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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중심’ 교육지원으로 여수교육 새로운 풍토 ‘마련’▲ 주철현 여수시장이 지난 1월 18일 여수시 진남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8기 테크니션 스쿨 입학식에 참석해 입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청해진농수산신문]민선6기 여수시는 관광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으로 전국 최고의 행복도시 건설을 시정의 핵심과제로 설정했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과 의료인프라 확충을 역점 추진시책으로 발굴·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사립외고설립 추진을 시작으로 행복교육민관협의체 구성, 행복교육지원센터 개원 등 수요자 중심의 교육지원을 선보였고, 지역에 뜨거운 교육 열기를 불러일으켰다. 시는 초·중·고 교육경비 지원과 시민 평생학습 분야에 올해 114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여수시의 교육지원에 대한 변화와 앞으로의 방향을 예측해 본다. 여수시는 지난 2004년부터 전액 시비를 들여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에 교육경비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그 당시 지원예산은 11억원이었다. 이후 교육 경쟁력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13년 만에 교육지원 경비를 100억 원으로 상향시켰다. 지난 13년 동안 지원된 경비만 총 745억원에 달한다. 초기에는 각 학교의 노후시설 정비 등 교육시설 개선 분야에 중점 지원했으나 최근에는 지역 인재육성과 보편적 교육복지 혜택을 위한 각 학교의 프로그램 등에 대한 지원으로 확대·변화하고 있다. 올해 교육경비 지원내용을 보면 초등학교에는 총 28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인건비지원, 방과후 학교 운영, 초등3학년 생존수영 지원, 관현악·국악부 육성학교 운영 지원 등 지역인재 육성과 인·적성 함양 분야에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중학교에는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인건비지원과 자유학기제, 관내고 진학장려금, 원도심 무지개학교 운영 등 총 2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고등학교 지원금액은 총 26억원으로 일반계 고등학교와 특성화고의 교육력 향상을 위한 사업에 지원하고 있다. 시는 지역 대학교와 우호적 관계를 통해 새로운 상생방향을 찾고 있다. 먼저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은 전남대 여수캠퍼스와는 지난 4월 28일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12년 전 전남대와 여수대 통합과정에서 약속·발표한 후 이행이 지지부진했던 ‘통합이행각서’도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롭게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 시는 전남대학교병원과 이달 초 국동캠퍼스 부지에 남중권역 재활병원을 유치해 새롭게 모색 중인 상생분위기가 한층 돈독해 질 것으로 보인다. 시도 이번 상생협약을 통해 전남대 여수캠퍼스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 협력을 약속했다. 한영대학도 이 같은 협력 분위기에 편승해 지난 2015년 석유화학공정 전공과를 개설했고, 지난해는 화공플랜트산업 전공, 화공환경산업안전 전공 등 3개의 맞춤형 학과를 개설해 지역산업 발전을 꾀하고 있다. 여수시는 미래세대에 대한 교육지원뿐 아니라 시민들을 대상으로 평생학습지원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2006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시는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평생학습을 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그 결과 민선6기 출범 당시인 2014년 87개였던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올해 208개(과정별)로 증가했고, 참여시민도 2만1000여명에서 2만4000여명으로 늘었다. 예산도 5억2300만원에서 7억5200만원으로 늘었다. 올해 시는 지역인재 양성사업 2개 분야, 시민 문화생활 향상사업 12개 분야, 평생학습 네트워크구축사업 9개 분야 등 총 23개 분야의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은 시민 외국어 교육프로그램이다. 3월부터 12월까지 평생학습관 등 11개 교육장에서 영어, 중국어, 일본어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618명의 시민들이 교육을 받고 있고, 이와 별개로 원어민 화상교육은 기수별 400명이 이용하고 있다. 또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은 맞춤형 산업인력양성 사업인 ‘테크니션 스쿨’이다. 현재 8기가 운영 중이다. 8기 45명은 지난해 말 8.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돼 현재 교육을 받고 있다. 테크니션 스쿨은 1기부터 7기까지 총 23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중 211명이 취업에 성공해 90.5%에 달하는 취업률을 기록할 정도로 청년 취업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주철현 시장은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사립외국어고등학교 설립을 통한 지역인재 육성을 내세웠다. 