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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고려청자 제작에서 선도적 역할했다”▲ ‘강진 사당리요장 자기제작의 실상과 특질’학술심포지엄 열려 [청해진농수산신문]고려청자하면 ‘전남 강진’이라는 일반적인 사실을 1960년대에 가진 청자요지 발굴조사 결과로 증명하는 특별한 학술심포지엄이 지난 30일 강진고려청자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현재 전남 강진군 대구면 강진청자박물관 내 고려청자박물관 좌측 땅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이 1964년부터 1970년까지 가진 발굴조사를 토대로 출간 된 2015년 보고서를 중심으로 ‘강진 사당리요장 자기제작의 실상과 특질’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강진군은 올해 하반기에 이 지역을 포함, 더 넓은 면적으로 전면 재발굴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발굴조사의 방향과 주안점에 대해 사전검토 했다. 특히 심포지엄은 강진 청자요지와 생산방식에 대해 심도 깊게 살피기 위해 2∼3가지 주제발표에 대해 여유있는 토론시간을 배정해 진행했다. 이화여자대학교, 명지대학교, 충북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국내 주요 도자사 전공 학과의 석·박사 과정 학생들과 광주전남권 조사기관 관계자가 많이 참석하여 열띤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고려청자 역사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강진 사당리 요지에 대한 심포지엄이기 때문에 강진 군민은 물론 도자사 전공자들의 질문도 이어졌다. 이희관 前 호림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은 주제발표에서 강진중에서도 사당리라는 지역으로 한정하여 이 곳의 청자가마가 고려왕실에서 필요했던 어용자기를 생산한 제양수색 성격으로 운영되었을 것이라고 했다. 즉 왕실에서 필요한 그릇의 견본이나 도본을 강진으로 보내 제한적으로 생산하고, 왕실이외의 사용을 금지하는 체제였다고 보았다. 토론자로 나선 김윤정 고려대학교 교수는 사당리내에서도 현재 고려청자박물관이 위치한 당전마을에 있는 가마터들과 그 이외 가마터 출토유물의 성격이 상이한 점에 착안하여 구분이 필요함을 제기했다. 신준 원광대학교 교수는 현재 전북 부안 유천리 청자요지 발굴조사 참여 결과를 상세히 설명하면서 앞으로 진행될 강진 청자요지 발굴조사에서의 유의할 점까지 부연설명했다. 김국현 강진고려청자박물관장은 “강진고려청자박물관이 2017년에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받았기 때문에 올해 연말에는 사당리20호와 사당리33호 청자요지 발굴유물도 이관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고려청자 연구를 위해 강진 청자요지 유물 확보 등에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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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청자요지가 국가사적인 이유는 뭘까?▲ ‘강진 사당리요장 자기제작의 실상과 특질’심포지엄 [청해진농수산신문]‘고려청자라고 하면 강진군’이라는 명제를 밝혀줄 학술심포지엄이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개최된다. 강진 청자요지는 1963년에 국가사적 제68호로 지정됐고, 1994년에는 유네스크 잠정목록에 등재됐을 정도로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대표하는 곳이다. 강진군은 올해 하반기에 고려청자박물관 주변 민가이전 부지를 전면적으로 재발굴조사할 계획이어서 이번 심포지엄은 발굴조사의 방향과 주안점에 대해 사전 검토하는 자리의 의미도 있다. 발굴조사 예정 부지는 이미 1964∼1970년에 국립중앙박물관이 발굴조사를 실시했으며, 2015년에 보고서가 출간됐다. 60여 년만에 더 넓은 범위로 조사가 이뤄진다고 하니 기대해볼만 하다. 이번 심포지엄은 2∼3가지 주제발표에 대해 지정토론자가 질문을 했던 기존 진행방식과는 달리 강진 청자요지와 생산방식에 대해 보다 심도있게 살펴보기 위해 주제발표와 토론시간을 여유있게 배정했다. 먼저 발표자 한 명이 50여분동안 강진 사당리 요지에 대한 세밀한 분석과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이후 토론자 2명과의 자유로운 토론시간과 방청객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이희관 전 호림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토론은 김윤정 고려대 교수와 신준 원광대 강사가 참여하며, 전체 진행은 고려청자박물관 조은정 학예연구사가 맡는다. 고려시대 관요로서 강진 청자요지의 중요성은 익히 잘 알려져 있지만 구체적인 자료와 증거들을 모아 강진 청자요지의 생산방식을 연구한 논문은 많지 않다. 