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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2018 해넘이, 2019 해맞이 행사 '풍성'▲ 2019 해맞이 행사 '풍성' [청해진농수산신문] 진도군이 해넘이, 해맞이 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24일 진도군에 따르면 기상청이 선정한 한반도 최남단 제일의 낙조 전망지인 지산면 세방낙조에서 해넘이 행사를 펼친다. 세방낙조는 건설교통부로부터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한반도 최서남단의 가장 전망이 좋은 곳으로 각각 선정됐다. 오는 31일 오후 4시부터 펼쳐지는 해넘이 행사는 국악공연과 음악회, 소원문 풍선 날리기, 일몰사진 전시회 등 관광객이 한데 어울려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기해년인 2019년을 시작하는 해맞이 행사가 진도를 대표하는 진도타워, 의신면 첨찰산. 접도 수품항 서방파제, 가계해변, 조도면 하조도 등대에서 펼쳐진다. 의신면 가계해변 해맞이 행사는 열림농악 등 국악공연을 시작으로 기원풍선날리기, 떡국 나눔 등 진도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예향 진도의 따뜻한 인심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접도 수품항 서방파제에서 열리는 해맞이 행사는 ‘금호고속과 함께하는 2019년 일출여행’으로 300명 모집해 풍선날리기, 떡국먹기, 신년 산행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이밖에는 하조도 등대 행사에서는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기원제 행사를 시작으로 기원풍선날리기와 함께 소망떡국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보배섬 진도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해넘이·해맞이 행사에 사랑하는 가족·연인과 함께 참여해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담아 가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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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우수성 알리는 금골마루 진도 藥 대파 축제, 5일 개최▲ 포스터 [청해진농수산신문] 진도군에서 오는 15일 진도 藥 대파 축제가 열린다.12일 진도군에 따르면 군내면 금골리 금골마루 커뮤니티센터 일원에서 진도 대파를 활용한 체험, 이벤트, 특산품 전시·판매, 요리 시연과 시음회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진도군 군내면 농민회, 이장단, 심죽회, 생활개선회, 농촌지도자로 구성된 금골마루 진도 藥 대파 축제추진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진도 대파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산물 판매·소비 촉진을 위해 개최한다.축제에서 대파 구이, 대파 김치와 대파 장아찌 담그기, 대파전 등 대파로 만든 요리 시연과 대파 까기·대파 묶기·대파 썰기 대회 경연 행사도 함께 열린다.또 홍보관 운영을 통해 약대파뿌리차, 진도홍주, 울금 막걸리 시음을 비롯 진도 대파와 진도 겨울채소 특산품인 쌈배추, 봄동 등도 현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축하공연은 전북 진안 중평 농악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박소윤 작가의 붓글씨 퍼포먼스, 엘리스 댄스팀과 그룹 달팽이의 버스킹 공연이 실시된다.진도 대파는 1,223ha 면적에 연간 5만여톤을 생산, 전국 11%의 재배 면적을 보유하고 있다.진도군 농업지원과 원예특작담당 관계자는 “진도군의 대표 특산품인 겨울대파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진도 藥 대파 축제를 개최한다”며 “대파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체험행사로 대파 등 진도 농산물 소비 촉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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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안양면행정복지센터 청사 준공식 개최▲ 안양면행정복지센터 청사 준공식 개최 [청해진농수산신문] 장흥군 안양면행정복지센터가 착공 8개월만에 완성돼 15일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준공식에는 정종군 장흥군수, 위등 군의장, 곽태수 도의원 및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준공식은 안양 사촌마을의 농악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안양면행정복지센터는 올해 4월 착공해 8개월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10월 준공됐으며, 이달 5일 업무를 개시했다.청사는 지상2층 건물으로 1층에는 민원실, 사무실, 소희의실이, 2층에는 면장실, 대회의실이 배치됐다.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염두에 두고 건립돼 장애인 및 노약자 등 누구나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어졌다.