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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4주년 기획] 마포나루로 돌아오지 못한 김한[청해진농수산신문] "조선 사람은 제령을 위반하지 아니하면 자살하지 아니할 수 없는 운명을 가졌다는 말로 비롯하여 사람은 고정체가 아니라 유동체이라. 따라서 점점 향상하고 진화하기를 요구하는 것은 사람이 살아가는 원리라. 이것은 헤겔이나 다윈이 이미 말했다으로 나는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거니와 조선 사람도 역시 사람이라 살기를 위하여 향상하고 진화하기를 요구할 것은 그 역시 당연한 일이 아닌가? 사람이 향상하고 진화하는 데는 혁명이라는 것이 있나니 혁명이라 하면 매우 위험한 듯이 생각하나 사실 그러한 것이 아니다. 닭의 알이 변하여 병아리가 되는 것도 혁명이요, 올챙이가 변하여 개구리가 되는 것도 혁명이라. 혁명은 우주 만물이 살아가는 자연적 법칙이니 조선 사람이 살기를 부르짖고 자유를 부르짖는 것은 사람으로서 당연한 일이요 또는 억지할 수 없는 일인즉 일본 사람은 이러한 조선 사람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기 바란다. …… 총독정치는 나의 기대를 산산이 깨쳐버리고 불평과 원한을 품지 않을 수 없었노라. 교육으로나 산업으로나 어디를 보든지 총독정치는 조선 사람의 살기를 바라는 정치인가를 의심케 했다이다. 나는 이번 사건에 직접 또는 내심으로 관계한 일은 없으나 어찌 됐든 이번 사건은 총독정치가 자연히 만들어낸 것인 즉, 이것만을 일본사람이 알아준다면 나는 5년 징역은 고사하고 10년 징역이라도 달게 받겠다” - 1923년 5월 19일 동아일보에 보도된 김한 선생 최후진술 청년 김한은 침착한 태도로 일어나서 대략 한 시간 동안이나 흐르는 물과 같은 유창한 일본말로 자신의 사회관과 총독정치를 비평했다. 김한은 의열단에 가입해 활동하다가 1923년 김상옥 열사의 종로경찰서 폭탄 투척 사건에 연루되어 체포됐다. 같은 해 5월, 1심 최후진술에서 괘씸죄가 적용되어 검사 구형인 5년에 2년을 더한 7년형이 내려졌다. 분단이라는 말이 없던 1945년 8월 15일. 온 겨레가 감격스러운 조국 해방의 날을 맞았다. 하지만 그 곳에 김한은 없었다. 광복 60주년이던 지난 2005년 광복절, 마침내 그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해방 후 반세기 이상이 흘러서야 조국은 그를 불러줬다. 1887년, 선생이 태어난 곳은 현재 서울 마포대교 북단의 옛 마포나루터 인근이다. 그가 본격적으로 독립운동에 나선 것은 25세 되던 1912년 중국으로 망명하면서부터다. 상해, 천진, 봉천 등지에서 대한독립단원으로 반일운동에 참가했으며 1919년 임시정부 산하 사료편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당시 안창호 선생 등의 발의로 설치된 임시사료편찬위원회에서는 한국독립의 역사적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한일관계사료집’ 4권을 편찬하기도 했다. 1920년 무렵에는 상해 임시정부의 사법부장, 법무국 비서국장을 맡았고 조선청년연합회를 발기해 집행위원으로도 활동했다. 1921년에는 서울로 돌아와 국내 최초의 청년 독립단체인 서울청년회 결성에 참여했으며, 이듬해에는 무산자동맹회에 참여했다. ‘김원봉 연구’에서는 이 시기의 김한 선생에 대해 이렇게 평가하고 있다. “김한은 일제 강점기 초기에 조선청년연합회 집행위원이었으며 서울청년회와 무산자동맹회를 주도적으로 조직한 사람의 하나였다. 그는 특히 김사국과 함께 일제하 청년운동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던 서울청년회의 최고 지도자였다.” 이후, 김한 선생은 1931년 일제의 검거를 피해 국외로 나갔으나, 연해주에서 사망했다고 전해진다. 그로부터 50년 뒤인 1981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1주기를 맞아 전두환 대통령의 퇴진 시위를 주도하다가 구속된 한 청년이 있었다. 공교롭게도 그는 김한 선생의 외손자다. 선생의 1남3녀 중 3녀 김예정의 5남5녀 중 막내인 국회의원 우원식 씨다. 우 의원은 “할아버지가 최후진술로 2년형이 늘어났는데, 저도 2심 최후진술에서 ‘전두환 정권은 군사독재 정권’이라고 비판한 이유로 형이 늘어난 것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깨달았다”며, “90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할아버지의 최후진술은 저에게 고난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지혜를 주고 삶의 항해를 지켜주는 푯대로 자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복 74돌이다. 사실은 역사로 기록되어 후손에게 남겨진다. 후손은 역사를 덮고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 지배와 피지배, 억압과 저항의 역사는 저물었지만 과거사를 부정, 왜곡하는 세력과 일제의 잔재는 여전히 남아 있다. 겨레의 미래를 위해 삶을 받친 선열의 역사는 부정과 왜곡, 잔재를 넘어서는 후손의 거울이며 푯대임을 광복절을 맞아 되새겨 본다. 