고려청자 역사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강진 사당리 요지에 대한 심포지엄이기 때문에 관심있는 강진 군민은 물론 도자사 전공자들에게도 흥미로운 주제여서 토론과정에서 방청객의 질문 참여도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김국현 고려청자박물관장은 “청자축제 이후에 시작될 박물관 주변 가마터 발굴조사가 진행되면 고려청자 연구에 보다 중요한 학술자료가 발견될 가능성이 클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려청자박물관은 군립 박물관이지만 청자연구의 메카로서 박물관의 연구기능을 보다 더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청자박물관은 지난 18일부터 1층 기획전시실에서‘흥과 향에 취하다’라는 주제의 청자 주자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시는 오는 9월 16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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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천 주택청약 일반공급 불법행위 점검 결과▲ 국토교통부 [청해진농수산신문] 국토교통부는 서울·과천에서 최근 청약을 실시한 5개 단지의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 불법 행위 점검을 실시하여 68건의 불법행위 의심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4월에 디에이치자이 개포, 과천 위버필드, 논현 아이파크,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등 5개 단지의 특별공급 당첨자에 대한 부정당첨여부 점검을 통해 50건의 불법의심사례를 적발하여 수사의뢰하였으며, 지난 5월에는 해당 5개 단지의 일반공급 당첨자에 대한 부정당첨여부 점검을 실시하여 68건의 불법 청약 의심 사례를 적발했다. 유형별로는 본인 및 배우자 위장전입 의심이 43건, 부모 위장전입 15건으로 위장전입 의심사례가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며, 해외거주 3건, 통장매매 의심 2건, 기타 5건 등의 불법 행위 의심 사례도 적발했다. 단지별로는 디에이치자이 개포 35건, 과천 위버필드 26건, 마포 프레스티지자이 5건, 논현 아이파크 2건 순이었다. 국토부는 이번에 적발된 의심사례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 및 서울특별시 민생사법경찰단에 수사 의뢰할 계획이며, 주택 공급질서 교란행위자로 확정될 경우 주택법령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주택공급 계약 취소 및 향후 3∼10년간 주택 청약자격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아울러, 국토부는 지난 4일부터 하남감일지구 포웰시티의 당첨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하남미사지구 파라곤 등 다른 주요단지의 당첨자에 대한 조사도 지속 실시하여, “적발된 위반사례에 대해서는 수사당국 및 지자체와의 공조를 통해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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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유산 68개소 지정 관리▲ 부춘정 [청해진농수산신문]장흥군 부산면행정복지센터는 지역 내 차별화된 향토문화유산 68개소를 지정해 홍보와 관리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부산면은 전남 3대강인 탐진강 상류에 위치하고 있으며 장흥읍과 5분 거리여서 예로부터 풍광이 좋은 곳에 19개소 정자가 줄지어 있는 곳이다.이밖에도 고인돌군이 13개소, 효자와 열녀 정려물 15개소, 노거수 11개소, 사찰 2개소, 사당 8개소 등 68개소 향토문화유산을 지정 관리해오고 있다.특히 정철의 관동별곡보다 25년 앞선 작품인 우리나라 최초 한글기행가사 기봉 백광홍선생의 ‘관서별곡 시가비’와, 과거 중국 엄자릉 삶의 정신이 배어있는 ‘부춘정’에는 시인, 묵객 등 다양한 방문객들이 찾아오고 있다.문병길 면장은 “선비정신과 효 문화를 길러냈던 정자문화와 정려문화가 발달된 부산면 향토문화유산을 발전시키고 계승하기 위해 '정자 복원 용역사업'을 실시하고 중앙정부에 공모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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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으로 돌아온 강진군 문화재▲ 고향으로 돌아온 강진군 문화재 [청해진농수산신문] 최근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이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받은 이후 처음으로 강진군에서 발굴되었던 유물 495점을 이관해 왔다. 이전에는 전남지역의 문화유적지에서 발굴된 대다수의 유물들을 국립광주박물관이나 국립나주박물관에서 보관해 왔지만, 이번 이관이 가능했던 것은 지난해 10월 고려청자박물관이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받았기에 가능했다. 이번에 발굴기관에서 이관해온 유물은 지난 2012년에 고려청자디지털박물관 뒤편 언덕에 위치한 강진군 대구면 사당리 43호 요지에서 발굴한 청자음각연화문매병 편 등 396점과 지난 2013년도부터 2014년에 강진군 도암면 용혈암지에서 발굴된 청자불상 편 등 99점이다. 이 숫자와는 별개로 발굴보고서에 포함되지 않은 참고품까지 상당수를 이관해 왔다. 발굴당시 고려청자박물관은 각 유적에 대한 정확한 연구와 발굴성과를 신속하게 알리기 위해 지난 2013년에 발굴기관과 협의하여 이 유물들과 월남사지 유물을 빌려와 특별전과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앞으로도 특별전과 심포지엄을 통해 강진의 문화재를 신속하게 공개할 것이며, 고려청자박물관이 강진군의 문화재 지킴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보관관리 위임기관 지정은 강진군의 문화재를 강진에서 소장하고 전시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았다는 의미이다. 