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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면, 주민들과 함께 가을철 손님맞이 준비 분주[청해진농수산신문] 청도군 운문면에서는 다양하고 특색 있는 화단을 조성하여,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가을철 손님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운문면에서는 아름다운 관광지 조성을 위해 민간단체 및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지난 8월 중순에는 운문교 교량 180m 구간에 10월말까지 감상할 수 있는 폐츄니아 가로화단을 조성했고, 19일에는 신원청년회 회원 30여명이 자발적으로 나서 운문사먹거리타운 내 여름코스모스 화단 3개소 2,500㎡에 철 지난 화초와 잡초를 제거하고, 가을 코스모스를 파종했다. 오늘 파종한 코스모스는 10월 초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경 운문을 방문하시는 관광객들은 운문교 폐츄니아, 운문사먹거리타운 코스모스 및 운문사솔바람길 꽃무릇이 어우러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운문면장은 “코스모스화단 조성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신원청년회 회원들에게 감사 말씀을 전하고,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 제공에 노력하여 운문을 찾는 손님이 증가 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 할 것을 말씀드리며, 주민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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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면민체육대회로 광복 기쁨 나눠[청해진농수산신문] 함양군은 제74주년 광복절 경축 면민체육대회가 지난 15일 군내 4개면에서 다채롭게 개최됐다고 밝혔다. 16일 군에 따르면 면별로 진행된 이번 체육대회는 15일 오전 10시 마천면과 수동면을 시작으로 10시30분 병곡면, 11시 서상면 등에서 일제히 진행되어 광복의 기쁨을 되새기며 화합한마당 잔치를 벌였다. 이날 마천면 조기축구회 주관으로 마천면 체육공원에서는 제37회 8.15 광복절 축구대회가, 수동면청년회 주최로 수동생활체육공원에서는 제46회 수동면민 체육대회가 열려 족구, 게이트볼, 윷놀이 등을 즐겼다. 또 서상면체육회 주관으로 서상중학교에서는 제60회 서상면민 체육대회가 열렸으며, 병곡면체육회 주관 제74회 병곡면민 체육대회가 등구정 운동장에서 열려 면민과 향우 1000여명이 광복의 기쁨을 나눴다. 이날 강임기 함양부군수는 면민체육대회장을 차례로 찾아 “광복의 기쁨을 함께 되새기며 우리군의 염원인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양군의 발전을 위해 협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내 휴천면과 유림면, 지곡면, 안의면, 서하면은 지난 4월에 면민체육대회를 열고 면민과 향우 등이 참여한 가운데 면민을 하나로 이어주는 화합의 장을 이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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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내년도 지역민속 문화예술 전승 지원사업 공모[청해진농수산신문] 남해군이 군내 문화예술 비영리법인·단체에 대하여 오는 30일까지 2020년 지역민속 문화예술 전승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지역민속 문화예술 전승 지원사업은 우리지역의 가치 있는 민속문화를 발굴하고 재현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민속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문화의 보존·전승을 목적으로 하며 총사업비는 6천8백만원이다. 사업 분야는 정월대보름행사, 화계배선대 제례, 덕신줄당기기, 전통문화예술 전승의 4개 부문이다. 신청대상은 군내 마을회, 청년회, 부녀회, 어촌계 등 지역을 대표하는 비영리법인·단체로서 사업자등록번호나 고유번호를 보유한 단체다. 전통문화예술 전승 사업은 군내 소재지로 공고일 현재 설립 1년 이상이며 3회 이상 문화예술활동 실적이 있는 문화예술 비영리법인·단체이어야 한다. 지원규모는 사업별로 2백만원부터 8백만원 이내로 자부담율은 총사업비의 20% 이상이다. 군 관계자는 “관내 향토적, 전통적인 문화유산을 발굴·재현하는 문화예술전승은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며 “이번 기회에 우리지역 민속문화를 전승하는데 관내 문화예술단체 뿐 아니라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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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신등면 ‘물레방아 음악회’ 성료[청해진농수산신문] 산청군 신등면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물레방아 음악회’를 열었다. 신등면과 신등면청년회는 지난 14일 저녁 6시30분 물방아제 공원에서 제2회 물레방아 음악회를 개최했다. 단계 돌담길과 단계천 물방아제 터를 배경으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신등면과 인근 지역주민, 방문객들이 함께 어울리는 지역대표 행사다. 음악회가 열린 단계천 ‘물방아제 공원’은 지역민과 방문객 등 600여명이 찾으며 지역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초청가수 박구윤, 민요가수 황인아, 중국 전통 변검 공연팀, 퓨전국악팀 등 다채로운 공연팀이 무대에 올라 호응을 얻었다. 