김한 선생은 그의 고향인 마포나루로 돌아오지 못하고 저물었지만, 후손인 우리에게는 그를 부르고 기억해야 할 의무가 솟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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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주년 광복절 계기 제주출신 독립유공자 6명 포상[청해진농수산신문] 제주특별자치도는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조국독립에 기여한 제주 출신 독립유공자 6명이 건국훈장과 건국포장, 대통령 표창을 추서 받는다고 밝혔다. 故 김한정 선생은 건국훈장 애국장, 故 강평국, 故 현호옥 선생은 건국훈장 애족장, 故 배창아, 故 김태근 선생은 건국포장, 故 이원영 선생은 대통령표창을 각각 추서 받게 된다. 故 김한정 선생은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출신으로 1925년 제주청년연합회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1928년 9월 신인회에 가입했으며, 1930년 9월 제주도사회운동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가 체포됐다. 1931년 5월 제주도에서 비밀결사 조직에 참여해 선전 책임자로 활동하였으며, 동년 6월 제주도 소년운동지도자 간담회를 개최하여 소년·부인·농민문제를 협의했고, 9월 조선일보 분국장으로 활동하다 체포되어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 故 강평국 선생은 제주시 일도일동 출신으로 1919년 3월 1일 경성여자고등학교보통학교 재학 당시 기숙사 동기생 최정숙 등과 함께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여 시위행진을 했으며, 1924년 제주도 조천부인회 발기인, 1926년 제주여자청년회 집행 위원, 1927년 일본 동경 동부노동조합 부인부위원, 1928년 근우회 동경지회 집행위원 및 정치문화부 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초등교육 및 계몽을 통하여 여권 신장과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희생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故 현호옥 선생은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출신으로 1933년 2월 일본노동조합전국협의회 오사카지부에 가입하여 같은 해 동 지부 도호쿠구의 남해고무공장 분회원, 1934년에는 동 지부 화학노조 부인부 책임자로 활동하다 체포되어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故 배창아 선생은 북제주군 애월읍 하귀리 출신으로 1933년 일본 오사카 일본노동조합전국협의회 활동에 참여하던 중 폭력행위 처벌에 관한 법 위반으로 징역 6월을 받았으며, 이듬해 1934년 8월 북제주에서 김홍규 등과 야학을 설립하여 사상 선전 등의 활동을 했으며 동년 12월 강문일, 박영순 등과 함께 공동전선 결성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하여 교육강연회를 조직하고 생도연설회를 개최하는 등 활동을 펼쳤다. 故 김태근 선생은 북제주군 조천읍 함덕리 출신으로 1933년 4월 제주도 북제주군 조천면에서 부생종으로부터 비밀결사함덕독서회를 결성할 것을 권유받고 이에 참여하여 동지를 모집하는 등의 활동을 하다 이듬해 체포되었고, 1941년 군사에 관한 조언비어를 유포하다 체포되어 금고 6월을 받았다. 故 이원영 선생은 서귀포시 월평 출신으로 1918년 10월 김연일 등과 함께 법정사 항일운동에 참여해 활동하다 체포되어 벌금 30만원을 선고 받았다. 이번 포상자 중 제주도내 거주 후손이 확인된 故 배창아 선생의 자녀 배광흠 씨와 故 이원영 선생의 손자인 이승훈 씨에게 오는 15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개최되는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포상을 전수할 예정이다. 이로써 제주출신 독립유공자는 생존 애국지사인 강태선 선생을 비롯해 현재 189명으로 늘었다. 황의균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장은 “앞으로도 제주 출신 독립유공자 발굴과 포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보훈청 확인 결과, 독립유공자 2명이 누락돼 일부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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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주년 광복절' 계기 독립유공자 178명 포상[청해진농수산신문] 국가보훈처는 “오는 15일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1919년 4월 경기 화성시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다 체포되어 징역 12년을 받은 이봉구 선생과 광주학생운동의 도화선이 된 박기옥 선생 등 178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포상되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49명, 건국포장 28명, 대통령표창 101명으로, 이중 생존 애국지사는 1명이며, 여성이 10명이다. 