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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절기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열정 ! 바다로’판매 시작▲ 해양수산부 [청해진농수산신문] 해양수산부는 오는 6월 1일부터 2017년도 하절기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 ‘열정! 바다로’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만 28세 이하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며, 저렴한 비용으로 우리 바다와 섬들을 둘러보며 해양문화 체험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된 상품이다. 2015년 12월 첫 출시된 ‘바다로’는 하절기(6∼9월)에는 ‘열정! 바다로’, 동절기(12∼2월)에는 ‘낭만! 바다로’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계절상품이다. 매년 참여 선사 및 선박 숫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혜택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이번에 판매되는 ‘열정! 바다로’ 상품의 경우 총 50개 선사의 142척의 선박이 참여한다. ‘열정! 바다로’는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만 28세 이하 내·외국인에 한해 9,900원에 판매된다. 이용권을 구매하면 같은 기간(6.1∼9.30, 4개월) 동안 횟수 제한 없이 연안여객선을 대폭 할인(주중 50∼60%, 주말 20∼40%)된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중에 여객선을 타고 포항에서 울릉도까지 여행하는 경우 본래 129,000원(1인, 왕복 기준)의 운임을 지불해야 하지만 ‘열정! 바다로’ 상품을 구입한 사람은 74,400원만 부담하면 되므로, 54,600원의 비용을 아낄 수 있게 된다. 강정구 해양수산부 연안해운과장은 “올해 여름 많은 분들이 ‘열정! 바다로’를 통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섬들을 마음껏 여행하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라며, “앞으로 ‘바다로’ 참여 대상 선사를 더욱 확대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여행 상품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여름 ‘열정! 바다로’ 이용을 원하는 경우, ‘가보고 싶은 섬’ 누리집(http://island.haewoon.co.kr)에서 ‘열정! 바다로’ 할인이용권과 함께 해당 섬으로 가는 여객선의 승선권을 할인 운임으로 구매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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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낚시어업인들과 함께 쾌적한 바다 만든다▲ 해양수산부 [청해진농수산신문] 해양수산부는 오는 31일 제22회 바다의 날을 맞아 (사)한국낚시어선협회(회장 조민상), 낚시용품업체 등과 함께 전국의 항·포구 일대에서 ‘낚시쓰레기 일제 수거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행사는 낚시어선 어업인 스스로 삶의 터전을 쾌적하게 가꾸고 지속 가능한 낚시터 만들기에 동참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정부·관련단체·낚시용품 취급업체 등이 뜻을 모아 개최하게 됐다. 메인 행사 겸 개회식은 31일 오전 9시 인천 영흥도 선착장에서 열리며, 해양수산부 신현석 어업자원정책관, 조민상 한국낚시어선협회장 등 3백여 명이 참석한다. 신현석 어업자원정책관은 이날 행사에서 낚시어선업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함께 영흥도 인근의 낚시쓰레기 수거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개회식에 이어, 낚시어선 안전운항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행사인 ‘낚시어선 해상안전 결의대회’도 함께 열린다. 이날 영흥도에 모인 낚시업계 관계자들은 낚시어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안전한 조업을 위해 ‘안전운항수칙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결의할 예정이다. 인천 영흥도 선착장 외에도, 인천·충청·전남·경남·경북·부산·강원·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총 2천여 명의 인력이 참여한 가운데 낚시어선 30척, 청항선 1척, 청소차 16대 등을 동원해 각 지역에서 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신현석 해양수산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지난해 낚시어선 이용객이 약 340만 명에 이르는 등 낚시어선업이 크게 발전하고 있으며,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어촌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라며, “이번 수거 행사와 해상안전 결의대회를 통해 낚시어선업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더 많은 낚시인들을 바다로 부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이를 연례행사로 발전시켜 나가는 방향도 적극 고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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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양식 명태 15만 마리, 동해바다로 돌아간다▲ 조성 위치 및 배치도 [청해진농수산신문] 해양수산부는 제22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오는 30일 강원도 고성군 공현진항 앞바다에서 인공 2세대 어린명태 15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되는 어린명태는 지난 2016년 세계 최초로 성공한 명태완전양식기술을 통해 탄생한 인공 2세대로, 강원도 한해성 수산자원센터에서 키우고 있는 100만 마리 중 일부이다. 