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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촌 신활력 플러스 공모에 6곳 전국 최다[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해 전국 30개 시군을 선정하는 ‘2020년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에 나주, 광양, 곡성, 구례, 고흥, 해남, 6개 시군이 최종 선정돼 4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그동안 지역개발사업, 농촌융복합산업 등으로 구축된 다양한 자원과 민간 자생 조직을 활용해 산업 고도화,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 일자리 창출 등이 가능한 자립적 지역 발전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또한 농촌개발사업 등으로 조성된 시설 및 프로그램을 활용한 특화산업 육성, 커뮤니티 활성화, 역량 배양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농촌혁신을 창출한다는 목표다. 선정된 6개 시군에는 2023년까지 4년간 각각 70억원씩 총 42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지역 산업 기반 구축 R&D사업, 시설·장비 고도화, 앵커기업 유치,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 등 지역 특화자원의 상품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대비해 사업을 바라는 시군을 대상으로 농촌 개발 전문가의 사전 컨설팅을 실시해 사업 계획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또 사업계획의 장·단점 분석과 보완사항 위주의 컨설팅 평가 실시로 사업계획을 수정·보완하는 등 중앙 평가에 철저히 대비해왔다. 그 결과 전국 38개 시군과 치열한 경쟁 끝에 전남 6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 중앙 평가위원들로부터 “전남 시군의 사업계획과 준비 내용이 상당히 알차고 추진단에 참여하는 지역 청년 활동가의 사업 추진 의지도 높아 사업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귀동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에 6개 시군이 선정된 것은 농촌개발 전문가가 사전 컨설팅을 해 사업계획을 개선토록 한 것이 주효했다”며 “앞으로 기본 및 시행계획 수립 등 사업 추진 지원에 최선을 다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청년의 농촌 유입을 촉진해 고령화·과소화로 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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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가격안정제 확대로 고추수급안정”대정부 건의[청해진농수산신문] 전국고추주산단지 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11일부터 12일 해남에서 정기회를 갖고 고추가격 안정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고추주산단지협의회는 고추산업 공동발전 방안과 주요시책 추진에 따른 관계기관 건의, 국산 고추 애용을 위한 대책방안, 고추산업 육성을 위한 지자체간 정보공유 및 시책홍보 등 필요한 사업을 모색하고자 지난 2004년에 출범했으며 전국의 주요 고추주산단지 14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해남군청 상황실에서 진행된 정기회에서는 WTO 개도국 지위 포기에 따른 고추시장 개방과 고추생산 농가의 소득 유지, 수급조절을 비롯해 고추산업 육성과 지역농업 활성화 방안 등 토론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고추 주산단지 지역별 특성에 맞는 고추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고추수급안정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저가격 보장을 위한 채소가격안정제 확대와 생산비 절감을 위한 농기자재 지원, 의무자조금 설치 고추 품목 확대, 외국산 고추에 대한 관세율 조절과 수입제한 등 내용을 담은 대 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채소가격안정제는 계약재배 농업인의 일정 약정금액을 보전해주고 대신 면적조절과 출하중지 등 강화된 수급 의무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현재 전북과 경북 일부지역에서 실시 중으로 수급안정 체계 구축에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고추 비가림 시설에 그치고 있는 국비 지원사업을 기타 농기자재까지 확대 지원하는 방안과 양념채소류 의무자조금 품목에 고추를 포함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특히 건고추에 비해 낮은 관세를 적용받고 있는 냉동고추와 혼합조미료 및 소스 등이 재가공돼 고춧가루로 유통되고 있는 상황으로 관세율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등 수입제한을 통한 국산 고추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에도 인식을 같이 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우리 농업·농촌은 시장개방 확대,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이상저온·태풍 등의 이상기후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황”이라며“협의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모아 대정부 건의 등 위기의 고추산업을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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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고흥군 체육인의 밤 행사 성료[청해진농수산신문] 고흥군은 지난 16일 고흥 군민회관에서 송귀근 군수를 비롯한 관내 체육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고흥군 체육인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체육육성 우수학교와 우수 선수 장학금 지급, 고흥군체육진흥기금 기탁, 우수지도자 감사장과 포상금, 표창장·패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체육육성 우수학교 8개교와 우수선수 47명에게 고흥군체육진흥기금 4천만원을 지원 했으며 고흥군 탁구협회 장부근 회장이 고흥군체육진흥 기금으로 써 달라고 1백만원을 기탁했다. 