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가을하늘과 햇살과 바람과 수묵의 어울림▲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 ‘청명한 가을하늘과 따사로운 햇살과 선선한 바다 바람과 시선을 모으는 수묵.’전통 수묵을 대중화하고 그 가치를 재조명함으로써 미래문화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개최되는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야외 전시장 풍경이다.비엔날레1관이 위치한 목포문화예술회관 야외마당에선 거대한 철제 큐브의 4면을 장식한 독특한 설치 작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수묵-아트월’이다.실내 전시실에서 은은한 조명을 받는 전시작품과 달리 따사로운 가을 햇살을 조명삼아 관람객들을 맞이한다.서울대, 홍익대, 이화여대, 중앙대, 경희대, 동덕여대, 조선대, 전남대, 목포대 등 22개 전국 미술대 수묵 전공 학생들이 참가해 비엔날레 성공 개최 바람을 담은 251개의 그림이 모여 완성됐다.다섯 개의 큐브 조형물에 가로x세로 50cm 크기의 작품들이 사각프레임을 채우고 있다. 모든 면의 모든 공간을 채우지 않고 그림 뒤 공간을 보여주며 바람길을 열어뒀다. 관람객이 아트월 사이를 거닐며 작품과 바람 모두와 소통할 수 있도록 배치한 것이다.한국화와 수묵비엔날레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수묵 화가들이 수묵을 세계에 알리고 대중과 함께 소통하기 위한 공간이기도 하다.바람에 나부끼는 작품도 있다. ‘수묵아트월’을 지나 ‘문화의 다리’로 가는 길에선 대나무에 매여 펄럭이는 수묵깃발을 볼 수 있다. 자연의 힘을 빌려 작가들이 생각하는 수묵의 정신성을 표현한 ‘깃발미술제’ 작품들이다. 수묵비엔날레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라는 기원과 축제적 의미를 담고 있다.강금복, 곽창주, 조용백, 장안순, 윤현식, 정찬종, 송홍범, 장예슬, 황효실, 박재옥, 김은옥 등 전국 수묵작가들의 작품 217점이 4m 높이의 대나무에 설치돼 햇살과 바람을 타고 자연과 교감한다. 여유롭게 거닐면서 흔들리는 수묵 작품을 감상하는 멋을 느낄 수 있다.‘아트월’과 ‘깃발미술제’는 전시관 주변을 산책하면서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배치, 관람객들이 ‘수묵’이라는 작품세계를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접근하도록 배려함으로써 수묵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중소형 선박 공동 진수장’ 국비사업 확정▲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서남권 중소조선해양기업의 숙원이던 ‘중소형 선박 공동 진수장’을 국가지원 사업으로 구축하게 돼 침체된 조선산업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라고 24일 밝혔다.진수장이란 육상에서 만든 배를 최초로 물에 띄우는 시설이다. 전라남도는 지원받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해 도비 56억 원, 민자 21억 원 등 총 137억 원을 들여 2018년 말까지 선박블록 조립장과 플로팅도크를 갖춘 공동 진수장을 구축하게 된다.전남 서부권에 집중해있는 조선해양기업들은 조선업 다각화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공동 진수장 구축을 줄기차게 건의해왔다. 수년간 답보상태이던 공동 진수장을 이번에 구축하게 된 것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의 돌파력이 통했다는 후문이다. 김 지사는 취임하자마자 지난 11일과 23일 두 차례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공동 진수장 구축 필요성을 설명해 국비 60억 원 지원을 이끌었다.공동 진수장이 완공되면 서남권 조선기업의 중소형 선박 건조가 늘어나 침체된 조선산업의 위기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그동안 대불산단을 비롯한 서남권의 중소 조선해양기업은 선박블록 제조 중심에서 중소형 선박 건조 분야로 변화를 꾀해왔다. 그러나 관공선은 전용 진수장이 없어 입찰조차 할 수 없었고, 상선이나 연안 유조선 및 어선은 진수장이 없어 선박 수주 협상에서 불리한 여건이었다. 특히 외국 선박을 수주한 경우에도 대형조선소 진수시설을 빌려 쓰지만 진수장 사용료가 워낙 고가라 가격경쟁력에서 불리한 상황이었다.이 때문에 올 2월 포항∼울릉도를 오가는 5천300t급 화물선을 육상에서 건조해 진수한 경험이 있는 동남중공업을 비롯한 유일, 대아 등 대불산단에 입주한 조선해양 기업들은 공동 진수장 구축을 크게 반기고 있다. 자체 시장조사단을 꾸려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을 방문해 선박 수주활동을 펼치고 있을 정도다.