정종순 장흥군수는 “그동안 신축 과정에서 불편함을 참고 기다려 주신 면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안양면 행정복지센터가 안양면과 장흥군 발전의 희망의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박광규 안양면장은 “안양면 행정복지센터가 주민들에게 편리함과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면민 화합의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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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기획사업 공연·다원 분야 성과 한눈에▲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문화관광재단은 10일 오전 11시 곡성 레저문화센터에서 도민과 함께 하는 ‘2018년 문화예술기획사업 공연예술·다원예술 분야 성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이번 페스티벌은 공연장 상주단체, 공간연계형 창작 지원, 남도문예 르네상스, 청년예술가 활동 지원, 지역 문화예술 육성 등 문화예술 지원사업 수행 단체들이 한 해 성과를 선보이며 도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예술축제다.‘새천년 도약, 공연예술 창작과 유통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오전 11시부터 공연예술에 관련된 다양한 주체들이 창작과 유통에 대한 견해를 공유하고 전남 공연예술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전남 공연예술 포럼을 개최한다.이어 오후 2시 곡성 레저문화센터 야외마당에서는 ‘비상하라 천 년, 예술하라 청년’ 주제로 무형문화재 제17호 우도농악보존회 회장 최용 등의 개막공연 길놀이, 사단법인 한국예총 보성지회의 창작곡 연주, 청년예술가 이동호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오후 2시 30분부터 6시까지 동악 아트홀에서는 남도문예 르네상스 지원사업과 청년예술가활동지원사업, 국제문화예술교류지원사업, 공연예술작품제작지원사업, 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수행단체 100여 명의 예술인들이 한 해 완성된 공연과 다원예술 작품 18건을 다채롭게 선보인다.피날레 합동공연은 수행단체와 도민들이 함께 야외마당에서 ‘진도 아리랑’, ‘강강술래’로 하나 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김광훈 전남문화관광재단 문화사업팀장은 “이번 페스티벌에선 남도문예 르네상스를 선도할 예술단체와 예술인들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고 지역 예술활동이 활성화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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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부터 진도군민의 날 기념, 2018 진도아리랑 축제 행사▲ 2018 진도아리랑 축제 행사 [청해진농수산신문] 진도군이 제43회 진도군민의 날을 맞아 진도아리랑 축제를 개최한다.진도아리랑 축제는 오는 31일 철마광장 특설무대에서 '군민의 날 축하의 밤' 전야제를 시작으로 11월 2일 '청소년 페스티벌'까지 3일동안 열린다.특히 11월 1일 저녁 7시에는 국내 국악계 명인들이 대거 출연, 국악의 진수가 펼쳐지는 '군민의 날 국악의 향연' 행사도 마련됐다. 이날 보배섬 진도의 자랑인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 농악, 강강술래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또 진도출신 김주홍과 노름마치의 사물놀이, 강송대 인간문화재의 남도민요, 진유림 명무의 살풀이, 신영희 명창의 판소리, 이태백 명인의 아쟁산조,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의 진도북놀이 등 국내 명인들이 참여해 국악 향연의 밤을 무지개 별빛으로 수놓을 예정이다.대한민국 최초 민속문화예술특구로 지정된 진도군이 간직하고 있는 문화·예술자원의 진면목을 보여줄 계획이다.진도군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2018 진도 아리랑 축제장을 방문하면 대한민국 민속문화예술특구인 진도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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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예술로 하나된 2018 진도문화예술제, 1만명 운집 성황리에 폐막▲ 공연·전시·경연대회, 무형문화재 공개발표회 등 [청해진농수산신문] 대한민국 최초 민속문화예술특구로 지정된 ‘보배섬 진도’의 전통문화와 예술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진도문화예술제가 폐막했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4일동안 진도읍 향토문화회관 일원에서 열린 ‘2018 진도문화예술제’는 참가자 3천명, 관람객 7천명 등 1만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 기간 동안 공연과 전시를 비롯 시·서·화·창 총 6개 분야에서 열띤 경연대회와 무형문화재 공개발표회 등이 펼쳐졌다.경연대회 결과 ,제21회 대한민국 남도민요 경창대회 대통령상은 최진숙 ,제12회 대한민국 고수대회 국무총리상은 추재형 ,제14회 대한민국 소치미술대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노인환가 차지했다.또 제6회 대한민국 청소년 국악제 교육부장관상은 박서희, ,제8회 대한민국 강강술래 경연대회 문화재청장상은 영암 삼호팀, 신안 도초고팀 ,제15회 전국 한시 백일장대회 전남도지사상은 김교희씨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해를 거듭할수록 진도문화예술제의 위상과 품격도 높아져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이다.축제 마지막 날에는 찬란한 민속문화를 꽃피우고 있는 진도의 자랑거리인 진도북놀이, 진도만가, 진도홍주, 남도잡가, 진도소포걸군농악, 조도닻배노래, 진도씻김굿 등 무형문화재 7종의 합동 공개발표회로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았다.