해양수산부는 강원도와 함께 ‘명태살리기 프로젝트(14∼)’를 통해 지난 2015년 인공 1세대 명태 1만 5천 마리를 방류했다. 이후 명태완전양식을 통해 인공 1세대에게서 2세대 어린명태를 얻었으며, 최초방류 이후 2년만에 10배에 달하는 15만 마리의 어린명태를 방류하게 됐다. 이번에 어린명태가 방류될 강원도 공현진항 해역은 해양수산부가 2013년부터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바다목장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지역으로, 자연암반지형에 약500여기의 인공어초가 설치돼 있어 어린명태들이 적응하기 적합한 환경으로 판단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월과 2월 동해에서 포획한 명태의 유전자 분석 및 부착표지 확인을 통해 기존에 방류한 인공양식 명태가 우리 바다에 잘 정착해 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에 방류되는 명태 역시 자연에 잘 적응해 우리 명태자원 회복의 출발점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장우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제22회 바다의 날을 맞이해 진행되는 이번 명태 방류행사를 통해, 국민 모두가 수산자원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올해 말까지 어린명태 총 30만 마리를 방류해 동해 명태자원 회복의 원년으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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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세계로! 미래로!▲ 보성비봉마리나 개장 [청해진농수산신문]보성군은 오는 31일 해양레저 스포츠 메카가 될 ‘보성비봉마리나’개장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정해역 득량만에 위치한 보성비봉마리나는‘해양복합 레저공간 조성사업’으로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작년연말 준공했다. 특히, 그동안 국비예산 미확보로 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으나 민선6기 들여 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 2014년 하반기부터 지난해까지 국비 15억원을 확보하고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계류시설 24선식, 클럽하우스 355㎡, 수리동, 육상적치장 15선석, 폭 28m의 슬립웨이 등을 조성해 완공에 이르게 됐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년에 걸쳐 70억원을 투입해 해안데크 182m 설치와 3단계 사업으로 요트 접안에 필요한 정온도 확보를 위해 방파제 398m를 완료했다. 보성비봉마리나는 득량만을 배경으로 해양레포츠를 하기에 적합한 수심과 해양 기온 등을 갖추고 있어 체험형 해양레저 스포츠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목포∼완도∼보성∼여수를 잇는‘전남 요트마린 실크로드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경유형 마리나의 기능을 톡톡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해양레저 스포츠가 활성화되는 계절인 6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씨카약, 요트탑승, 고무보트 등 해양레포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지역 해양관광 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부 군수는 “안전한 해양레저 활동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득량만의 보성마리나항만은 기반시설 선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아름다운 해안선과 득량만 바다낚시공원, 선소어촌체험마을, 보성비봉공룡공원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해 차별화된 해양레저 스포츠 중심지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보성비봉마리나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2월말 운영기관 공모를 통해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DIY요트클럽과 민간위탁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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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큰돌고래 금등·대포, 고향 제주바다로 떠난다▲ 야생적응훈련 예정지 [청해진농수산신문] 해양수산부는 22일 서울대공원과 함께 남방큰돌고래 2마리(금등, 대포)를 제주도로 이송하고, 자연 방류 전까지 약 2개월 간 야생적응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관계기관들은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4월 21일 서울대공원에 남아 있던 마지막 남방큰돌고래인 금등과 대포의 자연 방류를 결정했다. 