특히 고흥군체육회 이사들이 마련한 자금으로 체육 우수선수 12명에게 장학금 전달과 체육꿈나무 발굴육성 지도자 6명에게 감사장 및 포상금을 지급하고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체육발전 유공자에 대한 전라남도지사 표창 3명을 비롯한 고흥군수 표창 3명, 국회의원 표창 3명, 고흥군의회의장 표창 2명 등 총 11명에게 수여해 체육인들을 격려했다. 고흥군 체육진흥기금은 지난 1992년부터 학교체육발전과 우수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조성해 왔으며 2019년 12월 현재 33억 6,500만원이 조성되어 매년 이자수입으로 관내 우수학교와 선수들에게 지원해 오고 있다. 송귀근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건강한 신체에서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처럼 군민 모두가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즐거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시설확충과 생활체육 활동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으며 체육인들에게는 화합을 도모해 고흥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민선 7기 군수 공약사항으로 노인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전천후 게이트볼장 건립은 물론, 장애인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북부권 거점사업으로 동강 소규모 다목적 체육관 건립, 도화 그라운드골프장 조성 등 체육시설 확충 및 인프라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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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 공모에서 국비 8억원을 확보, 2020년부터 총사업비 20억원 규모로 시범지역 5개 시군 4천 여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은 국민참여예산을 통해 선정된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 시범사업이다. 미래세대의 건강과 친환경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을 위해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임산부에게 1년간 공급한다. 전남에선 순천시, 나주시, 해남군, 장성군, 신안군, 5개 시군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시범지역 임산부는 총 지원금의 20%인 9만 6천 원을 부담하면, 임신부터 출산 후 1년까지 최대 12개월간 48만원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구입 비용을 지원받는다. 사업 대상 임산부는 2020년 1월부터 해당 지역 읍면동 주민센터에 사업을 신청하고 2월부터 구축되는 주문시스템을 통해 친환경 농·축산물, 유기가공식품으로 구성된 꾸러미 상품을 주문하면 편리하게 택배로 받을 수 있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꾸러미 공급을 바라는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할 공급업체 선정을 완료하고 주문·결제 시스템 구축, 꾸러미 상품 구성 등 시범사업 시행을 준비했다. 유동찬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전남에서 생산한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해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을 챙기고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판로확보로 농가 소득도 높이는 일석이조 사업”이라며 “앞으로 전남 전 지역의 임산부가 혜택을 받도록 확대하고 친환경농산물의 소비 선순환체계 구축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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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경북도, 지역상생 발전 모델 구축한다[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와 경상북도가 새로운 지역상생 발전 모델 구축에 나섰다.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11일 경북도청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양측 실국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경북 상생교류 협약식을 가졌다.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지난 2013년 영남지역과 전남지역 국회의원이 동서화합을 위해 만든 ‘동서화합포럼’을 토대로 ‘백신글로벌산업화 기반구축 사업’, ‘국토 끝섬 주민 간 교류’, ‘경북도민의 숲-전남도민의 숲 조성’ 등을 추진해왔다. ‘동서화합 천사 프로젝트, 영호남 상생장터, 인사교류, 상생 장학금 지원, 생활체육 교류 등 협력사업도 계속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상생교류 협약식에서 양측은 지금까지 이어온 협력의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지역상생 발전 모델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자는데 뜻을 같이하고 6가지 협력과제를 합의했다. 협력과제는 영호남 화합을 위한 상생교류 확대, 영호남 어울림 교육교류 프로그램 운영, 인구소멸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공동 대응,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공동 협력,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마케팅 공동추진, 농작물 피해 병해충 정보교류 및 공동연구다. 