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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서 '세계 슬로우 걷기축제' 열린다

기사입력 2009.02.2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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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서 '세계 슬로우 걷기축제' 열린다
               4월18일부터 이틀간 청산도·신지도 일원


                '건강의 섬' 이미지 제고 크게 기여할 전망

       
               ▲사진> 이탈리아의 국제 연맹 슬로우 시티 조직위원회 답사단이
                                  지난해 11월 청산도를 방문해 바다 작업을 끝낸 해녀들과 함께


        완도 청산도가 아시아 최초로 국제연맹 슬로우 시티(Slow city)로 지정돼 해양 관광 섬으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오는 4월18일(토)~19일(일) '제1회 세계 슬로우 걷기축제'가 완도서 열린다.

    완도군은 "유엔(UN) 산하 '세계 걷기의 날 조직위원회'와 행정안전부·전남도 공동으로 '제1회 세계 슬로우 걷기축제'가 4월18일부터 이틀동안 청산도와 신지도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구촌 세계인들이 모일 이번 걷기행사는 지난해 11월 '세계 걷기의 날 조직위원회' 정 준 사무총장과 이정희 이사, 전지환 자문 등 6명의 답사단이 완도군을 둘러보고 청산도와 신지 명사십리 일대를 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 추진하게 됐다.

    축제 첫째날인 4월18일(토)에는 '세계 슬로우 걷기축제'를 알리는 개막식에 이어 신지 명사십리 모래사장과 유채꽃 단지에서 걷기대회가 성황리에 열린다.

    19일(일)에는 청보리밭과 유채꽃을 배경으로 한 폭의 그림같은 청산도 '봄의 왈츠' 세트장과 범바위, 신흥리 해변 등에서 걷기축제를 비롯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 슬로우시티 실사단


    이에 따라 청산도는 세계 10개국 93개 도시의 슬로우 시티 국제연맹 가입을 계기로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 연맹에 속하면서 '건강의 섬 완도' 이미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신지 명사십리와 슬로우 시티로 지정된 청산도에서 "때 묻지 않는 자연 풍광을 배경으로 서두르지 않고 느리게 사는 섬에서 국제적인 대회가 열린다는 의미는 남다르다"며 "걷기축제를 통해 여유로움을 지향하는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지역의 브랜드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화승 가고싶은 섬 청산도 추진위원장은 2007년 문화관광부의 '가고 싶은 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데 이어 슬로우 시티로 지정된 청산도는 자연 그대로의 섬 생활 문화를 바탕으로 전형적인 어촌의 정서가 묻어나며, 4월 중순에는 유채꽃이 만개되는 봄의 왈츠세트장은 청산도의 자랑이라며 관광객 여러분을 초청한다고 말했다.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 www.wandonews.kr
    입력:200902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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