이후 시민사회단체와 지역 리더들이 참여하는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했고, 산단 25개 기업으로부터 10년간 매년 학교 운영비 40억 원의 지원약속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실행과정에서 일부 학부모들과 교육단체들의 반대에 직면했다. 시는 이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5년 말 학교설립 반대의견을 가진 교육단체들과 논의를 위한 행복교육민관협의체를 만들었다. 민관협의체는 결성 후 지역 교육풍토 개선을 위해 중등교육환경 개선과 창의인성교육 지원 등 2가지 분야로 나누어 논의를 이어왔다. 그 결과 중등교육환경 개선 용역을 지난 3월 마무리했으며, 시는 용역결과에서 제시된 지역교육 선도모델(안)에 대한 지역민 의견수렴과 함께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교육 거버넌스를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협의체는 창의인성교육과 맞춤형 진로진학서비스를 시가 직접 지원하는 교육지원기구를 제안했고, 시는 지난 3월 전남에서는 최초로 행복교육지원센터를 개원했다. 행복교육지원센터는 총 26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직접 교육지원 사업을 집행하며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 외에도 시는 국내에서 두 번째인 가칭 여수국제교육원을 유치했다. 국제교육원은 오는 2018년 3월 옛 여수시 돌산청사에서 개원할 예정이다. 교육원에는 국제문화체험센터, 미디어센터, 그리고 원격화상교육센터 등이 들어선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미래의 도시경쟁력인 교육 발전을 위해 교육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교육 수요자들이 만족하는 교육지원과 함께 교육자치 시대에 대비한 준비도 조심스럽게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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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꼬물꼬물 어린이 장난감도서관 개관▲ 장난감 도서관 [청해진농수산신문]장흥군은 지난 12일 장흥지역자활센터 3층에서 ‘꼬물꼬물 어린이 장난감도서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장흥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한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GKL사회공헌재단 미래 세대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GKL재단은 2014년 설립된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비영리 재단으로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는 공기업이다. 장흥지역자활센터 3층에서 운영되는 장난감도서관은 회원가입을 통해 운영된다. 연회비는 일반가정 24,000원, 장애인차상위가정 12,000원이며, 수급자가정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장흥군은 장난감 도서관 운영을 통해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가능해 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고가의 장난감으로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위수미 장흥지역자활센터장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장난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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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제62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추념식 [청해진농수산신문] 영광군은 지난 6일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현충탑 공원에서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념식에는 보훈단체장과 유족, 이개호 국회의원, 유관기관단체장, 주민 등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낭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준성 군수는 추념사에서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으로 비롯된 것”이라며, “굳건한 결집을 바탕으로 미래세대에 부끄럽지 않고 대한민국을 온전하게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자”라고 밝혔다. 