이후 서울대공원에서는 금등과 대포에게 고등어, 광어, 오징어 등을 이용한 활어 먹이훈련을 실시했으며, 관찰 결과 자연 상태에서도 충분히 먹이 사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됐다. 금등과 대포는 5월 22일 오전 10시 30분 인천공항발 아시아나 전용 화물기에 탑승해 제주로 출발하며, 제주공항에서 제주 함덕리 정주항까지는 무진동차량으로 이동한다. 이후 정주항에서 약 300m 외해에 위치한 야생훈련지 해상가두리까지 선박을 타고 이동해 오후 3시 경에는 가두리 입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야생적응훈련지로 결정된 함덕리 정주항 인근은 앞서 방류(2015년)된 태산이·복순이가 훈련을 받았던 해역으로, 지역적으로 물결이 잔잔하고 남방큰돌고래 무리가 지나는 길목에 위치해 자연 개체와의 접촉 및 교감 확률이 높은 지역이다. 2015년 태산이·복순이의 야생적응훈련 시에도 남방큰돌고래 무리가 가두리로 다가와 서로 교감하는 모습이 관찰된 바 있다. 이번 훈련지 결정은 제주특별자치시와 함덕어촌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덕분에 가능했다. 함덕어촌계의 경우 해상가두리를 이용한 돌고래의 야생 적응 훈련으로 인해 어업활동에 지장을 받을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돌고래 보호 필요성에 공감해 가두리 설치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금동과 대포는 방류 예정 시기인 7월까지 약 두 달 간 해상 가두리에서 제주 해역의 수온과 조류 등을 직접 접하면서 살아 있는 먹이를 포획해 먹는 훈련을 계속할 예정이다. 야생적응훈련 기간 동안에는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와 서울대공원 등에서 파견한 수의사, 고래생태 연구자 및 고래 사육사 등 전문인력들이 2명 이상 교대로 근무하면서 먹이(활어) 공급과 건강상태 확인, 적응상태 관찰 등을 실시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방류를 성공시키기 위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방류위원회 및 기술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수의사와 사육사 등으로 구성된 기술위원회는 돌고래의 건강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정부 및 관련단체들로 구성된 방류위원회는 기술위원회의 보고 내용을 토대로 최적방류시기 등 추진 단계별 주요사항을 결정하게 된다. 강용석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남방큰돌고래 금등과 대포의 적응훈련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하루빨리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관련기관 및 전문가들과 함께 방류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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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해양쓰레기 없는 청정고흥으로 관광 2천만 시대 준비!▲ 해양쓰레기 없는 청정고흥 [청해진농수산신문] 고흥군은 청정고흥 이미지 제고 및 해양쓰레기 정화사업의 일환으로 바다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고흥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다양한 수산자원 등 천혜의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양자원 외에 여가나 레저활동의 최적지로 날로 부상하고 있다. 해양 쓰레기 정화활동에 참여한 도양읍의 한 마을이장은 “도서·벽지 등 접근이 취약한 곳에 방치된 쓰레기를 치우려 해도 사람이 들어가기 쉽지 않아 치울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행정기관에서 직접 나서 수거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청정해역 고흥을 만들기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소록도와 연홍도, 나로도지구 등 접근 취약지구를 대상으로 정화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청정 고흥을 조성하고 고흥 관광 2천만 시대 준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해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외에도 ▲조업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양식어장 정화 ▲불가사리 구제 등 총 7억3천만 원을 투자하여 617톤의 해양쓰레기 처리 등 실적을 거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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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어류생태관서 은어 맞이 체험 즐기세요▲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섬진강어류생태관이 가정의 달 여행주간을 맞아 3일부터 7일까지 생태관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가족과 함께 체험하고, 즐기고, 힐링 하는 ‘섬진강 은어체험놀이’ 등 다양한 특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섬진강어류생태관에서는 토산 민물고기를 관람하는 것은 물론 ‘은어야, 함께 놀자’라는 주제로 아이들이 엄마·아빠와 함께 참여하는 은어 맨손잡이 체험, 수서생물의 컬러링, 물고기 이름 맞히기, 스탬프 찍기 등 즐거운 놀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직접 잡은 은어를 요리해 시식할 수도 있어 자연과 어우러지는 유익한 체험이 가능하다.