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은 제74주년 광복절 중앙기념식장과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기념식장에서 본인과 유족에게 수여된다. 15일 중앙기념식에서는 포상자 중 유일한 생존애국지사로 항일비밀결사에 참여하고 1942년 사회 질서와 안전에 해를 끼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일본 경찰에 체포돼 고초를 겪는 등 조국독립에 기여한 백운호 선생이 직접 포상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1925년부터 제주청년연합회 집행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1931년 6월 비밀결사에 참여해 활동하다 체포돼 징역 5년을 받은 고 김한정 선생과 1920년 7월 프랑스에서 재법한국민회 제2대 회장으로 활동하고 같은 해 9월 대한민국임시정부에 독립운동자금을 전달하는 등 조국독립에 기여한 고 홍재하 선생의 증손과 자녀가 각각 포상을 수여받는다. 여기에 1919년 11월 대한민국임시정부 교통사무국 사리원 지국장으로 항일선전문을 배포하고 군자금을 모집하다 체포돼 징역 7개월을 받은 고 제갈관오 선생과 1929년 10월 광주여자고등보통학교 재학 중 일본인 학생들에게 희롱당해 광주학생운동의 도화선이 됐고, 백지동맹에 참여한 고 박기옥 선생의 손자와 자녀가 각각 포상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포상을 포함해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은 분은 1949년 포상이 시작된 이래 건국훈장 11,014명, 건국포장 1,308명, 대통령표창 3,367명 등 총 15,689명에 이른다. 앞으로도, 보훈처는 “독립기념관, 국사편찬위원회, 국가기록원, 지방자치단체, 문화원 등 유관기관과 사료수집 등 협업을 활성화하고, 국내외 소장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함으로써 독립유공자 발굴·포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그 분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독립정신을 드높이는 노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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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토요싱싱콘서트 16주간의 대장정 시작됐다▲ 완도 토요싱싱콘서트 16주간의 대장정 시작됐다 [청해진농수산신문] 지난 15일부터 오는 9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열리는 ‘2019 완도 토요싱싱콘서트’의 대장정을 알리는 개막식이 지난 6월 15일 토요일 밤, 완도해변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각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가족 단위 관광객 및 단체 관광객 등 2천 2백 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초청 가수 공연, 완도문화예술인공연과 완도 특산품을 이용한 경품 추첨, 싱싱푸드코트 운영 등으로 지역주민 및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개막 행사 공연에는 초대 가수로 홍경민과 김완선이 출연, 특히 김완선의 무대는 어린 아이들과 춤을 추는 등 그야말로 가수와 관객이 하나 되는 시간이었다. 아울러 행사장 내 싱싱 푸드코트에서는 대한적십자사 완도지구협의회가 운영하는 곳에서는 해조류 파전, 완도군청년연합회에서 운영하는 푸드코트에서는 치킨과 생맥주 등이 판매돼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도 했다. 서울에서 온 한 관광객은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싱싱한 전복과 해산물을 먹고, 2019완도 토요싱싱콘서트에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었는데, 생각하지 못한 경품까지 받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주 6월 22일에는 트로트의 여신 금잔디와 개그맨 손헌수, 완도문화예술인등이 출연하고, 9월 28일까지 16주 동안 매주 토요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개막식에서 “해양치유의 중심지 완도는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운 지역이다.”며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고, 청정바다 완도의 싱싱한 수산물로 보양도 하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토요일 밤엔 토요싱싱콘서트를 즐기며 행복한 여행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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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강원 산불피해 이재민 성금 1천2백만 원 전달▲ 완도군 [청해진농수산신문] 완도군은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동해시, 인제군 일원에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재기할 수 있도록 완도군 기관사회단체들의 손길을 모아 성금 1천 2백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성금 모금은 지난 4월 18일부터 10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됐으며, 완도군 공직자 672명과 NH농협은행 완도군 지부, 완도군 청년연합회, 완도군 번영회, 완도농협, 완도금일수협, 대한적십자사 완도지구 협의회, 보훈회, 휴게음식업중앙회 완도군 지부, 완도군 새마을회 총 10개 단체가 참여했다. 