산업을 추진해 주민 소득증대 및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드림빌사과테마공원마을 측은 이번 신규 마을기업 지정을 통해 사과떡, 사과파이 등 다양한 가공품을 제조 · 판매하고 사과나무 분양, 사과꽃나들이 축제, 수확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체험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적합한 마을기업들을 적극 발굴 · 육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주민의 소득을 증대시켜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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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코로나19 확산방지 총력 대응[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 구례군이 25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김순호 군수가 직접 주재한 가운데 간부공무원 40여명이 참석했다. 구례군은 위기경보 ‘심각’단계 격상에 따라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을 최우선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례군은 1월 24일부터 마스크 12만 7천개를 확보해 9만 2천개를 공공기관과 군민 2만6천명에게 배부했으며 7만개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손소독제 5천9백개와 살균제 236통을 확보해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배포하고 있다. 적외선 열화상카메라는 4대를 구입해 공영버스터미널 등에서 운영 중이다. 운영 중인 시설물에 대해서는 수시로 방역소독을 추진하고 방역용 수동분사기 171개를 마을별로 배부해 자체적인 소독도 독려한다. 구례군은 지난 7일 공공기관과 주민들에게 각종 행사를 자제할 것을 요청했으며 지난 21일에는 관내 종교단체 116곳에 종교행사와 집회를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24일에는 구례산수유꽃축제를 취소하고 각종 전국단위 체육대회도 연기했다. 25일부터는 수영장·공연장·경로당·전시관 등 주민과 관광객이 밀집하는 시설의 운영을 중지했다. 주민들이 참석하는 회의·행사·교육도 무기한 연기한다. 회의를 주재한 김순호 군수는“현재까지는 공직자들의 노력과 군민들의 협조로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최악의 경우까지 미리 대비해달라.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코로나19 대응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