매년 봄철 섬진강을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인 은어는 맑은 물 1급수에 서식하는 어류다. 하천에서 9∼10월 중 산란을 시작해 부화된 어린 고기가 바다로 내려가 육지와 가까운 바다에서 겨울을 보내고 이듬해 3∼4월께 다시 하천으로 올라와 어미고기로 성장한다.최연수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북태평양 연어, 황어, 누치 등 다양한 인공종자를 생산해 방류함으로써 토산어류의 자원량 복원에 힘쓰고 있다”며 “생태관에서 생산된 ‘황어’의 인공 종자를 섬진강 흐르는 물에 직접 방류하는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앞으로도 생동감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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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수산종자 방류하여 풍요로운 바다 만든다▲ 해양수산부 [청해진농수산신문] 해양수산부는 우리 어민들의 삶의 터전인 연근해 수산 자원을 회복시켜 풍요로운 바다로 되돌리기 위해, 올해 11개 시·도와 함께 총 196억 원을 투입하여 약 1억 5천4백만 마리의 수산종자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자원 회복과 어업생산력 증대를 위해 지난 1986년부터 수산종자방류사업을 실시하였으며, 작년에는 유전적 다양성을 인증받은 넙치 종자 200만 마리를 비롯하여 전국 연안에 약 1억 6천1백만 마리의 종자를 방류했다. 올해에도 조피볼락(우럭), 전복, 해삼 등 주요 어종 중심으로 건강한 종자들을 방류하여 바다 생태계 복원에 노력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방류 후에도 생물종의 유전적 다양성을 모니터링하고 방류사업의 경제성을 평가하는 등 본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전적 다양성 모니터링’이란 넙치·조피볼락·전복·해삼 등 방류량이 많은 수산종자 8종에 대해 자연집단과 방류집단의 유전자 정보를 비교하여 유전적 다양성을 조사하는 것으로, 다양성이 높을수록 변화하는 환경, 질병 등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므로 생태계의 건강한 정도를 판단하는 주요 지표로 여겨지고 있다. 유전적 다양성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지난해부터는 넙치의 유전적 다양성을 회복시키기 위한 ‘방류종자인증제’를 도입했다. 참돔 또한 자연집단(79.93%)에 비해 방류집단(60.44%)의 유전적 다양성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파악되어 올해 경남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유전적 다양성을 관리하기 위한 시범사업에 착수하였으며, 향후 종자 방류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넙치를 비롯한 주요 방류품종 15종에 대해 방류사업의 경제성을 평가한 결과, 감성돔과 볼락에서 경제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 방류된 종자가 다시 어획되는 비율은 대구가 95%, 전복 51.8%로 나타나 방류사업에 따른 자원회복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관찰되었다. 신현석 해양수산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유전적 다양성 모니터링, 방류종자 인증제 등을 통해 건강한 수산종자를 생산·방류하여 우리 연근해 수산자원을 회복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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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함께하는 '캠프'...4월 28일 여수에서 그 서막을 열다▲ 바다로 캠프 [청해진농수산신문]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교육원은 오는 28일부터 국민의 해양안전의식을 고취하고 해양재난으로부터 사고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해양안전체험 프로그램 '캠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양 분야에 특성화된 첨단 교육훈련시설을 보유한 해경교육원과 청소년 해양활동 운영 노하우가 축적된 해양소년단연맹 간 협업으로 운영되는 '캠프'는 전남도청 보건의료과 병원선 승선원 30명을 첫 대상으로 2017년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회를 거듭하면서 대상자의 수준과 수요에 맞는 맞춤형 과정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전국 지자체, 학교 및 단체 등에서 참가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2016년까지 총 59회 3,765명이 참여했고, 올해는 총 15회, 9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캠프 참가자는 하루 약 5시간 동안 해상사고 발생 시 대응능력을 키울 수 있는 해양생존훈련, 선박재난훈련, 선박항해체험, 응급처치교육 등 4가지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소화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선박 