신등면과 청년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음악회를 이어갈 것”이라며 “신등면에도 아름다운 공원과 즐길거리가 많다는 점을 알려 지역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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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 주요인사 초청 시정현안 설명회’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부산시는 16일, 민선7기 2년차를 맞아 지역 주요 인사 120여 명을 초청, 주요 현안에 대해 격의 없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부산은 월드컵, 아시안게임, APEC 정상회의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이 많은 글로벌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국제행사 성공 개최의 중심에는 항상 시민들의 결집된 힘이 있었으며, 새마을운동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라이온스협회 등 각종 봉사단체, 청년회 등 시민단체들이 선두에 서서 시민참여 분위기를 조성해왔다. 이번 설명회는 이들 단체 대표들을 초청, 그간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꾸준한 노고를 격려하고 향후 과제를 함께 의논하기 위해 마련한 소통의 장이다. 지난 1년간, 부산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네트워크 주도 도시로 성장했다.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2030 부산월드엑스포 등이 그 성과이다. 특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2회 연속 개최로 동북아 해양수도로서의 국제적 위상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세계에 부산의 저력을 보여줄 기회를 얻었다. 시는 국경을 초월한 도시브랜드 경쟁이 치열해진 지금이 바로 부산이 다시 한번 부산사랑운동을 본격 시작할 최적기라 판단한다. 1994년 미국 뉴욕이 지극히 기초적인 생활질서 지키기 운동을 시작으로 범시민 주도의 도시정화·발전 캠페인을 벌여, 오늘날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도시로 다시 태어난 것처럼, 부산시민들의 자발적 시민운동이 다가오는 국제행사들의 성공 개최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지난 1년간 성공적인 결실들을 지역 주요 인사에게 설명하고, 그들의 정책제언을 경청하는 본격 소통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또한, ‘민선7기 2년차, 시민과 함께 달리는 부산’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장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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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백전면청년회 환경정화 활동실시[청해진농수산신문] 함양군 백전면 청년회는 14일 8·15광복절 및 제16회 함양산삼축제를 맞이하여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14일 도로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회원 20여명은 물나들이 회전교차로에서 원통재 구간까지 약 11km 도로변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토사제거, 불법 현수막 제거 등 가로청소 활동을 벌여 쓰레기 40여 포대를 수거했다. 권정수 청년회장은 “더운 날씨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깨끗한 백전면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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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4주년 기획] 마포나루로 돌아오지 못한 김한[청해진농수산신문] "조선 사람은 제령을 위반하지 아니하면 자살하지 아니할 수 없는 운명을 가졌다는 말로 비롯하여 사람은 고정체가 아니라 유동체이라. 따라서 점점 향상하고 진화하기를 요구하는 것은 사람이 살아가는 원리라. 이것은 헤겔이나 다윈이 이미 말했다으로 나는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거니와 조선 사람도 역시 사람이라 살기를 위하여 향상하고 진화하기를 요구할 것은 그 역시 당연한 일이 아닌가? 사람이 향상하고 진화하는 데는 혁명이라는 것이 있나니 혁명이라 하면 매우 위험한 듯이 생각하나 사실 그러한 것이 아니다. 닭의 알이 변하여 병아리가 되는 것도 혁명이요, 올챙이가 변하여 개구리가 되는 것도 혁명이라. 혁명은 우주 만물이 살아가는 자연적 법칙이니 조선 사람이 살기를 부르짖고 자유를 부르짖는 것은 사람으로서 당연한 일이요 또는 억지할 수 없는 일인즉 일본 사람은 이러한 조선 사람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기 바란다. …… 총독정치는 나의 기대를 산산이 깨쳐버리고 불평과 원한을 품지 않을 수 없었노라. 교육으로나 산업으로나 어디를 보든지 총독정치는 조선 사람의 살기를 바라는 정치인가를 의심케 했다이다. 나는 이번 사건에 직접 또는 내심으로 관계한 일은 없으나 어찌 됐든 이번 사건은 총독정치가 자연히 만들어낸 것인 즉, 이것만을 일본사람이 알아준다면 나는 5년 징역은 고사하고 10년 징역이라도 달게 받겠다” - 1923년 5월 19일 동아일보에 보도된 김한 선생 최후진술 청년 김한은 침착한 태도로 일어나서 대략 한 시간 동안이나 흐르는 물과 같은 유창한 일본말로 자신의 사회관과 총독정치를 비평했다. 