성금은 지난 16일, 신우철 완도군수가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를 찾아 박경서 회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완도군민들의 마음을 모았으며, 적은 금액이지만 따뜻한 위로가 되어 이재민들의 삶이 빠르게 회복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금 전달식 이후 신 군수는 대한 적십자사와 업무 협의를 통해 2020년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전국대회 유치 지원과 2021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참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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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완도 전복, 직거래로 소비자를 만났다▲ 명품 완도 전복, 직거래로 소비자를 만났다 [청해진농수산신문] 완도군은 노화 청년연합회와 함께 전복을 산지 가격 그대로 구매할 수 있는 ‘전복 소비 촉진 직거래 판매 행사’를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롯데아울렛 남악점에서 개최했다. 7일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500인분의 전복죽을 무료로 시식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활 전복 3마리가 들어있는 팩을 1,000명에게 증정했다. 뿐만 아니라 전복과 해조류를 이용한 각종 가공 식품 전시, 완도군에 대한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여 한파 속에서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줬다. 7일, 8일 양일간 판매된 전복은 총 1.5톤으로 9-10미 900kg, 14-15미 600kg으로 준비한 수량을 전부 판매하였으며, 나눔 상품으로 기획한 전복 150kg도 전부 선물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 전복은 맥반석과 초석으로 이루어진 청정바다에서 자란 미역과 다시마를 먹고 자라 맛과 향이 뛰어나 세계 시장으로도 널리 수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종 영양분이 풍부해서 원기 회복에 좋고 면역 증진에 도움이 되는 전복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태풍 내습, 고수온 등으로 피해를 입은 전복 양식어가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고자 전복 직거래 판매 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군은 2019년에도 대도시 직판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대도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소비지 직거래 물류센터 건립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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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청년일자리문제 청년들과 함께 고민한다▲ 청년일자리문제 청년들과 함께 고민한다 [청해진농수산신문] 완도군은 지난 5일 완도청년회관 대회의실에서 일자리창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청년일자리사업의 구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을 위해 관내 청년근로자를 모집하고자 실시하게 됐다. 이날 간담회는 완도군 12개 읍·면 청년연합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 추진 중인 청년일자리사업에 대한 설명과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근로자 실태 파악, 일자리 현장에서의 애로 사항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하였으며 완도군의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청년들은 해양치유산업 선도 지자체로 선정된 만큼 농·수산업과 연계한 좋은 일자리 창출과 농·어촌 경쟁력을 강화할 수 방안 마련 등을 제안했다. 또한 창업에 대한 청년몰 공간 조성 등 창업 전단계의 지원이 강화되길 바랐으며, 청년과 기업 간 소통 강화를 위한 정보 나눔의 장 마련 등을 요청했다. 