기울기 체험, 5m 높이 맨몸 다이빙, 저체온증 극복을 위한 집단수영, 구명벌 승선 등 실제 선박 침몰사고 상황 및 이에 따른 비상탈출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참가비용은 무료이고,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으나, 프로그램 특성 상 단체(30명이상∼60명 이하)로만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해경교육원 홈페이지(edu.kcga.go.kr) 또는 한국해양소년단연맹 홈페이지(www.sekh.or.kr)를 방문하여 신청서 작성 후 해경교육원 담당자에게 이메일(vjfjsdk@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해경교육원 관계자는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매년 안전교육 이수가 의무화됨에 따라 각급 학교에서 '캠프' 참여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앞으로 캠프 안전관리를 더 강화하고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해 명실상부한 대국민 해양안전 프로그램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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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모세의 기적'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개막…29일까지 열려▲ '현대판 모세의 기적'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개막…29일까지 열려 [청해진농수산신문]‘현대판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진도의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26일부터 4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올해로 39회째를 맞은 바닷길 축제는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 일원에서 오는 4월 29일(토)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육지와 섬 사이 약 2.8㎞의 바다가 조수간만의 차가 발생하는 시기에 40여m의 폭으로 갈라지는 현상이다.해저에 형성된 사구(砂丘)가 해면 위로 일정 시간 드러나 마치 바다에 길이 나타난 것처럼 보이는 현상으로 1975년에는 주한 프랑스대사 피에르 랑디가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고 프랑스에 소개했다.축제 첫날 오전 ‘뽕할머니’ 제례를 시작으로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글로벌 음악여행’을 비롯 진도민속문화예술단과 진도국악고등학교, 소포 걸군농악 등 다양한 공연이 줄줄이 이어졌다.쪽빛 바다에서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이 ‘활짝’ 열리면서 관광객들이 대자연이 연출해내는 웅장한 드라마 속으로 푹 빠져들었다.저녁에는 진도읍 철마공원에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기념 축하쇼 공연’이 화려하게 열려 지역민과 함께하는 주민 자율 참여형 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펼쳐지는 행사는 바닷길 체험 등 총 65종에 이르며,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바닷길 해안도로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광객들이 보고 느끼고 즐기며 머물고 갈 수 있도록 꾸몄다.4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인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만남이 있는 신비의 바다로’라는 주제에 걸맞게 독특한 민속 공연, 체험, 전시 등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둘째날인 27일(목)에는 진도개 묘기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3시에 개막 퍼포먼스 공연과 함께 뽕할머니 가족대행진, 북놀이 퍼레이드, 진도아리랑 콘테스트, 진도만가, 관광객과 함께하는 바닷길 체험 등이 예정되어 있다.4월 28일(금)은 국제학술심포지엄, 씻김굿과 다시래기 공연 등이 개최되고 오후에는 글로벌존에서 글로벌 음악여행·씨름대회가 해안도로에는 대국민 만남 토크쇼와 300여명이 참여해 펼치는 북놀이 퍼레이드 등이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특히 바닷길이 열리는 오후 6시부터 뽕할머니의 헤어진 가족에 대한 만남의 염원을 2.8km의 소망띠로 형상화해 관광객들이 직접 청색·홍색의 대형천을 손에 쥐고 바닷길에 진입하는 ‘뽕할머니 소망띠 잇기’, ‘동·서양 바닷길 만남’ 행사도 함께 개최한다.축제 마지막 날인 4월 29일(토) 새벽 5시부터 ‘바닷길 횃불 퍼레이드’가 개최되고 오후에는 무지개가 생기면서 바닷길이 열렸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무지개색 파우더를 던지며, 바닷길이 열리기를 기원하는 퍼포먼스인 ‘열려라 무지개길’ 행사도 열린다.또 외국인들이 고대 의상 복장을 입은 채 플래쉬몹과 바닷길 체험을 하는 응답하라 ‘모세의 기적’도 화려하게 준비됐다.이동진 진도군수는 “올해 축제는 대한민국 최초 민속문화예술특구와 글로벌 축제에 걸맞게 보배섬 진도의 민속 문화 체험과 함께 볼거리·즐길거리 등을 대폭 강화했다”며 “대표 프로그램인 '바닷길 열림'을 주제로 독특한 65종의 프로그램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