진도군 문화예술체육과 관계자는 “시·서·화·창 등 진도군의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이를 체계적으로 전승·보전시키기 위해 2012년부터 진도문화예술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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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문화예술의 본향, 진도문화예술제 오는 18일 개막▲ 진도문화예술제 오는 18일 개막 [청해진농수산신문] 대한민국 최초 민속문화예술특구인 보배섬 진도 전통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진도문화예술제가 열린다.진도군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진도읍 향토문화회관 일원에서 2018 진도문화예술제를 화려하게 개막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올해 7회를 맞이하는 진도문화예술제는 남도민요경창대회와 고수대회, 강강술래, 소치미술대전 등 전국 단위 문화예술 경연대회와 공연,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열릴 예정이다.축제에 앞서 17일 정읍시립국악단 초청 가족창극 ‘쪽빛황혼’과 국민대통합 3대 아리랑 공연이 18일 각각 열린다.미래를 짊어지고 갈 학생 그림·글짓기 백일장 대회와 제20회 학생종합예술제, 제6회 대한민국 청소년 국악제도 흥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제5회 전국 한시 백일장 대회, 시와 음악의 만남과 시화전, 진도 민속예술 사진전시회 등도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오는 19일에는 진도 북놀이와 진도 만가, 남도잡가, 진도소포걸군농악, 조도닻배노래 등 전남도지정 문화재 공개발표회와 함께 20일 저녁 7시에는 국가지정 문화재인 진도 씻김굿 공개발표회 등도 열린다.오는 20일과 21일 양일 동안 진도공설운동장에서 제1회 진도수산물축제가 진도개 테마파크 일원에서 진행되는 제26회 대한민국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자세한 축제 일정은 진도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전화는 진도군청 문화예술체육과.이동진 진도군수는 “시·서·화·창 등 진도군의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이를 체계적으로 전승·보전시키기 위해 2012년부터 진도문화예술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며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함께 진도문화예술축제가 문화예술인들에게는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되고 관광객들에게 볼거리가 풍부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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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방촌 별신제’ 전남민속예술축제 우수상 수상▲ 장흥군 ‘방촌 별신제’ 전남민속예술축제 우수상 수상 [청해진농수산신문] 장흥군 방촌별신보존회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진도 향토문화회관 야외마당에서 열린 ‘제44회 전남민속예술축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제44회 전남민속예술축제’는 21개 시·군 34개팀이 참가하여 농악, 민요, 민속놀이 등 전통민속예술 경연을 펼치는 대회이다.방촌 별신제는 음력 정월대보름날이면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전통 풍속으로, 400여년 전부터 지금까지 전해내려 오고 있다.전통 민속 풍속인 별신제는 무형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있어 다음 세대로 전수를 해야 하지만, 마을에 젊은 청년이 없어 사라질 위기에 있어, 마을 주민들이 별신제 보존을 위해 보존회를 조직하여 노력하고 있다.시상식에 참석한 위헌량 별신보존회장과 위공환 방촌마을이장은 “방촌 별신제 보존을 위해 앞으로 무형문화재 등록 추진과 더불어 보존회 활성화에 노력을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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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민속예술축제 13일 진도서 개막▲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와 진도군이 사라져가는 남도의 전통민속예술을 발굴·보존하기 위해 주최하는 제44회 전남민속예술축제가 13일 진도군 향토문화회관에서 개막됐다.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이민준 전라남도의회 부의장, 이동진 진도군수, 김희동 도의원, 문화예술단체장,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전남민속예술축제에는 각 시군을 대표한 일반부 20개 팀, 청소년부 13개 팀, 총 33개 팀 1천여 명이 참가해 15일까지 3일간 농악, 민요, 민속놀이 등 전통민속예술 경연을 펼친다.대회 첫 날인 13일엔 순천의 오장상여소리를 시작으로 13개 팀, 둘째 날인 14일엔 12개 팀, 셋째 날인 15일엔 8개 팀이 경연에 나선다. 전남도립국악단 초청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된다.경연 결과 대상과 최우수상은 일반부와 청소년부에서 각 1팀을 선정하고, 우수상은 각 2팀을 선정한다. 대상 수상팀은 2019년 한국민속예술축제와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각각 전라남도 대표로 참가한다.전라남도는 역대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통령상을 7회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그동안 대회에 출연한 해남 강강술래, 진도 상여놀이, 화순 한천농악 등 20여 종목이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는 등 전남민속예술축제는 지역의 민속예술 발굴 및 보존·전승에 크게 기여해왔다.