김찬호 청년연합회장은 “해양치유산업이 의료와 관광, 바이오산업과 융합하여 산업화가 이루어진다면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에서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청년들의 의견이 일자리 정책에 담길 수 있도록 힘쓰고, 청년일자리사업을 홍보할 수 있는 완도군 홈페이지 배너 창을 운영할 것이며, 또한 향후 청년 CEO와의 대화 시간을 갖는 등 소통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완도군 청년일자리사업에 관심 있는 청년근로자는 경제교통과 일자리공동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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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강진군수 공약 빛났다 전국대회‘최우수상’▲ (오른쪽부터) 기획홍보실 이형동실장, 노두섭씨, 박정웅씨, 강진원 강진군수, 최상훈씨, 김지용씨, 미래산업과 송용섭팀장. [청해진농수산신문] 강진원 전남 강진군수가 2017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공약) 우수사례 경진대회 ‘청년문제해소분야’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청년지방자치, 혁신과 지방분권’을 주제로 지난 9일부터 이틀간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열렸다. 올해 9회째를 맞는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사회적 경제, 도시재생, 청년 문제해소, 참여예산제, 지역문화 활성화 등 5개 분야와 관련해 전국에서 325개 사례가 접수됐다. 이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52개 사례를 놓고 2차 현장 발표를 통해 최종 점수를 합산해 최우수사례와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전남 강진군은 청년이 살기 좋은 강진을 만들기 위해 민선 6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업 2세 중심 강진 청춘어람 프로젝트’사례를 응모해 최고점을 받았다. 특히 현장 발표에서 강진군의 청년 가업2세 사례의 주인공인 최상훈(50), 박정웅(39), 김지용(34), 노두섭(32)씨가 직접 무대에 올라 생생한 성공 스토리를 발표해 심사위원들은 물론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강진 청춘어람 프로젝트는 청년층의 자치활동을 활성화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놓고, 강진군민자치대학과 귀농사관학교 등을 통해 청년 인재와 청년 농부를 양성하며, 가업2세들이 명품가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젊은 강진 만들기를 위해 읍면의 청년회를 정비해 청춘어람이라는 청년연합회를 결성했다. 11개 읍면에서 612명이 참여해 지난 2015년 2월 강진국민체육센터에서 창립 발대식을 갖고 청년층 자치활동을 활성화하고 있다. 청년의 꿈을 키우는 강진군민자치대학은 2015년에 9개 과정에 555명, 2016년에 10개과정에 707명이 수강했으며, 올해는 11개 과정에 792명이 참여하고 있다. 농업 CEO 과정과 농산물마케팅과정 등 녹색문화대학은 농업 전문경영인을 양성하고 있으며, 푸소체험과정은 농박으로, 음식대학은 자격증 취득과 창업으로, 감성여행대학은 문화관광해설사 등으로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군은 명품가업 2세 육성을 위해 ‘청년층 활성화 및 가업승계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일본 가업2세 성공사례 견학과 워크숍, 동아리 활동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역청년들은 농업분야의 경우 가업 2세 모임인 ‘나아농’과 ‘나와 아버지는 농부입니다’란 동아리를, 서비스분야는 ‘강이회’란 동아리를 구성,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들은 강진군의 핵심산업인 농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바로미터인 서비스산업의 주축으로 성장하고 있어 2017년 강진 방문의 해 성공과 지역발전의 디딤돌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강진원 군수는 “가업 2세 육성과 청년층 활성화 정책을 통해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만들기를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 청년 주거문제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희망이 샘솟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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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마동정수장, 친환경정수장 견학지로 인기▲ 광양시 마동정수장 [청해진농수산신문]광양시 마동정수장이 친환경정수장 견학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마동정수장에서는 마동정수장 착수정 전단에 수어댐과 마동정수장 착수정과의 낙차를 이용한 소수력발전시설과 유휴부지에 태양광시설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소수력발전과 태양광발전을 동시에 이용하는 정수장이 많지 않아 유치원 어린이들의 신재생에너지 교육장은 물론 정수장을 방문하는 상수도관련 공무원들의 견학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2016년부터 유치원과 학생, 공무원 등 400여 명이 방문했으며, 지난 13일과 14일 2일간 광영혜화유치원 유치원 136명이 마동정수장을 견학했다. 