김신남 전라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중소기업들의 오랜 바람인 선박 공동 건조 기반이 구축되면 전남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고부가가치 중소형 선박 분야를 특화 육성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며 “공동 진수장의 성공적 운영과 조선산업의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경쟁력을 한층 더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고향으로 돌아온 강진군 문화재▲ 고향으로 돌아온 강진군 문화재 [청해진농수산신문] 최근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이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받은 이후 처음으로 강진군에서 발굴되었던 유물 495점을 이관해 왔다. 이전에는 전남지역의 문화유적지에서 발굴된 대다수의 유물들을 국립광주박물관이나 국립나주박물관에서 보관해 왔지만, 이번 이관이 가능했던 것은 지난해 10월 고려청자박물관이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받았기에 가능했다. 이번에 발굴기관에서 이관해온 유물은 지난 2012년에 고려청자디지털박물관 뒤편 언덕에 위치한 강진군 대구면 사당리 43호 요지에서 발굴한 청자음각연화문매병 편 등 396점과 지난 2013년도부터 2014년에 강진군 도암면 용혈암지에서 발굴된 청자불상 편 등 99점이다. 이 숫자와는 별개로 발굴보고서에 포함되지 않은 참고품까지 상당수를 이관해 왔다. 발굴당시 고려청자박물관은 각 유적에 대한 정확한 연구와 발굴성과를 신속하게 알리기 위해 지난 2013년에 발굴기관과 협의하여 이 유물들과 월남사지 유물을 빌려와 특별전과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앞으로도 특별전과 심포지엄을 통해 강진의 문화재를 신속하게 공개할 것이며, 고려청자박물관이 강진군의 문화재 지킴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보관관리 위임기관 지정은 강진군의 문화재를 강진에서 소장하고 전시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았다는 의미이다. 권리를 부여받음과 동시에 책임도 뒤따른다. 박물관에서는 단순히 유물을 수장고에 보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유물에 대한 분석과 전문적인 연구를 통해 논문을 발표하거나 특별전을 개최하는 방법으로 그 성과를 관람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관한 유물은 누구나 열람 신청만 하면 언제든지 열람이 가능하다. 박물관의 기능을 확대·강화하기 위해 제반 시설 보완은 물론 전문 연구 인력 충원도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고려청자박물관에서는 강진-마량간 국도 확·포장 사업으로 지난 2016년에 발굴된 대구면 사당리 20호와 33호 청자요지 발굴유물을 비롯해 지난 2011년부터 발굴조사중인 병영성 발굴유물, 월남사지에서 발굴된 유물도 국가귀속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이관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
택배대리점 운영 위조상품 유통조직 적발▲ 특허청 [청해진농수산신문]특허청 상표권 특별사법경찰은 대기업 택배대리점 등을 운영하며, 중국으로부터 위조상품 약 28만 여점을 반입하여 판매한 2개 유통조직을 적발하고, 17명을 상표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입건된 이들 중 중국 총책으로 특정된 중국사장 1명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했다. 대기업 택배대리점을 운영하며 위조상품을 유통·판매한 A씨 등 5명은 지난 2015년 1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위조 나이키 운동화 등 19만 3,000여점을 판매했으며, 판매 목적으로 인천 계양구의 A씨 소유 물류창고에 보관 중이던 위조상품 3만 3,000여점은 특사경이 압수했다. A씨 등은 일명 바지사장에게 수수료를 주고 사업자 명의와 통장을 빌려 네이버 스토어팜 등에 입점 후, 중국에서 들여온 위조상품을 택배 물류기지 인근의 별도 비밀 물류창고에 보관하면서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미 판매된 19만 3,000여점 중 약 15만 여점은 네이버 스토어팜을 통해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네이버 스토어팜은 개인의 쇼핑몰 입점 및 운영이 쉽고, 이용자가 많아 위조상품 판매자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다른 유통조직의 물류담당 B씨 및 B씨로부터 위조상품을 공급받아 판매한 C씨등 12명은 지난 2016년 1월부터 2018년 1월까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위조상품 4만 1,000여점을 유통·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판매를 목적으로 택배대리점 사무실, 차량 등에 보관 중이던 1만 4,000여 점의 위조상품도 압수됐다. 