한편, 영광군은 지난 5일 모범 보훈대상자들을 선정해 도지사 및 군수표창을 수여해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호국보훈의 달인 6월 동안 보훈대상자 위문, 6.25기념행사 등 순국선열을 기리는 다양한 보훈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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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청년농업인 육성‘팔 걷었다’▲ 청년 농업인 기부 [청해진농수산신문]화순군이 미래 화순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농업인 육성에 팔을 걷어 붙였다. 1일 화순군에 따르면 ‘청년이 돌아오는 화순’을 만들기 위해 청년들이 농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영농4-H회 등 ‘4-H회’를 ’육성해 신기술 보급뿐만 아니라 인성교육을 추진, 지역에서 리더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사에 익숙하지 않은 청년들에게 영농 과제활동을 통해 농업기술을 익히도록 지원한다. 4-H회는 청소년의 인격 함양과 농심을 배양해 창조적 미래세대로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조직됐다. 화순군4-H연합회는 영농4-H회 1개회, 학교4-H회 4개회, 4-H본부 1개회 등 6개회 158명으로 구성됐다. 군은 올해 8개 사업에 8700여만 원을 지원해 차세대 농업인재 발굴에 나섰다. 영농4-H회는 가입자격이 만 9세 ∼ 35세 이하 청년으로 구성된 학습단체로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술 및 공동체 의식 교육 등을 통해 전문농업경영인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영농 회원들에게 과제활동 사업(개소당 5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청년농업인 정착 사업’(개소당 2천만원)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청년 농업인의 정착 자금을 지원한다. 영농4-H회는 사업 및 교육뿐만 아니라 공동 과제 학습포를 운영, 회원 및 농업초년생에게 영농기술을 지원하고 여기서 생산된 쌀은 2014년부터 4톤(800만원 상당)을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등 지역사회의 훈훈한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학교4-H회는 청소년의 바람직한 심성 개발과 농심함양을 위해 조직돼 올해는 화순제일·동복·북면·동면 중학교, 동면초등학교 등 5개교가 텃밭조성 및 실내 정원 만들기 등을 실습한다. 군은 4-H회원에 역량 강화를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농촌청년 공모사업을 통해 국·도비 8700여 만원을 확보하는 등 지역에서 젊은 농업인들이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가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년농업인은 앞으로 농업 농촌을 이끌어 갈 후계세대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할 인재들이니 만큼 젊고 우수한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발굴에 나서겠다”며 “청년들에게 미래를 설계하고 농업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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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평화의 소녀상 기금 마련 바자회 개최▲ 소녀상기금마련바자회 [청해진농수산신문]장흥군 여성단체협의회와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7일 장흥읍 예양교에서 열린 벼룩시장에 참가해 ‘평화의 소녀상 기금 마련 바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참가자들은 평화의 소녀상 추진 방침을 홍보하며, 중고의류, 다문화 전통음식, 짚공예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했다.바자회에는 집에서 잠자고 있던 의류, 생필품, 자전거, 완구류 등 값싸고 쓸모 있는 물품들이 많이 나와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다.판매 수익금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 미래세대에 올바른 역사의식 정립을 위한 ‘장흥군 평화의 소녀상 건립’ 후원금으로 전액 기부된다.홍정님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픈 기억을 장흥군민의 마음을 담아 위로하고자 하는 뜻에서 행사를 준비했다”며,“기금 마련을 위해 바자회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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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부 보성군수, 여주대학교 평생교육원생 특강▲ 여주대학교 평생교육원생 특강 [청해진농수산신문]이용부 보성군수는 지난 26일 제암산자연휴양림 숲속휴양관에서 김영옥 전 농어촌공사 보성지사장, 여주시 여주대학교 평생교육원생 등 5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보배로운 천년의 땅 보성’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지난해 4월 보성군과 여주시의 상호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 체결로 다양한 문화적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양 지자체간 실질적인 교류와 특별한 협력관계 형성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이 군수는 “많은 역경을 극복한 경험을 토대로 보성발전을 위한 창의적 노력과 도전정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보성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장으로 우뚝 서게 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풍요의 땅 보성을 미래세대에 소중한 선물로 물려주고, 화합과 번영의 