방문한 어린이들은 착수정과 혼화지, 침전지, 여과지, 정수지 등 수돗물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깨끗한 물로 정수되는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만든 만화 동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수돗물을 시음해 보고 태양광시설과 소수력발전시설을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과정도 살펴봤다. 이외에도 오는 8월 12일에는 제주시 청년연합회와 다압면 청년회 30여 명이 마동정수장 소수력발전시설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규광 상수도과장은 “오는 9월 목표로 100kw 태양광발전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사랑받는 친환경정수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동정수장에서는 시설용량 5만톤/일으로 중마동 등 광양동부지역에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인 70kw 소수력발전시설과 100kw 태양광발전시설을 이용해 연간 5천만 원의 전기료를 절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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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정책간담회열고 지역 특성에 맞는 청년일자리 창출 고민 가져▲ 청년연합회 정책간담회 [청해진농수산신문]광양시는 지난 2일 오후 7시 옥곡면 국사봉랜드에서 청년연합회와 지역청년회장단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회의를 주재한 윤영학 전략정책담당관은 “우리나라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작년 평균 1.17명을 기록했다”며, “이러한 추세라면 향후 30년 내에는 전국 84개 시·군과 1,300개 읍·면·동이 소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이어 “광양시 청년층 인구는 전체 인구의 29.9%인 4만6천명으로 19세에서 정점을 찍은 후 28세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특히 청년여성의 인구유출이 심각하다”며, “청년층이 선호하는 일자리가 많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간담회에 참석한 황영민 내무부회장은 “읍·면·동별 콘텐츠에 맞게 청년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밝혔다.이에, 윤영학 전략정책담당관은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해서 기존의 일자리 수준을 높이고 새로운 산업의 일자리 창출로 청년들이 우리시에 거주하면 정주여건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쳐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답변했다.이 밖에도 관광자원 콘텐츠를 더 늘려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서비스 직종 일자리창출로 청년 실업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는 의견과 산부인과가 하나뿐이고 아이가 아프면 순천으로 가는 불편함이 있어 소아병원이 더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제시됐다.이 날 격려차 방문한 정현복 광양시장은 인사말에서 “어른신과 아이를 위한 복지정책은 이미 안정단계에 들어서 있는 만큼 시정의 방점을 청년에 맞춰 나가겠다”고 말하면서 청년정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해 참석한 청년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구회인 청년연합회장은 “이번 정책간담회를 통해 지역청년의 문제를 공감하고 어떻게 실천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서로에 대한 의견을 일치하는데 한발 다가서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이현성 청년정책팀장은 “청년정책은 조례나 청년기본계획과 같은 제도화로 시작하지만 정책의 완성은 결국 문화의 형태로 나타나야 한다”며, “청년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책 건의, 청년공동체 육성과 같은 다양한 활동들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