특사경 조사결과 중국 총책은 위조상품 택배 수수료를 포장박스 크기에 따라 일반 택배물품보다 2배 많이 주는 방법으로 국내 물류담당 B씨를 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적발된 이들은 위조상품을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정품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면서도 소비자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병행수입품으로 위장하거나, 할인행사 등의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최철승 산업재산조사과장은 “갈수록 지능화되고 교묘해지는 대규모 위조상품 판매·유통에 대응하여 위조상품 유통조직 일당이 불법적으로 얻은 범죄수익을 환수하기 위해 판매내역을 철저히 조사하여 검찰에 송치했다”라고 전하며, “범죄사실 및 수입내역 등은 국세청에 통보하여 과세자료로 활용토록 하는 등 관련기관간 협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선박 수리·기계부품 가공산업 육성 날개▲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2018년 지역 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에 ‘선박 수리 지원시스템 구축’과 ‘수출형 기계부품 가공산업 육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200억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선박 수리 지원시스템 구축사업은 목포해양대학교가 주관,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총 235억 원을 들여 추진한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목포해양대학교에 선박 수리 연구·시험시설동과 장비 23종을 구축하고, 선박 수리 분야 기술 개발과 전문 기술인력 양성에 나선다.이 사업이 완료되면 전남지역 선박 수리업체들은 고가 장비를 빌려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축·타계 등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선박 수리가 가능해진다. 이는 지역 수리조선업체 매출 증대와 관련 기업 유치 및 고용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수출형 기계부품 가공산업 육성사업은 전남테크노파크가 주관,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총 308억 원을 들여 추진한다. 2022년까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을 기반으로 기계부품 가공기술 고도화 및 글로벌 기계부품 가공기지를 구축한다.우주항공, 자동차 및 공작기계 등에 들어가는 정밀 가공부품 기술을 고도화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외 우수 기업을 유치하고, 정밀부품 가공산업을 발전시켜 전남이 수출 거점지역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신남 전라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한 단계 높여 중국, 동남아 등 떠오르는 경쟁 국가들을 이겨내고 세계 선박 수리, 기계부품 시장을 선도하길 기대한다”며 “도는 사업이 성공하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농어촌민박이라더니 불법 펜션영업?[청해진농수산신문] 빈 방 빌려주는 농어촌민박 신고하고 사실상 펜션 영업으로 불법 숙박업소를 운영한 이들을 적발했다. 농가의 빈방을 빌려주는 농어촌민박 제도를 악용해 사실상 펜션·민박 영업을 한 이들이 경기도에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1월15일부터 19일까지 용인시 처인구의 농어촌민박으로 신고된 업소 30곳을 점검한 결과 펜션 등 사실상 숙박업소를 운영한 17곳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농어촌민박은 농가의 빈방을 관광객에게 빌려주는 제도다. 농어촌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연면적 230㎡ 이내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관련 법에 따라 숙박업으로 용도 허가를 받아야 하고 스프링클러 등 소방·안전시설이나 위생 기준 등이 엄격하게 적용되는 숙박업소와 달리 운영이 까다롭지 않다. 적발된 업소들은 이런 점을 노렸다. 농어촌민박으로 신고한 뒤 사실상 펜션이나 민박 영업을 했다. 대부분 리조트나 스키장 인근에 있는 곳들이었다. 13곳은 농어촌민박의 법적 허용면적(230㎡) 초과해 운영하다 적발됐다. 농어촌민박으로 신고한 건물 안의 근린생활시설까지 숙박 객실로 운영하다 덜미를 잡힌 곳도 3곳이나 됐다. 1곳은 인허가 없이 무단 영업을 하다가 적발됐다. 실제로 박모(51)씨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4개 건물 중 1개 건물을 농어촌민박으로 등록했다. 이후 인터넷으로 농어촌민박 예약 사이트까지 운영하면서 사실상 펜션 영업을 했다. 그가 농어촌민박이라고 소개한 곳엔 침구류와 샤워시설을 갖춘 것은 물론 바비큐장까지 운영하고 있었다. 