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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2회 추경예산안 4,666억 원 의회 제출▲ 완도군 [청해진농수산신문] 완도군은 지난 22일 정부추경에 발 빠르게 대응해 일자리창출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4,666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2회 추경예산(안)은 정부추경에 따른 지방교부세 증가분과 2016년 지방교부세 정산분, 국·도비보조금 등을 추가 재원으로, 일반회계는 1회 추경예산 4,245억 8,294만 원 보다 236억 4,867원(5.57%) 증가한 4,482억 3,161만 원을, 특별회계는 1회 추경예산 183억 7,573만 원 보다 1,390만 원(0.08%) 증가한 183억 8,963만 원을 각각 편성했다. 이에 따라 세출예산은 정부의 일자리 추경과 연계해 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이고, 지역 복지 및 서민생활 안정 등 시급하면서도 군민들이 원하는 민생사업을 적기 추진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용배수로 정비, 소형관정 지원 등 민생현안사업에 50억 원,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등 일자리 창출에 13억 원,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12억 원, 군도 정비 10억 원, 치매예방관리사업 5억 원,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닷가 만들기 프로젝트 2억 원 등을 순 증액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다음달 4일부터 열리는 제251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6일 최종 확정된다. 한편 예산부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력을 통한 서민생활 안정 및 지역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모든 사업들을 조기에 착수해 연내 마무리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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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적조 꼼짝 마”…적조방제 모의훈련▲ 지난해 실시된 적조방제 모의훈련 모습 [청해진농수산신문] 여수시가 지난해에 이어 ‘적조 피해 없는 해 달성’을 목표로 유관기관 합동 적조 방제 모의훈련에 나섰다. 시는 30일 오후 가두리 밀집지역인 남면 화태 해상에서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 등 유관기관 및 지역 어업인 100여명과 함께 적조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방제장비는 선박 50척, 황토살포기 3대, 드론 1대가 동원됐다. 이날 훈련은 여수시 주변 해역에 적조생물(코클로디니움) 농도가 ㎖당 100개체 이상 출현해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것을 가정해 이뤄졌다. 훈련 참여자들은 ‘드론’과 ‘기술 지도선’을 활용해 적조를 예찰한 즉시 구제물질을 살포하고 어선을 이용한 수류방제를 실시했다. 이어 양식어류 내파성가두리 4칸을 안전해역으로 이동조치하고 적조 피해가 발생하기 전 양식어류 감성돔 치어 5000마리를 방류하는 훈련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적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업인 간담회 개최, 적조방제 장비 일제점검, 산소공급기 83개 지원 등 적조발생 사전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며 “어업인들도 적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과 자율방재에 적극 협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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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호남지방통계청 전국 최초‘2016 완도군 어업실태조사‘통계 공표▲ 어민들이 전복 출하작업을 하고 있다 [청해진농수산신문] 완도군과 호남지방통계청이 전국 최초로 개발한 어업실태조사 통계를 30일 공표했다. 완도군과 호남지방통계청은 지난 11월 지역통계 발전과 지역특화 통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맞춤형 지역통계인 ‘완도군 어업실태조사‘를 개발했다. 2017년 1월 1일 기준 완도군 관내 해수면 어가 경영주1,129 어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호남지방통계청에서 조사업무를 대행해 실시한 이번 어업실태조사는 조사원이 직접 대상가구를 방문해 어가의 어업현황 및 의식, 교육, 만족도, 정책관련 희망사항 등 42개 항목에 대해 면접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생산된 통계는 완도군 어가의 규모, 특성, 고용형태, 양식어가 관련 양식품종, 판매금액과 완도군 주요 생산품목인 전복, 미역, 다시마 3개 분야 시설량, 종사기간, 생산량 변화, 향후 전망 등 지역의 수산정책 및 지역개발 계획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전국 최초의 어업 관련 지역통계다. 완도군은 이번 통계 결과를 미래 수산인력 양성, 수산 정책에 대한 평가 및 수요,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개편 등 효율적 수산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3년 주기로 지속해서 생산해 유용한 자료로 축적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맞춤형 지역통계'완도군 어업실태조사'결과를 토대로 중장기적 수산정책을 수립해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잘 사는 희망완도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자료는 완도군청 홈페이지(www.wando.