권리를 부여받음과 동시에 책임도 뒤따른다. 박물관에서는 단순히 유물을 수장고에 보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유물에 대한 분석과 전문적인 연구를 통해 논문을 발표하거나 특별전을 개최하는 방법으로 그 성과를 관람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관한 유물은 누구나 열람 신청만 하면 언제든지 열람이 가능하다. 박물관의 기능을 확대·강화하기 위해 제반 시설 보완은 물론 전문 연구 인력 충원도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고려청자박물관에서는 강진-마량간 국도 확·포장 사업으로 지난 2016년에 발굴된 대구면 사당리 20호와 33호 청자요지 발굴유물을 비롯해 지난 2011년부터 발굴조사중인 병영성 발굴유물, 월남사지에서 발굴된 유물도 국가귀속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이관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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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천 주택청약 특별공급 불법행위 점검 결과▲ 주요 불법행위 의심 사례 [청해진농수산신문]국토교통부는 서울·과천에서 최근 청약을 실시한 5개 단지의 특별공급 당첨자의 청약 불법 행위 점검을 실시하여 50건의 불법행위 의심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자체와 함께 지난 3월 23일부터 6회에 걸쳐 디에이치자이 개포, 과천 위버필드, 논현 아이파크,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등 5개 단지의 특별공급 당첨자에 대한 부정 당첨 여부 점검을 실시했다.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 서류, 소득 증빙 서류 등 특별공급 청약을 위한 서류 점검, 필요시 당사자 및 재직기관 조사 등을 통해 불법청약 여부를 조사하여 50건의 불법 청약 의심 사례를 적발했다. 유형별로는 위장전입 의심이 31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으며, 대리청약 9건, 허위 소득 신고 의심 7건 등 기타 불법 행위 의심 사례도 적발했다.단지별로는 디에이치자이 개포 30건, 마포 프레스티지자이 7건, 과천 위버필드 6건, 논현 아이파크 5건,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2건 순이었다.국토부는 이번에 적발된 의심사례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 및 서울특별시 민생사법경찰단 등에 수사 의뢰할 계획이며, 주택 공급질서 교란행위자로 확정될 경우 주택법령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주택공급 계약 취소 및 향후 3∼10년간 주택 청약자격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아울러, 이번에 특별공급 당첨자 점검을 실시한 5개 단지의 일반공급 당첨자에 대해서도 현장 방문 및 서류 조사 등을 통해 가점제 부양가족 점수 목적의 위장 전입 등 청약 불법행위에 대한 추가 점검을 실시하고, 투기 과열지구 내 주요 청약단지 당첨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 공급 질서를 확립하고,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 기회 확대를 위해 불법 청약 행위에 대한 점검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적발된 위반사례에 대해서는 수사당국 및 지자체와의 공조를 통해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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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 우정 넘어 공동 번영의 길을 찾는다▲ 황조별묘 [청해진농수산신문]이순신 장군과 진린 장군의 400년전 우정의 인연으로 맺어진 해남군과 중국 옹원현이 국제 교류협력 강화로 공동발전을 모색해 나가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해남군은 옹원현의 초청으로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5박 6일간 중국 광동성 옹원현과 운안구를 방문, 양 도시간 우호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지난 1999년 국제 자매결연을 체결한 해남군과 옹원현은 상호방문과 함께 매년 명량대첩축제에 옹원현의 진린장군 후손 등을 초청해 교류하는 등 우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한중 관계의 냉각으로 중단된 상호방문이 이번에 재개되면서 막혔던 한중 교류에 훈풍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에따라 최성진 해남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김주환 해남군의회 의장, 진현모 광동진씨문중 추진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옹원현 현위원회와 회담을 갖고 공동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민간 교류 등을 확대할 수 