우선 복지·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해온 협력과제를 계속 유지함으로써 양 기관의 소통과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전남과 경북의 행정적·문화적 격차 해소와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교육과정 교차 참여 등 ‘영호남 어울림 교육교류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한다. 지방인구 감소 대응과 지역의 인구균형 유지를 위해 ‘인구소멸지역 지원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철강산업의 구조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추진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농작물에 대한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병해충 정보교류 및 공동연구’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두 기관이 보유한 우수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마케팅’ 공동 추진을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경북과 전남이 힘을 모은다면 세계로 뻗어갈 수 있다”며 “양 도가 상호협력과 상생을 더욱 강화해 지역상생 발전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급변하는 현 시대에는 상생과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며 “전라남도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영호남의 상생발전이 대한민국 발전의 모범모델이 되도록 서로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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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사람중심 산림 비전 ‘그린 인프라’구축 나선다[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 나주시는 급격한 기후변화, 인구 팽창, 도시화·산업화, 자연위기 등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극복의 일환으로 사람 중심의 산림 정책인 ‘그린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시는 민선 7기 사람 중심 산림 비전 실현을 위한 ‘그린 인프라 구축 및 체계적인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5대 미션, 3대 기본 방향, 10개 유형별 그린인프라 정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그린인프라’는 콘크리트 구조물 위주의 그레이인프라 일명 회색도시에 대비되는 개념이다. 1990년대 후반 미국, 영국 등에서 산업화 흐름에 치우친 도시 인프라를 인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녹색 공간으로 조성하자는 생각에서 만들어진 용어로 전반적인 생태계 서비스를 위해 설계된 환경적 요소와 함께 전략적으로 자연지역과 준자연 지역 간의 계획된 연결망을 통칭한다. 쉽게 말해 공원, 정원, 수로 가로수, 광장 등 녹화자원과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 내부 건물, 조형물 등이 범주에 포함된다. 그린인프라는 생태계 보호를 비롯한 최근 기후변화, 자연재해, 미세먼지, 도시열섬현상 등 사회·환경적 문제뿐만 아니라 공동체 활성화, 우울증 극복, 휴양 프로그램 등 복지 분야로 영역이 확장되면서 인간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수단으로 꼽힌다. 여기에 자연 친화적 녹지 공간 조성에 따른 경관 향상은 물론 지역 관광,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전략으로 각광받고 있다. 나주시가 국비 200억원을 투입, 금성산 일원에 조성하고 있는 산림복지 시설인 ‘국립나주숲체원’과 미세먼지, 악취 저감을 위한 산림청 주관 공모사업인 ‘도시 바람숲 길’, 내년도 시행 구상중인 시민과 함께하는 백만그루 나무심기 등도 그린인프라의 일환이다. 시는 ‘지속가능한 도시 나주를 말하다, 2020년 사람중심 산림비전 실현’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산림정책 삶과 쉼이 있는 공원 운치와 멋을 더하는 조경 숲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산림보호 도시와 숲을 이어주는 빛가람공원녹지 등 5대 미션, 그린인프라의 보전·재생·조성 등 3개 분야 12개 유형별 과업을 추진한다. 산림공원과를 중심으로 산림·농지·생태, 역사·문화, 공공·생활·네트워크, 도시대표브랜드·관광테마정원·특수녹화시설 등 각 유형에 해당되는 사업부서와의 협업을 추진하는 한편 우선적으로 지역 실정에 부합하는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수립을 위한 직원 간 소모임을 구성, 운영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그린인프라 구축 계획이 미세먼지, 도시열섬 등 환경문제는 물론 방재, 공동체 활성화, 우울증과 같은 각종 사회문제에 대한 매우 효과적인 대책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린인프라 관련 신규시책 및 활성화 의견을 적극 발굴해 정부 주관의 공모사업 등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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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국고예산 7조 원 시대 활짝[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0년 정부예산에 전남지역 예산으로 7조 1천896억원이 반영돼 국고 7조 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안보다 4천635억원, 전년보다 3천792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특히 전라남도의 핵심 SOC사업은 물론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할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에 미포함됐던 핵심사업 26건이 신규 반영돼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사업별로 경전선 전철화 사업의 경우 정부는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면 시급한 보성~순천 구간을 즉시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추진하는 등 사업 기간을 단축키로 했다. 4천억원이 확보된 목포~보성 간 전철화가 2022년 완공되고 목포~부산 전구간 전철화가 되면 광주~부산 간은 5시간 30분에서 2시간 20분으로 목포~부산 간은 6시간 33분에서 2시간 40분으로 단축된다. 