김한은 의열단에 가입해 활동하다가 1923년 김상옥 열사의 종로경찰서 폭탄 투척 사건에 연루되어 체포됐다. 같은 해 5월, 1심 최후진술에서 괘씸죄가 적용되어 검사 구형인 5년에 2년을 더한 7년형이 내려졌다. 분단이라는 말이 없던 1945년 8월 15일. 온 겨레가 감격스러운 조국 해방의 날을 맞았다. 하지만 그 곳에 김한은 없었다. 광복 60주년이던 지난 2005년 광복절, 마침내 그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해방 후 반세기 이상이 흘러서야 조국은 그를 불러줬다. 1887년, 선생이 태어난 곳은 현재 서울 마포대교 북단의 옛 마포나루터 인근이다. 그가 본격적으로 독립운동에 나선 것은 25세 되던 1912년 중국으로 망명하면서부터다. 상해, 천진, 봉천 등지에서 대한독립단원으로 반일운동에 참가했으며 1919년 임시정부 산하 사료편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당시 안창호 선생 등의 발의로 설치된 임시사료편찬위원회에서는 한국독립의 역사적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한일관계사료집’ 4권을 편찬하기도 했다. 1920년 무렵에는 상해 임시정부의 사법부장, 법무국 비서국장을 맡았고 조선청년연합회를 발기해 집행위원으로도 활동했다. 1921년에는 서울로 돌아와 국내 최초의 청년 독립단체인 서울청년회 결성에 참여했으며, 이듬해에는 무산자동맹회에 참여했다. ‘김원봉 연구’에서는 이 시기의 김한 선생에 대해 이렇게 평가하고 있다. “김한은 일제 강점기 초기에 조선청년연합회 집행위원이었으며 서울청년회와 무산자동맹회를 주도적으로 조직한 사람의 하나였다. 그는 특히 김사국과 함께 일제하 청년운동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던 서울청년회의 최고 지도자였다.” 이후, 김한 선생은 1931년 일제의 검거를 피해 국외로 나갔으나, 연해주에서 사망했다고 전해진다. 그로부터 50년 뒤인 1981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1주기를 맞아 전두환 대통령의 퇴진 시위를 주도하다가 구속된 한 청년이 있었다. 공교롭게도 그는 김한 선생의 외손자다. 선생의 1남3녀 중 3녀 김예정의 5남5녀 중 막내인 국회의원 우원식 씨다. 우 의원은 “할아버지가 최후진술로 2년형이 늘어났는데, 저도 2심 최후진술에서 ‘전두환 정권은 군사독재 정권’이라고 비판한 이유로 형이 늘어난 것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깨달았다”며, “90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할아버지의 최후진술은 저에게 고난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지혜를 주고 삶의 항해를 지켜주는 푯대로 자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복 74돌이다. 사실은 역사로 기록되어 후손에게 남겨진다. 후손은 역사를 덮고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 지배와 피지배, 억압과 저항의 역사는 저물었지만 과거사를 부정, 왜곡하는 세력과 일제의 잔재는 여전히 남아 있다. 겨레의 미래를 위해 삶을 받친 선열의 역사는 부정과 왜곡, 잔재를 넘어서는 후손의 거울이며 푯대임을 광복절을 맞아 되새겨 본다. 김한 선생은 그의 고향인 마포나루로 돌아오지 못하고 저물었지만, 후손인 우리에게는 그를 부르고 기억해야 할 의무가 솟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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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주년 광복절 계기 제주출신 독립유공자 6명 포상[청해진농수산신문] 제주특별자치도는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조국독립에 기여한 제주 출신 독립유공자 6명이 건국훈장과 건국포장, 대통령 표창을 추서 받는다고 밝혔다. 故 김한정 선생은 건국훈장 애국장, 故 강평국, 故 현호옥 선생은 건국훈장 애족장, 故 배창아, 故 김태근 선생은 건국포장, 故 이원영 선생은 대통령표창을 각각 추서 받게 된다. 故 김한정 선생은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출신으로 1925년 제주청년연합회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1928년 9월 신인회에 가입했으며, 1930년 9월 제주도사회운동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가 체포됐다. 1931년 5월 제주도에서 비밀결사 조직에 참여해 선전 책임자로 활동하였으며, 동년 6월 제주도 소년운동지도자 간담회를 개최하여 소년·부인·농민문제를 협의했고, 9월 조선일보 분국장으로 활동하다 체포되어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 故 강평국 선생은 제주시 일도일동 출신으로 1919년 3월 1일 경성여자고등학교보통학교 재학 당시 기숙사 동기생 최정숙 등과 함께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여 시위행진을 했으며, 1924년 제주도 조천부인회 발기인, 1926년 제주여자청년회 집행 위원, 1927년 일본 동경 동부노동조합 부인부위원, 1928년 근우회 동경지회 집행위원 및 정치문화부 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초등교육 및 계몽을 통하여 여권 신장과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희생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故 현호옥 선생은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출신으로 1933년 2월 일본노동조합전국협의회 오사카지부에 가입하여 같은 해 동 지부 도호쿠구의 남해고무공장 분회원, 1934년에는 동 지부 화학노조 부인부 책임자로 활동하다 체포되어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故 배창아 선생은 북제주군 애월읍 하귀리 출신으로 1933년 일본 오사카 일본노동조합전국협의회 활동에 참여하던 중 폭력행위 처벌에 관한 법 위반으로 징역 6월을 받았으며, 이듬해 1934년 8월 북제주에서 김홍규 등과 야학을 설립하여 사상 선전 등의 활동을 했으며 동년 12월 강문일, 박영순 등과 함께 공동전선 결성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하여 교육강연회를 조직하고 생도연설회를 개최하는 등 활동을 펼쳤다. 