조모(54)씨는 자신의 3층 건물의 2·3층을 농어촌민박으로 등록했으면서 사실상 1층까지 숙박시설로 사용하다 적발됐다. 전모(64)씨는 아예 신고도 하지 않고 무단으로 숙박시설을 하다가 덜미를 잡혔다. 소규모 농어촌민박업소로 신고되면서 소방시설 등 안전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곳도 많았다. 일부 업소는 숙박영업시설이 들어설 수 없는 자연녹지지역이나 계획관리지역에 자리 잡고 있기도 했다. 경기도 특사경은 이들 숙박업소 운영자 17명을 미신고 숙박영업 혐의로 입건에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또 관할 시·군에 통보해 업소 폐쇄 조치하기로 했다. 미신고 숙박업소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한편, 김종구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이번 단속은 불법 숙박업소가 운영 중이라는 용인시 제보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며 "단속 지역 외에도 불법 숙박시설을 운영하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추가 단속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광주 조영인본부장>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
2018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 마무리▲ 2018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 마무리 [청해진농수산신문] 영암군은 2018년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을 마무리하고, 선발된 대학생 35명과 간담회 시간을 가지며 그간의 경험을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1월 8일부터 2월 5일까지 29일 동안 보람찬 시간을 보낸 대학생들과 전동평 군수는 간담회 시간을 통해 군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준 학생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그간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영암과 국가발전을 위해 소중한 인재로 성장해줄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동계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은 실과소 및 읍면사무소에 배치됐고, 지방행정의 꽃이라 불리는 민원업무와 각종 행정업무를 보조하는 등 군정 문화를 직간접으로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참여 대학생들은 최근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우리 고장을 바로 아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은 물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 돼 줬다고 한 목소리를 내었다.전동평 군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들과의 대화 시간을 빌려, 올해는 2018 영암방문의 해로 우리 청년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고, 요즘 청년들의 어려운 현실을 누구보다 잘 공감하고 있으며, 시대적과제인 일자리 창출이 가장 우선시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영암군의 신성장동력인 4대핵심전략을 집중육성해 지역성장과 일자리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 더욱 노력해나갈 것임을 밝히고, 4차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창의력과 열정으로 지역의 미래를 위해 우리 청년들이 과감히 도전해줄 것을 특별히 당부하기도 했다.영암군은 오는 하계 아르바이트사업에는 더 많은 대학생들을 선발해 대표 휴양지인 기찬랜드에서 봉사할 기회를 제공하고 애향심을 고양시키는 것과 함께, 지역 발전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
장흥군 대덕읍, 시원한 행복바람 선풍기 선물▲ 저소득 주민 선풍기 전달 [청해진농수산신문] 장흥군 대덕읍맞춤형복지팀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주민에게 선풍기 10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찾아갔을 때, 더위에 상기된 표정으로 연신 부채질을 하는 최 할머니(96세, 수급자)는 후미진 골목안길 방 한 칸을 빌려 홀로 살며 작동도 잘 되지 않는 작은 선풍기에 의지해 폭염을 버티고 있었다.“낮에는 워낙 더워서 방에 들어갈 수가 없어. 푹푹 찌는 날엔 밤에도 힘들지... 큰 선풍기? 아휴 방도 좁고, 그런 거 살 형편도 안 되고”그런 최할머니에게 올 여름 무더위를 날려 줄 시원한 행복바람이 도착했다. 대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유난히 길고 더운 올 여름 폭염 피해에 고스란히 노출 된 쪽방거주 저소득 주민을 위해 강력 선풍기 10대를 전달하기로 한 것이다. 대덕읍 담당자는 “상황에 대한 고려 없는 일률적인 지원보다는 찾아가는 복지상담으로 개인별 욕구에 적합한 지원을 하려 노력하고 있다.”면서,“어려운 이웃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맞춤형 복지는 앞으로도 계속 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
