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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31사단 김호규 대대, 목포에서 사랑의 봉사 펼쳐[청해진농수산신문] 지난 9일 육군 제31사단 김호규대대 장병들이 호더스증후군 일명 저장강박증을 가진 목포의 저소득 독거노인 집을 찾아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시청 직원과 군 장병이 함께 한 이 날 봉사는 민·관·군 협력사업 일환으로 새해를 맞아 따뜻한 온기를 전할 방법을 고민하던 중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 대상가구를 선정해 이뤄졌다. 유달동 고지대에서 거주하고 있는 김 씨는 각종 생활용품과 썩어가는 쓰레기를 집안 가득 쌓아 놓은 채 오랫동안 생활하고 있어 심한 악취와 벌레가 들끊는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건강과 안전을 심각할 정도로 위협받고 있었다. 시의 요청을 받은 김호규 대대에서는 곧바로 간부 20여명이 참여해 생활쓰레기 수거·처리 및 방역 활동을 펼쳐 주거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조은상 대대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연말연시 지역 주민에게 차가운 겨울을 녹여주는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지역사회에 군이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김호규 대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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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에는 아이와 함께 문학길 걸으러 오세요[청해진농수산신문]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학을 소재로 한 오늘의 시 뽑기, 작가 퍼즐 맞추기, 엽서 쓰기, 스탬프 체험, 관람활동지 체험, 스탬프 책갈피 만들기, 소원 열매 달기 등이 마련돼 관람객을 맞는다. 오는 1월 10일부터 2월 10일까지는 문학관 관람 및 체험 활동 후 SNS에 올리면 문학관에서 제작한 소정의 기념품도 받아볼 수 있다. 문학관을 찾은 방문객이 신청하면 맞춤형해설서비스가 진행되며 북카페에 비치된 3,000여 권의 도서를 마음껏 볼 수 있어 문학과 함께하는 감성 충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땅끝순례문학관 관람 후에는 고산윤선도유적지 및 고산유물전시관, 비자나무숲 등을 둘러볼 수도 있다. 군 관계자는“겨울방학을 맞아 문학관을 찾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즐겁고 유익한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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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다산박물관, 문화체육관광부 표창[청해진농수산신문] 강진군 다산박물관이 지난 2019년 8월 22일에 개최한 공동기획전 ‘다신계, 사제 간의 신의’가 문화체육관광부 표창을 받았다. 1,2차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4개 기관 중 다산박물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동기획전 성공의 비결은 타 박물관과 차별화된 주제선정과 더불어 다산의 강진 제자들을 효과적으로 보여줬기 때문이다. 주요 유물인 다신계절목을 통해 다산이 아닌 강진 제자들을 전면에 부각시켰으며 이러한 신선한 기획은 다산을 알고 있는 관람객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다산초당을 모티브로 공간을 활용한 연출은 관람객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고 그 결과 전년 대비 20%이상의 관람객 증가는 물론 관람객들이 전시실에 머무는 시간이 대폭 증가했다. 다산박물관은 이 밖에도 500여권에 달하는 다산의 저술을 조사해 한 공간에 전시하는 특별전을 계획하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공동기획전을 통해 다산박물관의 주요 콘텐츠인 ‘다산과 강진 제자’에 대한 상징적인 공간을 완성시켰고 이로써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다산박물관의 정체성을 지역민들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대표 박물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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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메카’로 뜨는 진도군…7년간 5,080명 유입[청해진농수산신문] 진도군은 592km의 리아스식 해안과 256여개의 섬을 보유한 ‘보배섬’이다. 여기에다 연간 평균 일조량이 2,155시간으로 서울시 1,772시간보다 383시간이나 많다. 미세먼지 측정량은 m³당 31μg으로 m³당 서울 39μg보다 낮아 공기가 깨끗하다. 물가, 생활비, 땅값도 타 지역보다 저렴하다. 진도군의 평균 공시지가는 m²당 5,503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인 18만2,147원에 비해 3% 수준 밖에 안된다. 생활비는 수도권의 3분의 1 수준이다. 진도군이 이런 지리적 여건과 이점을 살려 귀농·귀촌에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체 인구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베이비부머들을 유치하기 위해 차별화된 귀농·귀촌 정책으로 귀농·귀촌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실제로 진도군의 귀농·귀촌 정책이 빛을 발하고 있다. 8일 진도군에 따르면 2012년 451명에서 2013년 662명, 2014년 650명, 2015년 618명, 2016년 635명, 2017년에 701명, 2018년 579명 등 지난해까지 7년 동안 총 5,080명이 진도군으로 귀농·귀촌했다. 