새 역사를 만드는데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역의 농산물과 수산물에 문화, 예술, 스토리텔링 등을 가미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융·복합 6차 산업 등 새로운 영역 개척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강이 끝난 후 여주대학교 평생교육생들은 보배로운 천년의 땅 보성의 대한다원, 한국차박물관 등을 투어해 보성의 문화·관광을 체험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한편, 여주시와 보성군 양 지자체는 여주시의 대표 특산물인 여주와 보성녹차를 블렌딩한 ‘여주녹차티업’을 출시해 각 지역의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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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공원, 국민에게 묻고 또 묻는다.”▲ 용산공원 라운드테이블 1.0 전체 행사 포스터 [청해진농수산신문]올해부터 용산 미군기지의 평택이전이 시작됨에 따라, 대한민국의 대표적 국가공원 조성을 위한 민간 주도의 논의가 본격화된다.국토교통부는 오는 19일 첫 번째 공개 세미나를 시작으로, 국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용산공원의 미래를 고민하는 ‘용산공원 라운드테이블 1.0‘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정부부처 중심의 콘텐츠 논란을 겪으면서, 기존의 전형적 국책사업 프로세스에서 벗어나 “긴 호흡으로 국민과 함께 용산공원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에 따라 새롭게 기획된 것으로, 역사·도시·예술·생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여덟 차례의 공개세미나로 구성된다.먼저, 5월 19일 14시 전쟁기념관 이병형 홀에서 개최될 첫 번째 세미나의 주제는 “용산공원의 재발견”이다.서울시립대 김영민 교수의 진행으로 라운드테이블의 추진배경과 전체 구성을 살펴보고, 국토교통부 배성호 공원정책과장의 발제를 통해 그간 용산공원의 추진경과와 함께 기지 내 보존건축물의 활용을 둘러싸고 촉발된 논란과 앞으로의 이슈를 짚어본다. 이어서 조경, 건축, 도시 분야의 비평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서울대 배정한, 한양대 서현, 서울시립대 정석 교수와 함께 현대 도시공원의 담론과 용산공원의 의미에 대한 심층토의시간을 갖는다.두 번째는 www.yongsanparkrt.com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시민들의 신청을 받아 진행하게 되는 용산기지 둘레길 체험 행사다. 5월 27일 14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될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메인포스트를 중심으로 용산기지의 경계부를 둘러보고 용산기지 전체를 조망하면서 이 땅에 새겨진 역사의 의미를 되새겨본다.이어지는 순서는 다섯 차례에 걸친 주제별 세미나를 통해 공원을 본격적으로 ‘탐독’해보는 시간이다.6월 23일에는 정다영 국립 현대미술관 큐레이터의 주재로 문경원, 믹스라이스, 이재준 등 젊은 예술가들이 바라본 문화예술 플랫폼으로서 용산공원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7월 21일에는 서울숲, 남산공원, 부산시민공원, 울산대공원 등 주요 공원의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추계예술대 박은실 교수와 아이디어플랩 최용석 대표로부터 공원 마케팅 및 브랜딩 전략의 최신 경향에 대해 들어본다.8월 25일에는 경기대 안창모 교수와 중앙문화재연구원 홍지윤 연구위원의 발제로 구한말과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용산기지에 축적돼온 1,000 여동에 이르는 건축물의 현황을 살펴보고 바람직한 보존 및 활용방안에는 무엇이 있는지 토론한다.이어서 9월 22일에는 서울시립대 김기호 교수, VW LAB 김승범 대표를 중심으로 서울시 도심에 여의도 면적에 육박하는 크기로 자리하게 될 용산공원이 경복궁, 남산, 한강으로 이어지는 남북 녹지축을 회복하고 미래 서울의 도시구조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에 주목한다.주제별 세미나의 마지막 회차인 10월 20일에는 생태학자이자 통섭학자인 이화여대 최재천 석좌교수와 선유도 공원 등을 설계한 대한민국의 대표적 조경가, 서안조경 정영선 대표의 특강을 통해 ‘생태’란 무엇이고 단순한 근린공원을 넘어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생태공간으로서 용산공원이 담아내야 할 의미를 짚어본다. 마지막으로 11월 18일에는 9명의 청년 프로그래머가 일곱 차례의 워크숍을 통해 재구성한 “청년의 눈으로 바라본 용산공원” 성과물을 발표하는 한편, 서울대 배정한 교수의 사회를 통해 그간의 논의결과를 리뷰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담을 시사점을 도출한다.매 회차별 세미나 결과는 브리프 형태로 제작돼 발제자료와 함께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대중에게 공유될 예정이며, 논의를 통해 도출된 주요 의견은 올해 말 재개될 공원조성계획 수립과정에서도 충실하게 반영될 예정이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용산공원은 이 땅에 새겨진 역사의 무게와 담아내야할 의미가 남달라, 미래세대와 함께 긴 호흡으로 계획해나간다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서울시, 용산구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라운드테이블 2.0, 3.0도 꾸준히 개최해 진정성 있게 소통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고로, 용산공원은 용산 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남게 되는 터에 243만㎡ 규모로 조성되는 최초의 국가 도시공원으로, 2003년 한·미 정상간 용산기지 평택이전 합의 후 2007년 제정된 ‘용산공원조성특별법‘에 의해 추진돼왔다. 