김영록 도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전남민속예술축제는 남도 민속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도민의 긍지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전남의 민속예술 전통을 적극적으로 찾고 살려서 전남의 자랑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남민속예술축제는 지난 1966년 남도문화제란 이름으로 시작해 2009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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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모세의 기적'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오는 19일까지 열려▲ 현대판 모세의 기적'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청해진농수산신문]‘현대판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진도의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지난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4일 동안의 대장정에 들어갔다.올해로 40회째를 맞은 바닷길 축제는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 일원에서 70여개의 다양한 체험·전시 행사 프로그램이 개최되고 있다.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의 약 2.8㎞의 바다가 조수간만의 차가 발생하는 시기에 40여m의 폭으로 갈라지는 현상이다.해저에 형성된 사구가 해면 위로 일정 시간 드러나 마치 바다에 길이 나타난 것처럼 보이는 현상으로 지난 1975년 주한 프랑스대사 피에르 랑디가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고 프랑스에 소개했다.축제 첫날 오전 ‘뽕할머니’ 제례를 시작으로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글로벌 음악여행’을 비롯 국립남도국악원과 진도민속문화예술단, 진도 만가, 소포 걸군농악 등 다양한 공연이 줄줄이 이어졌다.해안도로에서는 진도북놀이와 진도아리랑 배우기, 명인에게 배우는 서화·서예, 짚풀 공예·한국전통문화, 신비의 바닷물 족욕, 진도홍주 체험 등 체험 행사가 열렸다.흐린 날씨에도 쪽빛 바다에서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이 ‘활짝’ 열리면서 관광객들이 대자연이 연출해내는 웅장한 드라마 속으로 푹 빠져들었다.국가지정 명승 제9호인 진도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자 관광객들은 섬과 섬 사이를 걸으면서 자연의 신비로움 광경에 탄성을 쏟아냈다.저녁에는 진도읍 향토문화회관 광장에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기념 축하의 밤’ 공연이 화려하게 열리기도 했다.이번 축제 기간 동안 외국인 전용쉼터와 통역 안내요원 배치를 비롯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바닷길 열림’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광객들이 보고 느끼고 즐기며 머물고 갈 수 있도록 꾸몄다.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5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에 걸맞게 ‘만남이 있는 신비의 바다로’를 주제로 신비의 바닷길 체험·만남 바닷길 만남 영등살 놀이 새벽·야간 바닷길 프로그램 등이 대폭 강화됐다.둘째날인 오는 17일에는 조도닻배노래, 진도개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3시에 개막 퍼포먼스 공연과 함께 강강술래, 뽕할머니 가족대행진, 300여명이 참여해 펼치는 북놀이 퍼레이드, 바닷길 체험 만남 한마당 등이 예정되어 있다.오는 18일은 서울시국악관현악공연, 국제학술심포지엄, 남도잡가와 다시래기 공연, 진도 아리랑 콘테스트, 해상풍물 뱃놀이 등이 개최되고 글로벌존에서 글로벌 음악여행·씨름·림보대회 등이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축제 마지막 날인 오는 19일 새벽 4시 30분부터 ‘바닷길 횃불 퍼레이드’가 개최되고 오후에는 무지개가 생기면서 바닷길이 열렸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무지개색 파우더를 던지며, 바닷길이 열리기를 기원하는 퍼포먼스인 ‘컬러플 진도’ 행사가 열린다.또 전국 청소년 프리스타일 랩 콘테스트, 워터 슬라이드를 활용한 버블폼 슬라이드 체험과 외국인 락밴드와 디제잉쇼, K-POP 퍼포먼스가 열리는 EDM 올나잇 스탠드 쇼, 저녁 8시에는 레이저 미디어쇼 등이 예정되어 있다.특히 축제기간 동안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에는 뽕할머니의 헤어진 가족에 대한 만남의 염원을 2.8km의 소망띠로 형상화해 관광객들이 직접 청색·홍색의 대형천을 손에 쥐고 바닷길에 만나는 ‘소망띠 잇기’ 행사도 함께 개최된다.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은 각각 16일 저녁 6시, 오는 17일 저녁 6시 40분, 18일 저녁 7시 20분, 19일 저녁 8시 10분이다. 축제 문의는 진도군청 관광문화과.진도군 관광문화과 관계자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보배섬 진도에서만 전승돼온 국보급 민속 문화 예술을 체험할 수 있다”며 “바닷길 열림을 주제로 볼거리·즐길거리·체험거리가 가득한 70여종의 프로그램이 외국인들을 포함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