이 수치는 진도군 7개 읍면 중 2개 면 단위 인구와 맞먹는 숫자이다. 이처럼 귀농·귀촌 인구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정착한 것은 조례 제정 등 체계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정책 추진이 한몫했다. 또 진도군 농촌지도자회, 귀농·귀촌연합회 회원 등이 중심이 되어 귀농·귀촌인이 진도군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멘토링도 실시하고 있다. 예를 들면 멘토인 농촌지도자 회원과 멘티인 귀농·귀촌연합회원이 상호 정보 교류와 애로 사항을 해결하고 실제 영농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고 있다. 초보 귀농인에게 영농 기술과 지역 정보 제공, 주민들과의 소통의 장을 형성하는 등 자연스럽게 하나가 될 수 있고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2010년 진도군 귀농인 등 정착 지원 조례를 제정한 후 농지·주택구입 세제 지원, 농기계 구입 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 등을 해왔으며 2015년부터 귀농·귀촌 종합 지원센터도 건립·운영하고 있다. 경제적 지원책으로 귀농·귀촌인들이 집을 수리하거나 주택을 신축할 때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추면 농가주택수리비 등을 우선 지원하고 있다. 지속적인 도시민 상담, 박람회 참가, 주택·농지 정보 구축 등을 통해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농업 창업자금으로 3억원, 주택 구입이나 신축비로 7,500만원까지 연이율 2%로 빌려주고 있다. 상담 요원과 귀농·귀촌에 성공한 멘토 등이 수시로 귀농·귀촌 자료와 성공 사례 상담 내용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작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도시민 농촌 유치 지원 사업에도 선정돼 2021년까지 3년간 국·도비를 포함 5억여원을 지원 받아 활발한 귀농·귀촌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귀농·귀촌인의 지속적인 증가는 진도군 농업 발전의 희망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귀농·귀촌인이 성공적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 H대 교수인 김모씨는 정년퇴임을 하면 진도군으로 이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교수는 진도군에 도시민 귀농단지와 재외교포 이주단지 마을이 조성된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해 진도를 찾았다. 도시민 귀농단지 예정지인 진도군 군내면 나리 일원을 둘러본 김교수는 바다가 내려다보이고 소일거리로 텃밭도 가꿀 수 있는 이곳에서 인생 2막을 설계하기로 했다. 진도군은 군내면 나리 일원 등에 도시민 귀농단지, 재외교포 이주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각종 인·허가, 기반시설 확충, 입주민 지원 등 원스톱 처리를 위한 TF팀을 구성, 수시로 회의를 개최하면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재외교포 이주단지는 중·장기적으로 1,000세대 목표를 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저렴한 생활비와 지가, 깨끗한 환경, 높은 행복지수 등 보배섬 진도군만이 지닌 장점이 알려지면서 귀농·귀촌자가 크게 늘고 있다”며 “도시민 귀농·재외교포이주 단지의 경우 진도군이 직접 경관이 좋은 땅을 매입하고 기반시설을 조성해 택지를 공급하는 공공기관 주도 방식이어서 은퇴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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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오는 7일부터 74일간 주민등록 사실 조사[청해진농수산신문] 진도군이 7일부터 오는 3월 20일까지 74일동안 7개 읍면에서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되고 있는 이번 조사는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을 정확히 일치시켜 효율적인 행정업무 수행 지원을 위해 실시된다. 중점 조사대상은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 일치여부,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 복지부 사망의심자 HUB시스템에 사망의심자로 조회된 자 생존여부, 교육기관에서 요청한 장기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아동 등이다. 군은 읍·면 공무원 또는 이·통장이 전 가구를 방문한 후 세대명부와 실제 거주사실을 대조하는 방법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사실확인 결과 주민등록과 거주사실이 일치하지 않는 무단 전출자, 거짓 신고자는 공고 등 절차를 거쳐 주민등록 말소나 거주불명 등록 등을 추진한다. 또 기존에 거주불명 등록이 된 사람에 대해 재등록을 추진하고 거짓 신고자와 이중 신고자에 대해 고발 조치도 함께 실시한다. 진도군 민원봉사과 민원행정담당 관계자는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 편익증진과 복지행정 등 행정사무의 적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며 "세대원의 거주여부 사실 확인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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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선 전철화 사업, 순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나?