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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독도의 생태계◈ 독도에도 생명이 자란다. 독도의 생명들 (독도는 생태계 보존 대상지역이다) 독도의 새 바다제비, 슴새, 괭이갈매기, 황초롱이 등의 해조류 집단 번식지이며, 이중 바다제비, 슴새, 괭이갈매기의 번식지는 천연기념물 336호로 지정돼 있다. 독도의 곤충 잠자리, 집게벌레, 나비 등 현재 독도에는 9목 35과 48속 53종의 곤충이 서식하는것으로 보고었으며, 특히 1981년에 발견된 독도장님노린재와 섬땅방아벌레, 어리무당벌레는 국내에서 처음 발견되는 '한국미기록 종' 이다. 독도의 식물 씨앗을 전해줄 공급원이 멀고, 경사가 급하여 토양이 발달하지 못하고, 비는 내리지만 바로 배수되어 늘 수분이 부족하여 자생하는 식물의 종류가 적다. 이러한 악조건에서도 지난 1981년 조사에서 31과 50속 69종 6변종의 식물이 보고되었다. 조사된 식물 술패랭이, 섬장대, 깨까치수영, 번행초, 민들레, 왕호장근 등이 자라고 있으며 이중 번행초, 쑥, 쇠비름, 섬장대 등은 해풍에 강해 독도에서 가장 많이 번성하며 희귀종인 섬시호와 큰두리꽃은 환경부에서 보호식물로 지정,보호하고있다. 특히 왕호장근은 독도근해에 고기잡이를 나왔다가 악천후로 발이 묶인 어부들에게 좋은 식량거리가 되었다고한다. 독도의 해양동물 독도 주변해역은 북쪽에서의 찬 북한한류와 남쪽에서의 따뜻한 대마난류가 교차하는 해역이기에 훌륭한 어장이 형성된다. 주요 어종은 오징어, 명태, 대구, 상어, 송어 등이며, 오징어잡이 철인 겨울이면 오징어 집어등의 밝은 불빛이 독도의 밤을 밝힌다. 독도주변의 해양무척추동물은 산호의 강장돔물 1과 1종, 전복, 밤고동, 소라등의 연체동물 9과 19종, 바위게, 부채게 등 절지동물 11과 17종, 불가사리, 성게 등 극피동물 5과 5종 등 모두 26과 42종이 조사보고되었다. 이중 전복과 소라, 게는 독도에서 가장 중요한 수산자원으로 꼽힌다. 독도의 해조류 1995년 여름조사에서 녹조류18종, 갈조류32종, 홍조류115종 등 모두 165종의 해조류가 조사되었다. 특히 1981년 서울대 이인규교수(식물학과)는 독도의 해조식생이 남해안이나 제주도와 다른 북반구의 아열대지역이나 지중해 식생형으로 볼 수 있기에, 별도의 독립생태계 지역으로 분할해야함을 주장하였다. 식물연구의 처녀지대, 독도 내용보기 (http://gaya.hanseo.ac.kr/~u9220606/) 일본인의 강치남획독도를 부르는 이름중에 '가지도,'가제도'라는 말이있다. 조선시대에 강치(물개와 비슷하지만 물개과가 아닌 강치과에 속하는 바다짐승)는 울릉도 사람들에게 '바닷가제'로 불렸는데 그런 가제가 많이 출현한다하여 독도는 옛문헌에서 '가제도'로 명명되기도 하였다.하지만 지금은 1900년대초 일본어업인의 남획으로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이다.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갈 것은 지금현재 일본이 시네마현의 다께시마라는 섬으로 독도영유권을 주장하게 된 배경이다. 나카이 요사부로라는 어업사업가가 독도에서 강치등 어로의 독점권을 대한제국 정부로 얻기위해 농상무부가 대한제국을 상대로 교섭해줄것을 신청하는 청원서를 신청했다.그러자 당시 일본 해군성이 신청서의 내용을 "독도를 일본영토로 편입하고나서 빌려달라는 것"으로 요구하여 결국 1904년 9월 29일에 "량고도(독도)를 일본정부에 편입하고 자신에게 빌려줄것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일본정부에 제출하게 되었으며,1905년 1월 10일에 내무성은 [무인도 소속에 관한 건]을 일본내각에 올렷는데, 그 내용은 량고도(독도)를 일본 영토로 편입한다는 것이었다. '푸른 독도 가꾸기 모임'의 독도사랑 독도가 자연섬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식수, 나무,사람이 살아야 한다.푸른독도를 위해 지난 1989년부터 독도에 나무심기를 주저하지않았던 '푸른 독도 가꾸기모임 회원들'. 거센바람과 척박한 돌섬이라는 악조건을 이기고 자란 동백나무,향나무,섬괴불나무,줄사철등이 이제 독도의모진 땅에 뿌리를 박고있다.하지만 이러한 푸른 독도를 가꾸기위한 활동들이 정치적인 목적이건, 순수한 애국심의 발로이건 독도 고유의 생태계를 존중하는 기본 입장에서 시작해야 할것이다. 비록 몇 안되는 독도의 생물이지만, 그들은 오랜 세월동안 독도의 특별한 환경에 적응하면서 살아온 생물이다.물론 푸른독도운동이 갖는 의미가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지대하다고 할지라도, 수천년 이어온 독도고유의 생태계가 인간중심의 발상으로 인해 훼손되고 왜곡되는 일은 없어야 할것이다. 