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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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2017 적조방제 해상 모의훈련'실시▲ 완도해역 방제 훈련 장면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와 완도군이 28일 완도해역에서 '2017 적조방제 해상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적조 방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완도해역 모의훈련은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전라남도, 완도군 등 유관기관과 어업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훈련은 28일 10시 완도군 신지면 주변 해역에 적조생물(카레니아) 농도가 ㎖당 1,000개체 이상 출현해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것을 가정해 선박 90척, 전해수 황토살포기 1대, 황토살포기 1대, 드론 1대를 동원해 이뤄졌다. 먼저 ‘드론‘과‘기술 지도선‘을 활용해 적조를 예찰한 뒤 적조구제물질(황토, 머드스톤) 살포와 어선을 이용한 수류방제, 양식어류 가두리 시설 안전해역 이동조치, 적조 피해 발생 전 양식어류 방류훈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적조예찰에 드론을 도입해 외해에서 유입되는 적조의 광역 예찰을 실시하고, 외해 발생해역 초동 황토방제, 연안 유입 시 집중방제, 해상 가두리 주변 유입 시 양식어류 피해 최소화 등 단계별로 현장감 있게 적조 구제물질(황토, 머드스톤) 살포와 수류방제 훈련을 실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2017 적조피해 최소화 대책 수립, 적조 대응 어업인 간담회 개최, 적조방제 모의훈련 등을 통해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어업인 스스로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반드시 시·군에 입식 신고를 하고,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과 적조 발생시 자율방제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우리나라 유영세포출현은 예년보다 빠르고 수온은 0.5 ∼ 1도 높으며, 대마난류는 평년대비 약간 높아 적조발생에 호적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돼 관계 당국과 어업인의 긴장도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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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적조방제 해상 모의훈련 실시▲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28일 완도해역, 30일 여수해역에서 2017년 적조 방제 해상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유관기관, 어업인 등의 적조 방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완도해역 모의훈련은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전라남도, 완도군 등 유관기관과 어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하고, 방제장비로 선박 90척과 전해수 황토살포기 1대, 황토살포기 1대, 드론 1대가 동원된다.훈련은 하루 전인 27일 완도 신지면 주변 해역에 적조생물 카레니아의 농도가 ㎖당 1천개체 이상 출현해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것을 가정해 이뤄진다. 먼저 드론 및 기술 지도선을 활용해 적조를 예찰한 뒤 적조구제물질인 황토와 머드스톤 살포 및 어선을 이용한 수류방제, 양식어류 가두리 시설 안전해역 이동조치, 적조 피해 발생 전 양식어류 방류훈련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특히 적조 예찰에 드론을 도입해 외해에서 유입되는 적조의 광역 예찰을 실시하고, 외해 발생해역 초동 황토방제, 연안 유입 시 집중방제, 해상 가두리 주변 유입 시 양식어류 피해 최소화 등 단계별로 현장감 있게 적조 구제물질 살포 및 수류방제 훈련을 실시한다.전라남도는 올 들어 적조 피해 최소화 대책을 수립해 시군에 시달하고, 어류·전복 맞춤형 적조 방제 매뉴얼을 배포하는 등 적조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적조 방제 및 피해 예방을 위해 사업비 69억 원을 조기에 시군에 배정하는 등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다. 세부 사업으로는 가두리시설 현대화사업 59억 원, 적조방제사업비 10억 원 등이다.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적조 대책 수립, 적조 대응 어업인 간담회 개최, 적조 방제 모의훈련 등 적조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어업인 스스로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반드시 시군 양식수산물 입식 신고를 하고,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과 적조 발생 시 자율방제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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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추경예산 3천510억 원 증액 편성▲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 이번 추경안은 지역경제 활력 강화를 위한 일자리 사업 등 주요 현안과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복지비 등 계속 늘어나는 재정수요에 적극 대응하는데 집중했다.세부적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구축, 저소득층 자녀의 기초학력 보강과 위생용품 지원을 통한 서민 배려, 벼 재배농가의 안정적 생산 지원을 위한 벼 경영안정대책비와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을 통한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뒷받침하는데 집중했다. 또한 노인 시니어클럽 운영과 노인결핵 검진사업 지원으로 건강한 노후를 돌보고, 국제수묵화 비엔날레 개최 준비와 한국학호남진흥원 출연 등으로 남도문예르네상스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지원하면서, 어촌종합개발사업과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지원을 통해 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전남의 미래를 위한 주요 시책에 전략적으로 재원을 배분했다.