[청해진농수산신문] 순천시가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경전선 순천~광주송정 구간 전철화 사업 확정으로 남해안권 경제·관광의 중심지로서 21C 철도 르네상스 시대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전선은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유일한 철도로 그 중 순천~광주송정 구간은 1930년 단선 비전철 개통 이후 한 번도 개량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12월 기재부 예비 타당성 재조사 통과로 90여 년 만에 개량에 착수하게 됐다. 총 사업비 1조 7,703억원을 투입해 광주~광주송정~나주~화순~보성~ 순천 122.2km 구간에 대해 설계속도 250km로 전철화하는 본 사업은 올해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그 중 순천~보성 48.4km 구간이 올해 우선 착공되어 목포~보성을 잇는 남해안 철도와 함께 2023년 동시 개통된다. 이와 함께, 경전선 광양~진주 51km 구간도 올해 초부터 전철화 공사가 진행되며 오는 2021년까지 2,390억원이 투입되는 순천~부산 구간 복선 전철화도 마무리될 예정이다. 계획 중인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순천에서 광주까지는 50분 이내, 순천에서 부산까지는 1시간 40분대로 기존보다 운행시간이 크게 단축되면서 철도화물 우회 운송 문제 해소, 물류비용 절감뿐 아니라, 순천은 부산과 광주 양대 광역권의 인적·물적 교류의 중심지로 급부상 할 것으로 전망된다. 허석 순천시장은 “순천은 과거 호남을 아우르는 지방철도청이 있었던 철도 교통의 요충지였다”며 “90년 만에 추진되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남해안권 경제·관광의 중심지인 순천이 중심이 되어 21C 철도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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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섬 목포 삼학도, 꽃섬으로 다시 피어난다[청해진농수산신문] 목포를 상징하는 전설의 섬 삼학도가 가족 친화형 관광거점으로 거듭난다. 지난 2일 김종식 시장은 2020년을 여는 시무식 자리에서 삼학도 테마정원 조성 용역 추진에 대해 언급하며“낭만항구 목포의 대표적 섬 삼학도를 온 가족이 함께 자연을 만끽하고 즐길 수 있는 사계절 꽃 피는 체험형 테마정원으로 꾸며 나가겠다”고 밝혔다. 목포시가 계획하는 삼학도 테마정원의 3대 키워드는‘꽃피는 안전한 섬’,‘어린이 테마파크’,‘공존의 숲’이다. 이를 통해 시는 삼학도를 낭만과 바다 그리고 꽃으로 덮힌 섬, 가족 모두가 어울려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공원,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숲으로 조성해 해양관광자원으로서의 기능을 더욱 높이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삼학도는 복원화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황으로 목포시는 그동안 복원을 넘어 지역의 소중한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더하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고민을 계속 해왔다. 시는 2월까지 예정된 구상용역이 마무리되는 데로 시민 의견수렴 설명회를 개최하고 디자인, 조경, 환경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거쳐 타 지역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생태·경관·관광 종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육지가 된 삼학도를 오랜 시간 많은 노력과 정성을 쏟아 다시 섬으로 되살려냈다 이제는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이자 특별한 관광자원으로 업그레이드해 전 국민 누구나 찾고 싶은 명품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며 “평화광장에서 해양대까지 해안선을 잇는 해변맛길 30리, 원도심 근대역사문화 자원 등과의 연계를 통해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여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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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2020년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 단행[청해진농수산신문] 목포시는 민선7기 시정 핵심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급변하는 행정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0년 1월 6일 자로 조직개편과 함께 공로연수, 퇴직 등에 따른 승진 67명, 승진의결 12명, 신규임용 21명, 전보 224명 등 총 324명에 대한 2020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정기인사에는‘기능 중심’과‘협업 강화’를 키워드로 개편되는 5개국 체제와 천만관광객 실현을 위한 역점사업 중 하나인‘맛의도시 브랜드화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맛의도시팀, 시정소식·시책의 효과적 전달과 시민들과의 공감·소통행정 실현을 위한 SNS홍보팀, 각종 국가 공모사업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정책개발팀, 도서관 총괄 관리 운영을 위한 도서관운영팀 등 민선7기 2019년 하반기 조직개편 사항이 반영됐다. 