독도에 대한 참사랑의 실천은 자연에 대한 경외와 겸손속에서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김용환 편집국장 / 자료:독도 수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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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국회의원 신년사 - 강진,완도 지역구이 영 호 국회의원 (강진,완도 지역구) 신년사 신 년 사 국회의원 이 영 호(강진,완도/열린우리당) 닭의 상서로운 기운이 우리 청해진을 축복하길 존경하는 지역민 여러분!안녕하십니까.을유년 새해에도 뜻하신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지난해 우리는 정치,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한해를 보냈습니다.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아직까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으며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적 전망 또한 불투명하여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새해는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닭의 해”입니다. 새벽에 힘차게 홰를 치며 우렁차게 우는 닭의 울음소리는 개벽을 예고하는 상서로운 소리로 여겼습니다. ‘닭의 해’를 맞이하여 희망찬 꿈을 가지고 부지런한 닭처럼 열심히 나아간다면 분명 우리에게도 도약의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친애하는 지역민 여러분!저는 지난해 성원해 주신 군민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의정활동과 정책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으나, 아직은 기초단계로서 가시적인 성과물을 보고 드릴 수 없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우선 불합리한 농어촌관계법령의 개정을 위하여 농어업재해보상관련법을 비롯한 6개의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하여 심의진행 중이며, 수입농수산물 대책 외 3건의 정책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차분히 농어촌 현안문제 해결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년간 고통받아온 청산면 전기문제 해결은 현재 저의 의정활동 최우선 과제로 두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소요예산이 전국적으로 428억원이 필요하여 산업자원부에서 난감해 하고 있어 현재 산자위 법률소위에 계류 중이나 의원들 간에 공감대는 충분히 형성되었으므로 반드시 해결 해 낼 것입니다. 또한, 올해는 참여정부의 핵심정책과제였던 “동북아물류중심국가 건설”과 맥을 같이하여 이미 천년 전에 국제무역항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던 청해진이 우리시대에 다시금 그 찬란한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기반조성에 힘쓰고자 합니다. 제2의 청해진 시대는 완도항과 마량항을 연계하여 우리지역이 복합적으로 해양수산관광레저 타운으로 개발되어야만 할 것입니다. 이미 20여년 전에 국제항으로 승인을 받았지만 아직도 당초 계획에도 못 미치고 있는 완도항의 기반기설을 확충하기 위하여 투자비 재원마련에 노력중이며, 이와 관련된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하여 본예산 편성에서 제외되었던 광주-완도 고속도로 건설 예산을 예산심의과정에서 추가 확정한 바 있습니다. 또한 완도항 개발에 따른 군내리와 망남리 어촌계간의 갈등문제 해소 등과 같은 지역현안문제들을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하여 한 가지씩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 인기리 방영되고 있는 특별기획드라마 “해신”이 온 국민의 관심 속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함에 따라 청자도요지 등과 연계사업으로 강진, 완도의 관광소득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강진 마량항 개발은 강진의 새로운 도약과 완도 동부권 개발을 위하여 지난 7월부터 해양수산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하여 중점 육성 개발항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앞으로 마량항은 목포해양수산청이 주관하여 오는 1월 20일경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물류기능 확보와 더불어 해상관광레저단지 조성과 주민 생활공간 개선이 이루어 질 수 있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어 면모를 일신하게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지역민 여러분 !