현재는 2011년 종합기본계획 수립, 2012년 국제현상설계 공모를 거쳐 공원의 밑그림을 그리는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하는 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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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국토를 담아낸 백과사전이자 대동여지도”▲ 국가지도집 Ⅲ [청해진농수산신문]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오는 16일 새로운 ‘대한민국 국가지도집 II, III권‘을 발간해 국내외에 배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토지리정보원은 2014년 1월 확정된 ‘국가지도집 발간 중장기 계획‘에 따라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에 걸쳐 국가지도집을 총 3권으로 제작했다. 제I권은‘우리 영토와 역사’, 제II권은 국토와 자연환경’, 제 III권은‘국토와 인문환경’을 담고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에서는 종합적인 국토정보를 수집, 분석하기 위해 대다수 정부 부처와 산하기관, 국책연구기관, 관련 학술단체 등과 협업해 체계적이고 방대한 국가지도집을 제작하기 위해 노력했다. 대한민국 국가지도집은 21세기 우리 국토의 역동적 변화를 한 눈에 확인하고 국가적 국토정책 수립과 국민의 올바른 국토관 정립, 그리고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는데 효과적 수단이다.2014년에 발간 및 배포한 제1권 영토와 역사 편은 제1장(영토), 제2장(정부와 지방자치), 제3장(국토의 변화와 발전), 제4장(세계 속의 한국) 으로 총 4개 분야의 주제별로 기술했다.제2권 자연환경 편은 우리나라의 자연환경과 그와 연관된 삶의 모습을 보다 심도 있게 기술하고자 했다 제1장(우리가 사는 땅)에서는 지형, 지질, 토양을 통해 우리 땅의 아름다움과 다양성을, 제2장(더불어 사는 생명)은 각종 생명체들을 식물, 동물 그리고 생태로 나누어 상세하게 기술했다. 제3장(물과 공기)은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기상·기후, 수문, 해양을 다루었으며, 제4장(인간과 환경)은 경제·사회·산업 활동이 만들어 내는 각종 환경 변화와 오염 그리고 그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담았다. 제3권 인문환경 편은 국토의 인문적 특성에 초점을 두어 기술했다.1장(국토와 삶터)에는 국민들이 자연환경의 제약을 극복하면서 국토를 어떻게 이용하고 개발해 왔는지와 함께 도시, 주택 등을 담았다. 제2장(인구와 삶)에는 인구와 가구의 성장과 변화, 공간적 이동과 분포를 통해 국토의 변화상을 기술했다. 제3장(산업과 생산 기반)에는 산업과 경제 활동의 공간적 분포와 변화 그리고 고용과 노동의 공간적 특성을 담았다. 제4장(사회와 문화)에는 삶의 양식과 문화, 정치, 보건과 복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들의 삶이 국토 공간에서 어떻게 펼쳐져 왔는지를 기술했다.대외적으로 대한민국 국가지도집은 최근 반복, 심화되고 있는 동북아 지역 내 영토관할권 문제와 관련해 국제 사회에 효과적이고 실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국가의 공식적인 자료이자 최적의 수단이다. 주요 국제기관에 배포된 I권과 제작 중이던 II권과 III권을 세계지리학연합(IGU), 세계지도학연합회(ICA), 미국지리학회(AAG) 등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대회에서 지속적으로 소개함으로써 이 분야 최고 전문가를 대상으로 외교적 문제없이 홍보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또한, 대한민국 국가지도집은 미국 6개 주의 교육청과 미국지리교육협의회(NCGE) 교육 프로그램으로 등록돼 지리 과목의 수업보조교재로 활용되고 있어 미국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현장에서 대한민국 국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대내적으로 대한민국 국가지도집은 21세기 삶의 질에 대한 관심 증대와 지방화, 분권화 등의 심화 속에서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다.2015년부터 개정되고 있는 초중고 사회과 교과서, 사회과부도, 그리고 지리부도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며, 특히 올해 발간 예정인 어린이용과 청소년용 국가지도집은 국내외 교육현장에서 교재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대한민국 국가지도집 I, II, III권‘은 그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대한민국 국가지도집 사이트(nationalatlas.ngii.go.kr)에서도 제공하고 있다.