시는 이번 인사에서 조직개편의 효율적 운용과 민선7기 주력 현안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한 맞춤형 인재 발탁·배치로 역점 시정시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이와 더불어 앞으로는 근무성적 평정시기를 기존 6월말과 12월말에서 5월말과 11월말로 변경해 근무성적 평정 결과를 정기 인사에 반영함으로써 일·성과 중심의 조직을 구축해 조직경쟁력을 강화시키는 한편 미래전략산업인 수산식품산업·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실질적인 기반조성, 문화예술분야 콘텐츠 개발 및 문화예술행사 총괄 기획 추진 등을 위해 관련 분야 임기제 공무원을 선발·배치하는 등 역점 시책 추진을 위한 전문 인력 보강에도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목포시 관계자는“2020년은 민선7기 반환점을 도는 중요한 한 해로 시정 성과 창출과 미래 발전을 위한 전략과제 추진에 집중해야 할 시기”며 “평화경제의 중심 위대한 목포시대를 만들어 가기 위해 능력과 성과중심의 인사를 바탕으로 행정력을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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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주민이 관광 안내하는 ‘섬코디네이터’ 운영[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가고 싶은 섬’ 방문객들이 섬 관광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섬 주민이 직접 관광프로그램을 디자인해 안내하는 ‘섬 코디네이터’ 육성, 배치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섬 관광은 지형적 특성상 육지의 관광 개념과 다른 방식이 적용돼야 한다. 교통과 숙식 등 관광 여건에서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관광객이 사전에 정보를 취득하기 어렵고 현지에서 어떤 활동을 해야 하는 지 예측하기 어렵다. 이때문에 섬 관광은 둘레길 트래킹, 등산, 낚시 등으로 매우 제한돼 섬 여행이 활성화되기 어려웠다. 전라남도는 이같은 문제를 섬 주민이 주도해 직접 관광 상품을 만들고 해설하는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해 ‘가고 싶은 섬’ 사업 대상 섬별로 섬 코디네이터를 양성하고 있다. ‘가고 싶은 섬’ 주민이 직접 자신이 살고 있는 섬에 대한 관광프로그램을 만들고 방문객에게 해설하는 역량을 키우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섬 주민의 삶과 지혜가 담긴 명소, 체험, 먹을거리를 더욱 생생하게 알리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해엔 전체적으로 한 곳에 모여 학습하는 집합교육 형태에서 벗어나 섬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강사진이 섬을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조사하고 교육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 주민들의 교육 참여율을 높였다. 1차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섬별 스토리 발굴, 관광프로그램 개발 중심 교육을 했다. 2차 섬 코디네이터로 활동 가능한 주민을 대상으로 섬 해설 시나리오 작성, 현장 적용교육, 해설 시연을 했다. 그 결과 14개 섬의 49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이들은 추가 보수교육을 거쳐 전라남도에서 정하는 기준 교육시간을 이수하면 섬 코디네이터 자격을 부여받는다. 2019년에는 이전 과정을 이수하고 추가로 보충교육을 받은 2명이 수료해 현재까지 수료한 코디네이터는 총 23명이다. 이 가운데 면접심사를 거쳐 자격증이 부여된 섬 주민은 16명이다. 올해도 기초교육과 심화교육, 보수교육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섬 주민을 전문 인력으로 양성할 예정이다. 자격증이 발급된 섬별 코디네이터를 대상으로 활동수당도 지원한다. 이상심 전라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섬 코디네이터를 통해 섬별 관광상품을 개발하면, 섬 관광이 활성화되고 관광객은 섬을 제대로 즐길 수 있어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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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의회, 2020년 시무식[청해진농수산신문] 담양군의회는 2일 의원사무실에서 제8대 의원들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담양군의회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은 오전 8시에 현충탑 참배로 새해 업무를 시작하고 담양군의회 의원사무실에서 김정오 의장을 비롯한 전 의원들의 새해 각오와 덕담이 이어졌으며 “5만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의원들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직원 여러분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부탁한다”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김정오 의장은 동료 의원들에게 “담양군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고 앞으로도 군민들을 위한 변화와 개혁에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2020년 경자년 ‘하얀 쥐의 해’에도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고 풍요와 희망이 가득한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