저는 언제나 여러분과 희노애락을 함께하고 나누고 싶지만 시간과 거리관계상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와 여러분의 대소사에 일일이 참석하지 못함을 이 자리를 빌려 양해 말씀 올립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과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리며, 지역정론지 강진·완도뉴스 청해진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5년1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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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임양수 씨(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장)처음 배를 탄 "선원시절부터의 꿈"임 양 수 "땅끝 해양자연사" 박물관장 - 전남 완도군,읍 가용리(염소골)출신 임양수 관장은 스스로를 ‘뱃놈’이란 말을 자주 쓴다. 실제로 임관장은 반평생을 망망대해를 떠다니는 원양어선에서 보낸 뱃사람이다. 나이 21살에 배를 타기 시작해 선장으로 15년동안 배를 타며 세계 39개국을 돌아다닌 마도로스다.임관장이 처음 해양자연사박물관을 꿈꾼 것은 원양어선 선원시절 뱃사람이었을 때다. 그물에 딸려 올라오는 어패류에 반해 수집을 시작하고 선진국의 자연사박물관들을 접하면서 바다를 육지로 올리는 해양자연사박물관의 꿈을 품게 되었다는 것. 그는 단지 수집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의 생태와 특징을 공부하는 것에도 게으르지 않았다. “뱃놈이기에 해양 생물을 수집하는 것은 크게 힘들지 않았다. “산호는 입과 장이 하나인 강장동물입니다. 해초류라고 알고 있는 분이 의외로 많은 것은 해양에 대한 관심과 교육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임씨는 한반도의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고 강조만 할 것이 아니라 해양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한 학생들의 체험교육을 이제부터라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4년제 대학에 편입하여 나이들어 만학을 하면서 이름과 특성을 공부하고 전시할 수 있는 작품으로 다시 만들어내는 게 훨씬 어려웠다”는 게 임관장의 말이다. 처음 어류를 박제할 때만 해도 실패하여 버리는 것이 더 많았다. 끊임없는 시행착오를 거쳤고 박제전문가를 찾아가 방법을 익혀 국내에서 이 분야에서 알아주는 전문가다.국내의 대형 박물관 중 임관장의 소장품과 현장에서 어류박제를 하는 등 그의 손길이 닫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이다. 전시물 중 임관장이 가장 아끼는 것은 길이 8m가 넘는 상어다. 그 상어를 박제할 때 큰 고생을 했기 때문이다. 집 인근의 밭 하나를 빌려 비닐하우스를 만들고, 화학약품과 씨름하며 꼬박 두 달을 매달린 끝에 박제에 성공할 수 있었다. 살아 있을 때 6톤에 가까웠던 고래는 지금 두 사람이 거뜬히 들 수 있을 만큼 가볍다. 임양수 박물관장이 해양자연사박물관 건립에 인생을 걸어둔 이유는 우리나라의 허약한 기초과학 때문이다. 이웃 일본의 경우 현(懸) 단위에 평균 6곳의 자연사박물관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자연사박물관을 가지지 못한 군이 더 많다고 밝힌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지구의 생명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주고 싶었다”는 게 임관장의 말이다.한편, 해양자연사 박물관 경영의 노하우는 전문가의 관리로 다양한 소장품을 전시하며 테마형 관광상품으로 운영해야 성공한다는 것을 임양수 박물관장의 쉬지않는 성실한 도전정신으로 알 수 있었다. <김용환 편집국장>040603-08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