지리원은 올해와 내년에는 미래세대를 위한 청소년용 버전(국문판, 영문판)과 UN 공용어판(불어, 스페인어, 아랍어, 러시아어, 중국어)국가지도집을 단계적으로 제작해 국내외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 국토에 대한 최신의 정보를 국내·외에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하고 홍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대한민국 국가지도집은 최근 적극적인 국제적 활동에 따라 우리 국토에 대한 국제적 인지도는 매우 빠르게 높아지고 있으며 향후우리 영토경계와 지명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강력한 수단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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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그리는 통일미래, 함께하는 통일 약속!▲ 통일부 [청해진농수산신문]통일부는 미래 통일한국의 희망과 비전(vision)을 널리 확산시킬 '제6기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 발대식'을 오는 28일 통일교육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일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통일미래세대의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통일부는 참여 학생들과 학부모님의 높은 관심 속에 2012년부터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을 운영해 왔다.이번 '제6기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에는 전국 17개 시·도 초등학교 5∼6학년 550여 명이 지원하여 약 2: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으며, 지난해 보다 100여 명이나 많은 학생들이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에 지원했다.어린이 기자단 선발은 지원자들이 제출한 `통일에 대한 생각' 등을 면밀히 심사하여 최종 253명의 학생을 선발하게 되었으며, 각 학생들의 지원서를 통해서는 어린이들의 통일에 대한 순수한 동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28일 개최될 '제6기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 발대식'은 `어린이가 그리는 통일미래, 함께하는 통일약속!'을 주제로 이루어지며, 통일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장관과의 통일이야기(talk) 놀이'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program)이 진행된다. 특히, 인기 개그맨 박성광의 사회로 진행될 행사에서는 2017년 어린이들의 통일약속을 `통일의 날' 다시 열어볼 수 있도록 `기억상자(time capsule)' 제작 행사도 치러진다. '제6기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월 통일관련 기사 작성 △친구 초청 통일현장 탐방 △여름캠프 △탈북 친구와 함께하는 한마음 운동회 등 다양한 참여?체험형 활동을 통해, 통일 한국의 비전을 가꾸어 나갈 예정이다.아울러, 기자단을 대표하여 재능 있는 친구들로 구성되는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 합창단'은 통일을 전하는 `알림이' 로서 통일의 밝은 에너지를 확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통일부는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에 참가한 학생들이 미래 통일한국의 기둥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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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우리가 지킨다! 독도지킴이학교 130교 발대식 개최▲ 교육부 [청해진농수산신문]교육부와 동북아역사재단은 20일 독도지킴이학교로 선정된 학교의 학생과 동아리 지도 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지킴이학교 발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일본이 매년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지속함에 따라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하고, 독도 영토 주권 의식을 높이기 위하여 실시한 것이다.발대식에서는 임명장 수여식과 선서식, 전문가 강연, 우수 사례 소개 등 독도지킴이학교 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임명장 수여식과 독도 수호 선서식을 통해 학생들에게 독도지킴이 활동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 주고, 독도수호의지를 강화할 수 있었다. 반크(VANK), 세이울(SAYUL) 등 독도 영토수호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 대표들의 생생한 강연은 학생들이 독도를 이해하고, 삶속에서 독도 사랑 실천을 다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 독도지킴이들은 독도 영토수호 캠페인, 동해·독도 표기 홍보 등 독도 관련 체험프로그램을 창의적으로 개발하여 학생과 일반 시민 대상으로 독도영토주권 수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이준식 교육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실천중심 독도교육을 위해 독도지킴이학교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약속하고, “미래세대의 주역인 우리 학생들이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고, 나아가 일반 시민들과 국제사회에 적극 홍보할 수 있는 실천적 활동가로 자라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