영호남 교류 활성화와 물류, 관광산업에 일대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확대 지원사업은 부지 매입비 21억원이 반영돼 정부는 세풍산단 부지 일부를 항만 배후단지로 지정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로써 물류기업 및 이차전지 소재기업 등에 최장 50년간 저렴하게 부지를 제공, 광양항이 세계 10위권 국제 무역항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소득유망 아열대작물 실증센터 기반 구축사업은 기본조사 및 설계비 13억원이 반영됐다. 날로 느는 수입 농산물에 대응해 아열대과일의 수입대체와 농가 신규 소득작물 육성을 위한 국가 차원의 아열대작물 실증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1천800억원이 돼 당초 2025년이었던 전구간 개통시기를 2023년까지 앞당길 수 있게 됐다.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 설계·착공비 20억원도 반영돼 전국 4번째로 보잉 747기 등 중대형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해져 호남고속철도와 연계해 서남권 거점 국제공항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국립심혈관센터 설치사업은 기본계획 수립비 2억원이 반영돼 장성과 광주 북구를 포함하는 광주연구개발특구에 건립된다. 국내 심뇌혈관질환 연구 분야 선도적 역할뿐 아니라 예방 및 재활관리 프로그램 개발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은 기본 및 실시설계비 15억원이 반영됐다. 6성급 호텔과 콘도, 워터파크, 쇼핑몰 등 총 1조 3천850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사업의 2024년 조기 완공 발판이 마련됐다. 그동안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국회 예결위 심사 기간 중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총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전해철 더민주 예결위 간사, 송갑석 예결소위 위원, 서삼석 전남도당 위원장 등을 만나 전방위적으로 국고 확보활동을 펼쳤다. 또 윤병태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10월 말부터 국회 상황실을 운영, 여야 국회의원,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다각적인 국비확보 활동을 펼쳤다. 김영록 도지사는 “이번에 반영된 사업은 신속한 집행계획을 세워 조기에 사업 성과를 거두도록 하고 곧바로 2021년 국고 확보 대상 사업 발굴을 시작해 2020년 예산 미반영 사업 및 신규사업에 대한 설득논리를 개발, 국고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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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본부, 국가중요시설 소방 실태점검[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소방본부는 겨울철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국가산업단지, 한빛원전 등 국가 중요시설 및 요양시설, 전통시장 등 특별관리가 필요한 대상에 대해 1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소방 환경 실태점검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점검에선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소방 안전관리 현황 및 추진 실태를 확인하는 등 선제적 예방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마재윤 본부장은 지난 9일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찾아 소방시설 및 방재시스템 구축 상태 등을 점검했다. 이어 안전관리 책임자 등과 간담회를 통해 관계인의 화재 예방 및 초기 대응 등 안전 책임의식 제고를 당부했다. 마재윤 본부장은 “국가중요시설은 화재 발생 시 대형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주기적인 자체 소방시설 점검과 자위소방대 훈련 등 평소에 안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화재 예방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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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복 광양시장 시의회 시정연설, 내년도 시정 6대 과제 제시[청해진농수산신문]정현복 광양시장은 18일 제284회 광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2020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민선7기 출범 후 지난 1년 반은 시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튼튼한 기반을 다지는데 집중한 시간이었다”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새로운 변화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30만 자족도시 건설의 기반이 될 도시개발사업으로 브랜드 아파트 건립이 가시화되는 등 