故 김태근 선생은 북제주군 조천읍 함덕리 출신으로 1933년 4월 제주도 북제주군 조천면에서 부생종으로부터 비밀결사함덕독서회를 결성할 것을 권유받고 이에 참여하여 동지를 모집하는 등의 활동을 하다 이듬해 체포되었고, 1941년 군사에 관한 조언비어를 유포하다 체포되어 금고 6월을 받았다. 故 이원영 선생은 서귀포시 월평 출신으로 1918년 10월 김연일 등과 함께 법정사 항일운동에 참여해 활동하다 체포되어 벌금 30만원을 선고 받았다. 이번 포상자 중 제주도내 거주 후손이 확인된 故 배창아 선생의 자녀 배광흠 씨와 故 이원영 선생의 손자인 이승훈 씨에게 오는 15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개최되는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포상을 전수할 예정이다. 이로써 제주출신 독립유공자는 생존 애국지사인 강태선 선생을 비롯해 현재 189명으로 늘었다. 황의균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장은 “앞으로도 제주 출신 독립유공자 발굴과 포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보훈청 확인 결과, 독립유공자 2명이 누락돼 일부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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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회현동 450세대에 여름김장 전달[청해진농수산신문] 김해시 회현동행정복지센터는 13일 어려운 이웃 450세대에 여름 김장김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김장 나눔을 위해 생명나눔재단과 회현당사회적협동조합이 2,000여만원의 후원금을 냈고 청년회, 옷가게, 통장단에서도 십시일반 온정을 보탰다. 이날 전체 자생단체 회원 100여명이 행정복지센터 내 주차장에서 무더위에 구슬땀을 흘리며 1,350㎏의 김장을 담갔으며 명란젓갈, 국산 참기름, 라면 등을 세트로 묶어 늦은 저녁까지 독거노인과 장애인가정 등 가가호호 방문해 전달했다. 김장 봉사자들은“쌀과 김치만 넉넉해도 기운이 난다”며 “비록 몸은 덥고 힘들지만 여름 김장이 무더위 속 단비 같은 시원한 선물이 되어 맛있게 드시고 활기차게 생활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생명나눔재단 관계자는 “거동 불편이나 경제적 부담으로 밑반찬을 마련하지 못하는 저소득층의 여름은 겨울만큼이나 힘겹다”며 “여름 김장이 부족한 밑반찬을 해결하고 건강을 돌보는데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미정 회현동장은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힘든 날씨에도 불구하고 민관이 자발적으로 협력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해 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보다 세심히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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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조례호수공원 물총축제’ 여름대표축제로 자리매김[청해진농수산신문] 순천시 왕조1동행정복지센터가 지난 10일 순천조례호수공원에서 개최한 ‘제3회 순천조례호수공원 물총축제’에 시민 3천여명이 참여해 조례호수공원이 올 여름 순천 핫플레이스로 떴다. 축제는 허석시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등 내외빈들이 시민들과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물총싸움을 하는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물대포, 댄스타임, 물총사격대회, ×퀴즈게임 등 푸짐한 경품이 함께한 신나는 물놀이 프로그램과 대나무 물총만들기, 비치볼그림그리기, 소방안전교육, 물물교환 나눔장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저녁에는 신기한 마술쇼와 순천시 아고라팀의 ‘한여름밤의 쿨 썸머 페스티벌’공연은 뜨거웠던 낮의 열기에 이어 시민들의 열정적인 환호속에 여름밤을 시원하게 마무리했다. 특히 왕조청년회와 자율방범대등 왕조1동 직능단체에서 주차안내와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안전요원 역할을 맡아 사고 없는 즐거운 축제를 만들어 내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번 물총축제는 가족단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여름이면 생각나는 왕조1동 한여름 도심 속의 대표축제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물총축제 추진위원장은 “올해 시민들의 크나큰 호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계속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경험을 선물해주는 여름물총축제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