있는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특히 형식적인 자매결연을 넘어 해남쌀과 김 등 농수산물의 중국 수출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현지 조사와 견학을 별도로 실시하는 등 양 군·현의 경제협력과 교류의 확대를 모색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출 전략종목인 김을 비롯해 해남 고급쌀 등은 중국에서도 매우 관심이 높은 품목으로 해남군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해남산 농수산물을 소개하는 한편 옹원현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고품질 농산물의 재배 기술 전수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또한 방문 시기 중 옹원현에서 개최되는 중국 최대 규모의 난 박람회에도 참석해 문화예술 분야의 공통 관심사를 찾고, 대 중국 교류 확대 흐름에 부합한 군정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해남군은 오는 9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명량대첩축제에 옹원현 대표단을 초청, 문화관광분야의 교류확대로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방문단 일정은 옹원현과 운안구에 위치해 있는 진린 공원을 비롯해 진린기념관, 전린사적 전시관, 진린사당 참배 및 후손 면담 등과 함께 난 박람회 개막식 및 난초의 밤 행사 참여, 난초 생산단지 등을 찾을 예정이다.중국 광동성 옹원현은 정유재란 당시 수군 도독으로 출병해 이순신 장군과 함께 왜군을 물리친 진린 장군의 출생지로, 진린 도독의 유지에 따라 후손들이 해남군 산이면 황조마을에 이주·정착해 광동진씨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황조마을에는 진린 장군의 사당인 황조별묘가 위치해 있으며, 특히 지난 2014년 7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한국을 방문, 서울대 강연 시“한국과 중국은 수천년을 거쳐 두터운 정을 쌓은 이웃”임을 강조하고, “명나라 때 등자룡 장군과 조선 왕조의 이순신 장군이 노량해전에서 각각 순직했으며, 오늘날 여전히 명나라 장군 진린의 후손이 한국에서 살고 있다”고 언급해 큰 관심을 모은바 있다. 또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베이징대 강연에서도 “한국에는 지금 진린 장군의 후손들이 2천여 명 살고 있다”며 중국과 한국이 고난을 함께 겪고 극복한 동지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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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도의원과 국고지원사업 추진 ‘협력 강화’▲ 도의원 정책간담회 [청해진농수산신문]장흥군은 19일 오전 군청 상황실에서 지역 도의원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군정현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간담회에는 이충식, 김광준 전남도의회 의원과 김성 장흥군수, 군 실과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정책간담회는 군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도비 지원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군은 모두 120건에 이르는 국고지원사업에 대한 건의와 보고를 실시하고, 도의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주요 국고지원사업은 2020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개최, 옛 장흥교도소를 활용 문화예술 복합공간 조성사업, 안중근의사 사당 관광자원화사업, 영암 금정IC∼장흥 유치간 위험도로개선사업 등으로 모두 5천7백여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충식, 김광준 도의원은 군의 역점 사업에 대해 필요성을 공감하고, 군정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자을 밝혔다.김성 군수는 “국·도비 확보를 위해서는 지역 도의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도의원과의 정책감담회를 정례화해, 군 현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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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시대 앞선 ‘건강과 치유’ 콘텐츠 갖춘다”▲ 장흥군 송년 기자간담회 [청해진농수산신문]장흥군은 28일 군청 상황실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지역 언론인과 관계 공무원 50여 명이 참여한 이날 간담회는 올해 군정 성과와 미래 군정 운영방향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김성 군수는 미래 장흥을 이끌어 갈 3가지 방향에 대해 밝혔다.김 군수는 장흥의 특색을 강조한 차별화, 시대 흐름에 맞춘 지역색 구축, 소비자의 기호와 요구에 충실한 군정 자원의 개발을 강조했다.특히, 미래는 4차산혁명과 감성의 시대라고 설명하며, 이 가운데 관광, 건강과 치유 등의 소프트웨어를 갖춘 장흥군만의 강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햇다.