활기를 띠고 있으며 민선7기 역점시책인 대규모 관광사업들도 개발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신규사업을 국비 총사업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3,295억원을 반영하고 광양시 어린이 보육재단 1만 계좌 달성 등 맞춤형 복지시책들을 통해 전국 제1의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가는 것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아울러 2020년도는 더 활력있는 지역경제, 더 따뜻한 사회, 더 밝은 미래를 목표로 ‘일자리·경제 활성화, 관광자원 집중 개발, 도시환경 재생,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년도 시정의 주요 방향으로 지역 주력산업의 혁신성장과 신산업 육성,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관광·문화·예술도시 기반 마련, 도시 정주기반 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체감형 행복시책 확대 및 사회안정망 보강,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농어촌 건설,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조성 등 6대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광양만권 소재부품산업 지식산업센터 건립 및 중소기업연수원 유치를 통해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 및 신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가족형 어린이테마파크, 이순신 해변관광 테마거리, 섬진강 뱃길복원 및 마리나 개발 등 우리 시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관광산업은 사업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인서 도이2지구 추가 개발과 도시재생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으로 읍면동이 고루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보건소 증축 및 광양시 가족센터, 도서관 건립 등 생활SOC 시설들을 대폭 확충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인프라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실산업 다각화 방안을 강구하고 기후변화 대응 작목 육성 및 소득숲 조성, 귀농·귀촌인 유치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 차단 숲과 도심 곳곳 생활 숲, 생태공원 등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여가공간을 제공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재해 예방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2020년도가 ‘새로운 30년, 더 큰 광양’을 향한 지역 발전의 큰 획을 그을 수 있도록 시 조직을 재정비·보강하고 6대 과제들이 실행력을 갖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과 시의회의 아낌없는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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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지방자치경쟁력 전국 최고 수준 입증[청해진농수산신문] 무안군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실시한 2019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평가에서 경영자원 부문 혁신적 성장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전국 22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경영자원·경영활동·경영성과 3개 부문에 걸친 지표를 계량화해 매년 발표하는 것으로 정책 개발, 기업 투자, 각종 연구 등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무안군은 이중 인적자원, 도시 인프라, 산업기반 등 3개 분야 28개 지표로 평가되는 KLCI 경영자원 부문에서 2010년 이후 현재까지 9단계 순위 상승하며 전국 군 단위에서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여 혁신성장 1위를 기록했다. 군은 지난 10년간 전남도청이 소재한 전남 제1의 행정수도로서 기반 시설구축 노력 및 배후도시인 남악신도시 성장에 따른 인구 8만 회복으로 우수한 인적자원 인프라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지속적인 성장잠재력 확대를 위한 신규 농공단지 조성과 항공특화단지 조성 노력 및 재난관리평가 최우수군 등 재난안전 분야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상수도 보급률 99% 달성 등 정주여건 향상을 위한 기반시설 인프라 구축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이 평가에 반영됐다. 김산 무안군수는 “경영자원 분야의 성과에서도 나타났듯이 타 지자체 대비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청년문화 활성화 및 첨단산업 관련 미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를 청년 희망정책 원년 비전으로 선포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구도심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무안읍 도시재생사업,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스마트 빌리지 사업, 남악 메이커스페이스 활성화, 첨단농업단지 개발 등 관련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성장의 기반을 닦을 것”이며 “산업인프라 조성에 있어서도 무안공항 활성화와 함께 반드시 항공특화산업단지를 성공시켜 서남권 중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자체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