“일자리 만드는 中企에 8,000억원 추가 공급”▲ 중소기업청 [청해진농수산신문]지난 22일, 국회에서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예산)에 따라 창업기업에 4,000억원, 시설투자기업에 2,000억원, 자금애로기업에 2,000억원 등 총 8,000억원의 중소기업 정책자금이 중소기업에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운영하는 융자사업으로, 기술·우수성이 우수하나 시중은행 이용이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싼 이자로 자금을 빌려주는 사업이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이번에 통과한 추경예산이 중소기업의 고용창출과 일자리 여건을 개선하는 데 그 목적이 있음을 감안해,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중소기업에게 정책자금을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신청기업이 많을 경우, 고용계획이 있는 중소기업을 우선 심사하고, 평가할 때도 해당기업의 고용창출 계획 뿐 만 아니라, 근로자의 임금수준과 회사의 복지 등 일자리의 ‘질’도 평가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정책자금을 받은 중소기업이 3개월 이내 신규직원을 채용할 경우, 채용인원 한명 당 0.1%p씩 최대 2.0%p까지 낸 이자를 돌려주는 이자환급제도도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자금을 지원 받은 후 6개월 동안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만 이자환급을 받을 수 있다.이 밖에 중소기업 정책자금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www.mss.go.kr)와 중소기업진흥공단(www.sbc.or.kr)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는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광양시, ‘어린이 책 꾸러미’ 대출서비스 시민 인기 좋아▲ 광양시 [청해진농수산신문]광양시는 그림책과 동화 전집을 각 가정에 빌려주는 ‘어린이 책 꾸러미’ 서비스 일환인 그림책수레 ‘아띠’ 사업과 ‘어린이 전집’ 대출서비스가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중마도서관의 그림책수레 ‘아띠’사업은 4∼7세 아이들을 위한 좋은 그림책 1,000권을 골라 좋은 그림책을 50권씩 수레에 담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16년 5월부터 도서관 우수회원 109명에게 총 8회 6,000권의 그림책을 대출해 왔다. 이와 함께 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전집’ 대출서비스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764명에게 32,600권의 책을 대출해 주는 등 독서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해 2016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좋은 운영사례로 평가 받았다. 시는 7월에도 ‘어린이 책 꾸러미’ 대출서비스 대상자를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그림책수레 ‘아띠’ 20명과 ‘어린이 전집’ 대출서비스 70명을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gwangyang.go.kr)를 통해 접수 받는다. 신청대상은 3개월간 연체가 없는 우수회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최장 1개월까지 대출할 수 있다. 송훈철 문예도서관사업소장은 “이번 대출서비스가 아이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책을 구입하는 비용 등 가정의 경제적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앞으로도 어린이를 위한 독서서비스를 적극 개발해 평생 독서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청과 기타 문의사항은 그림책수레는 중마도서관(☎797-3880), 어린이전집대출은 중앙도서관(☎797-2539)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어린이 전집’은 3∼5세 사이의 유아들을 대상으로 창작과 언어, 초등생들을 위한 과학, 역사 등의 분야의 전집 70종, 2,900권을 비치해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