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의 성공 개최와 장흥통합의료한방병원 개원을 통해 건강과 치유 산업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은 높이 평가했다.김 군수는 “장흥을 건강과 치유의 고장, 대한민국 건강 1번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잘 활용하고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현재 지역 대표 관광지로 손꼽히는 토요시장과 우드랜드는 시대 흐름에 뒤떨어지지 않게 콘텐츠를 보강해 변화해야 함을 강조했다.김 군수는 “지속가능한 관광자원은 역사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며, “옛 교도소 부지에 문화복합공간을 조성하고, 회령진성 역사 복원, 안중근 의사 사당 개발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장흥군은 공약 이행률이 96%에 달하는 지역”이라며, “3년 연속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으며 행정의 신뢰성을 높였다”고 말했다.지역 최초 국가기관인 한약 비임상 연구시설과 전남 소방본부 유치는 올해 고무적인 성과로 평가했다.청정해역 갯벌산업 특구 지정과 더불어, 지역 농수산물의 친환경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도 밝혔다.김 군수는 청렴도 평가에서 하위권을 기록한 것과, 제주 여객선 재운항 지연, 장흥바이오식품산단 분양률 50% 미달성은 아쉬움으로 지적했다.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는 전공직자의 쇄신을 약속했으며, 제주 여객선사 유치는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장흥바이오식품산단 분양 활성화는 내년에서 군정 제1의 목표로 삼고 추진 동력을 강화할 것을 밝혔다.김성 군수는 “올해 아쉬웠던 부분은 내년에 더욱 보완해 장흥의 미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내년에는 국비 지원 중심으로 사업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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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 유산 보성 안규홍·박제현 가옥 문화재로▲ 699호 보성 안규홍,박제현 가옥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항일독립 문화유산인 ‘보성 안규홍·박제현 가옥’과 근대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있는 ‘곡성 성륜사 안심당·육화당’, ‘조선내화주식회사 구 목포공장’, 모두 3건이 문화재청 문화재로 등록됐다고 13일 밝혔다.등록문화재 제699호 ‘보성 안규홍·박제현 가옥’은 일제에 항거해 나라에 헌신한 공로로 머슴과 주인이 함께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은 유일한 곳입니다. 대한제국기 호남 의병의 대표적 머슴 의병장이었던 안규홍(1879∼1910)과 안규홍 의병부대의 군량관이었던 박제현(1871∼1909)이 살았던 보성 법화마을에 있는 주거지이다.안규홍 의병장이 약 20여 년간 담살이(머슴)를 했던 사랑채와 안규홍 의병부대에 군자금과 군수품을 지원했던 박제현의 안채가 원형대로 남아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습니다. 대한제국기 의병장들의 생가나 주거지가 현재 거의 남아 있지 않아 애국선열의 독립정신을 선양할 수 있는 역사적 교훈의 가치도 높다.전국적으로 독립운동가 생가는 정읍 나용균 생가와 사당(등록문화재 제276호), 예천 윤우식 생가(등록문화재 제571호), 안동 임청각(보물 제182호), 경주 최부자댁(국가민속문화재 제27호) 등이 있다.등록문화재 제700호 ‘곡성 성륜사 안심당·육화당’은 1920년 구례지역 상류가옥인 국포고택을 1987년 곡성으로 옮겨 지은 건축물입니다. 전통한옥 건축형식을 기본으로 근대기 시대적 상황에 따라 근대 건축기법을 부분 적용해 한옥의 시대적 변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근대기 활동 화가이자 남종화의 거장인 아산 조방원(1922∼2014)의 전통문화예술 교육과 창작을 위한 전승 공간으로서 가치가 있다. 국포고택은 국포 김택균(1872~1945)이 1920년대 근대기에 구례에 건립한 가옥입니다. 아산 조방원은 남농 허건(1907∼1987년) 화백의 제자로서 남종화의 거장이다.등록문화재 제707호 ‘조선내화주식회사 구 목포공장’은 1938년 최초로 건립됐으며 1947년 지금의 조선내화주식회사를 설립하면서 이후 건물 규모가 커졌습니다. 1997년 공장이 가동 중지되며 폐쇄될 때까지 철제 생산에 필요한 내화벽돌 등 다양한 내화물을 생산하던 산업시설이다.한국 산업발전사에서 철강산업의 발전 속도가 급격하게 진전되던 시기에 꼭 필요했던 내화재 생산시설로서 현재 드물게 남아 있는 유산입니다. 특히 원료의 반입에서부터 분쇄, 혼합, 성형, 건조, 소성(燒成) 등 모든 생산 공정과 현대화 이전의 생산체계를 이해할 수 있어 근대기 산업사적 면에서 가치가 높다.내화(耐火)란 고온에서 물리적, 화학적 영향에 견디는 건축자재로 돌, 콘크리트가 대표적입니다. 소성이란 광물을 고온 처리하는 방식 중 하나로 열을 가해 굽는 것 이다.전라남도는 이번에 등록된 ‘보성 안규홍·박제현 가옥’ 등 3건의 등록문화재를 문화재청,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협력해 체계적으로 관리·활용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