추경안에 반영된 일반회계 분야별 예산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의 경우 호남권 직업체험센터 89억 원,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이자지원 83억 원, 전남 투자기업 지원 53억 원, 전남 청년펀드 출자금 30억 원 등 총 2천216억 원으로 461억 원이 증액됐다. 친환경농업 육성 및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벼 경영안정대책비 228억 원, 가축 살처분 보상금 지원 72억 원, 구제역 및 AI 등 가축방역사업 30억 원 등 총 1조 935억 원으로 370억 원이 늘었다.관광·문화사업 육성 및 스포츠산업 활성화 분야는 국가지정 문화재 보수 68억 원,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핵심관광지 육성 22억 원 등 총 3천379억 원으로, 286억 원이 증액됐다. 서민생활 안정 및 복지·건강 증진 분야는 경로당 운영 특별지원 86억 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49억 원 등 총 1조 8천128억 원으로 282억 원이 늘었다.교육여건 개선 분야는 교육비특별회계 전출금 308억 원, 학교용지매입 부담금 61억 원, 초·중학교 무상급식 지원 51억 원, 도립대학교 복합학생생활관 건립 30억 원 등 2천393억 원으로, 463억 원이 증액됐다. SOC 확충 등 지역 개발 분야는 임대주택 지원사업 90억 원,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31억 원 등 총 6천194억 원으로, 29억 원이 늘었다.재난·방재·소방 등 주민 안전 분야는 가뭄 긴급 대책비 25억 원 등 3천 733억 원으로, 132억 원이,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 분야는 일반 농산어촌개발 307억 원, 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 시험장비 구입 40억 원 등 총 4천861억 원으로, 443억 원이 각각 증액됐다. 일반 공공행정 및 기타 분야는 819억 원이 증액된 8천558억 원, 서민배려 사업에는 22억 원이 반영됐다.문금주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소중한 재원이 낭비되지 않고 꼭 필요한 곳에 투자되도록 경상비 지출을 억제하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급한 사업에 집중했다”며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 타당성과 실효성이 낮은 사업은 과감히 삭감하고, 보조금 예산 한도제를 엄격히 적용해 선심성 민간경상보조사업을 철저히 차단, 지방재정의 책임성과 건전성을 도모했다”고 밝혔다.이번 추경안은 제315회 전라남도의회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19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될 예정이다.한편 전라남도는 정부추경이 원안대로 국회에서 의결될 경우 즉시 일자리사업 예산을 편성해 도의회에 수정예산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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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양식생물 기생충 구제 총력▲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최근 때이른 무더위로 양식생물에 기생충 발생이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양식장 기생충 구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기생충 구제사업은 모니터링과 예찰활동을 통해 양식장에서 기르는 어류의 아가미와 체표, 내장에 기생충 감염 유무를 확인하고 감염 어가에 구충제를 신속하게 지원해 감염이 확산되지 않고 적기에 치료되도록 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방역교육을 이수한 어가를 대상으로 연간 최대 5회까지 지원한다.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 1월부터 어류 양식장을 대상으로 기생충 모니터링(75개소)과 질병 예찰(217개소)을 해 감염 양식장 33개소에 프라지콴텔 등 구충제를 지원, 기생충을 신속하게 치료했다.6월부터는 가두리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기생충 검사를 실시하고 구충제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생충별 증상과 구제 방법, 기생충 감염 사진 등을 수록한 ‘양식어장 기생충 예방 및 관리 요령’ 책자를 발간해 양식 어업인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도 할 계획이다.최연수 원장은 “양식장에 대한 주기적인 기생충 모니터링 및 질병 예찰을 통한 신속한 방제·구제 체계를 구축해 질병 확산을 방지함으로써 안전한 양식수산물이 생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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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적조발생’사전 대응태세 강화▲ 적조대비 [청해진농수산신문] 고흥군은 올여름 적조발생에 대비한 조기대응 태세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적조 피해 발생을 줄이기 위해 이달 15일까지 수산피해가 우려되는 육상양식장과 금산면 신촌·우두·오천의 해상가두리 양식장에 어류 등 입식 및 양식재고량 조사와 적조 방제장비 점검을 실시한다. 군은 앞서 지난 2월 15일 적조 방제장비 252대 일제점검을 마쳤으며 4월 13일에는 전복양식어가 80여 명을 대상으로 고수온과 적조에 대비하는 전복가두리양식 사육관리법과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을 홍보하고 지속적인 간담회 개최로 적조발생 전망, 대응대책, 피해방지 매뉴얼 등을 설명했다. 