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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容煥이 만난사람 -김흥복 前전대사대부고 교장

기사입력 2011.07.04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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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金容煥이 만난사람 -김흥복 前전대사대부고 교장

               김흥복 前전대사대부고 교장 제2수필집 펴내 
               소소한 삶의 진리와 교단재직 40년 정리


       
                                         ▲ 김흥복 前전대사대부고 교장 제2수필집 발간

      청해진신문]"게으름을 피우다보니 책 한권 펴내는게 녹록하지가 않았습니다."
     
    1999년 첫 수필집을 펴낸데 이어 10여년만에 두번째 수필집 '가을의 길목에서'(한림 刊)를 최근 펴낸 수필가이자 김흥복 전 전대사대부고 교장(전남 완도군 청산도 출신)은 소감을 이처럼 밝혔다.
     
    김 전교장은 이번 수필집에서 일상의 소소한 삶의 진리들과 지난 교단 40년의 시간 등을 솔직담백하게 정리하고 있다.
     
    부모에 못다한 효도와 고향 청산도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풍수지탄'을 비롯해 삶의 교훈적인 내용을 소개한 '양약과 충언', 해외여행 등을 담은 '즐거운 여정', 교단이야기를 정리한 '교단여적' 등 제4부로 구성됐으며 50여편의 작품을 수록했다.
     
    특히 김 전교장의 진솔한 삶은 물론, 교단 40년 동안 후학들을 양성하며 교육현장에서 느꼈던 소회와 따뜻하고 너그러운 사제의 정, 그리고 인간관계의 내면들이 스며있다.
     
    또 각종 예문들과 자료들을 바탕으로 글을 전개해 독자들로 하여금 읽는 맛과 생각할 수 있는 여운들을 남기는 작품들이 실렸다.
     
    김흥복 전교장은 권두언을 통해 "간단하지 않은 세월의 윤회 속에 글을 쓴다고 어정거렸지만 너무나 많은 세월을 덧없이 보내버린 아쉬움이 적지 않아 그동안 모아두었던 글들을 작품집으로 펴내게 됐다"고 밝혔다.
     
    김흥복 전교장은 전남 완도군 청산도 출생으로 공주사범대와 전남대 교육대학원을 졸업, 계간 '문학춘추'와 '해동문학'으로 등단, 제1수필집 '청산에 살어리랏다'를 펴낸 바 있다.
     
    목포여고와 전남중ㆍ고, 북성중, 광주고 등에서 재직했다. 현재 한국문협 및 광주수필문학회, 광주문협 등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전교장은 앞으로 "글을 쓰는 사람이니까 여건이 닿는다면 창작 활동에 더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www.wandonews.kr
    입력2011062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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