현재 군은 적조발생에 대비해 황토살포기 2대, 방제용 황토 13,630톤(생황토 13,450톤, 분말황토 180톤)을 확보한 상태이며 철부선 등의 장비를 사전에 임차계약하고 어업인에게 적조생물 구제 매뉴얼 설명, 수류방제, 황토살포 요령을 지도·홍보하는 등 적조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적조방제 사업비로 국비 4억 원을 확보해 적조발생에 대비하고 있다”며 “적조예찰 및 적조발생시 민관 협력해 수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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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기, 향어'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상품 출시▲ 해양수산부 [청해진농수산신문] 해양수산부는 ‘메기’와 ‘향어’를 대상으로 양식수산물재해보험(이하 양식재해보험) 상품을 출시하고, 오는 31일부터 주산지인 충남과 전북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내수면 대표어종인 메기와 향어는 단백질을 비롯한 영양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식용과 약용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특히 메기는 몸의 붓기를 가라앉히고 복막염과 부종치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향어는 특유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 때문에 회, 매운탕, 찜 등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사랑받고 있다. 메기와 향어는 올 4월 어업재해보험심의회를 통해 터봇(유럽산 넙치)와 함께 2017년 신규 보험품목으로 선정됐으며, 우선 시범적으로 각각 주산지인 충남과 전북 일부지역에서 축제식(지수식) 양식장 대상으로 보험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메기, 향어 양식재해보험에 가입한 사람은 태풍(강풍), 호우, 홍수, 대설, 가뭄, 낙뢰로 인해 가입자의 양식수산물에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자기부담금을 제외하고 산지가격의 90%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상 대상은 몸길이 8cm이상 또는 무게 15g 이상의 양식메기와 전장 2.5cm 이상 또는 무게 5g 이상의 양식향어이며, 양식재해보험 가입자는 총 보험료의 62.5%를 국고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자부담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한다. 가입 대상자는 사업대상 지역에서 양식업 면허 또는 허가를 소지하고 보험대상 양식수산물을 양식하고 있는 어업인 또는 법인으로, 가입을 희망하는 경우 1월∼6월과 10월∼12월 동안 시범사업 지역 인근 수협 영업점을 통해 가입하면 된다. 오광남 해양수산부 소득복지과장은 “우리 양식어업인들이 새로 출시하는 보험상품에 적극적으로 가입하기 바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대상 품목을 확대해 양식재해보험이 어가의 안정적 소득 보장 장치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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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양식산업, ICT 접목한 첨단양식 전환해야▲ 전라남도청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의 미래 양식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기술 고도화 등 ICT 통신기술을 접목한 첨단양식체제로 전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전라남도는 미래 양식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2일 도청에서 양식전문가, 수산공무원, 수협, 수산단체, 어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전남 미래 양식산업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전남 미래 양식산업 포럼은 전라남도의 해양수산정책 설명, 기조강연, 양식 분야 전문가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전남 양식수산물 생산량은 전국의 71%를 차지하고 있다. 2013년에서 2016년까지 최근 3년간 생산액이 9천23억 원에서 1조 2천404억 원으로 38%(3천381억 원) 급성장했다.그러나 어업인구 감소, 노령화, 어장 확대 한계, 양식 환경 악화, 생산성 하락, 기후변화 영향, 재래식 양식기술 등은 미래 양식산업 성장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이런 위기의식을 안고 개최된 이날 포럼에서는 전라남도가 어떤 정책 방향을 갖고 미래 양식산업을 준비하고 선도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마창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양식산업실장은 ‘우리나라 양식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이란 기조강연에서 “노르웨이, 덴마크 등 세계 양식산업을 첨단양식이 주도하고 있다”며 “양식생산시스템의 혁신과 양식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경험의존 재래양식을 첨단양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마 실장은 또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양식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업형 첨단양식 육성과 양식수산물의 가공시장 창출을 통해 수출시장 확대가 필요하다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전문가 패널토론에서는 전남 양식산업이 고수온기 재해 발생, 질병 폐사 증가, 양식 환경 악화, 경험 의존 양식 등으로 생산성이 하락하고 양식산업 경쟁력이 낮아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를 극복하고 미래 양식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재래 양식에 ICT 통신기술을 접목해 첨단기술 중심 양식으로 전환, 양식 생산성을 높이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김갑섭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는 “양식산업은 전남의 미래 전략산업으로 최근 3년간 매년 13%씩 급성장하고 있으나 연안 수온 상승, 어장환경 악화, 폐사 증가, 재해 발생 등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전남이 당면한 양식산업 과제를 기술 중심 첨단양식, 안전한 수산물 생산, 브랜드화, 기업형 수출산업화 등으로 극복해 양식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