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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칼럼>완도 해남 진도 공동 번영을 추구하자.

기사입력 2008.04.0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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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해진칼럼
                                                     서해식 도민편집장

    완도 해남 진도 공동 번영을 추구하자.
    (국회의원 지역구 확정에 부쳐)

    급속한 인구 감소로 인하여 완도 강진 지역구를 지켜내지 못하고 강진은 영암 장흥지역으로 완도는 해남진도 지역구로 편입되어 일파만파로 파장을 몰고 왔다.

    해남은 그래도 인구 밀도가 높아서 긴장감이 덜하지만 완도 진도는 충격파가 크다. 지역민 모두가 자기지역 국회의원을 선호 한다고 볼 때 완도 진도는 불확실성 때문에 늘 불안해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이기주의와 지연혈연을 내세운 관행을 혁파하지 못한다면 약체군은 늘 불이익을 감수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국회의원을 꿈꾸는 입지자들은 넘쳐나는데 현실의 벽은 높기만하여 공천 탈락한 예비후보자들의 실망도 크리라 예상된다.

    이른바 민주당과 통합신당이 4년6개월만에 하나로 통합하여 예측가능한 통합민주당 후보가 호남에서는 당선 가능성이 높아 공천경쟁이 피를 말리는 전쟁으로 그 좁은문을 통과 하기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렵기만 하다.

    판사 출신인 박재승 공천 심사위원장은 호남에서의 현역의원 30% 물갈이와 집행유예 이상 전과자는 배제한다는 원칙을 내세워 친 DJ그룹의 핵심들도 원칙론을 내세워 몰아세운 것을 보고 선거 혁명을 이룬다고 네티즌들의 찬반논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기도 했다.

    이명박 실용정부 출발부터 매끄럽지 못한 인재등용이 국민들의 실망감을 불러와 야당인 민주당은 반사이익을 챙기고 있고 이른바 부자들 정권인 이명박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는 여론이 야당 국회의원 만들기에 플러스 알파로 작용할지도 모를 분위기가 조성되어 가는 것도 눈여겨 볼만한 대목이다.

    호남에서는 누가 되어도 호남출신 국회의원이다. 수도권에서의 110명을 뽑을 격전지에서의 승리를 누가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이런 연유로 민주당과 통합신당이 합당 하였다.

    따로 나와 겨룬다면 표만 분산된다는 논리 때문이다. 각설하고 완도 해남 진도는 한 지역구가 되었으니 컨소시엄을 구성하며 공동번영을 목표로 공동선거 창출에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

    광주 전남이 하나였다가 도청이 이전되어 나가자, 광주는 허탈해 하였지만 나주에 광주 전남이 하나되어 공동개발의 혁신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박준영 지사는 서남권에 11개 시군이 하나되는 광역권 110만 인구의 도시를 건설하는 계획안을 발표한바 있다. 우리는 지난 10년동안 그래도 꾸준히 연륙연도화 사업과 각종 개발사업이 눈부시게 시공되어 완공을 보고, 발전속도가 가속페달을 밟고 달려 왔다고 본다.

    지역구 이영호국회의원이 예결산위원으로 활동하여 최근 4년동안은 지역의 자립도가 6%에 불과 했지만 중앙에서 예산을 많이 따와 강진 완도 년간예산이 타 시군에 비해 월등히 높았음도 부정하기 힘들다.

    광주-완도 고속도로 추진 초기에 천용택 국회의원은 제주도 지사와 제주국회의원을 동원하여 광주-완도 고속도로 완공 때는 필히 광주-완도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제주도 교통망 구축을 원활히 하겠다는 약속을 하여 건설교통부를 움직였다는 뒷소문에 우리는 감격했다.

    해남군은 육지군이면서도 해안선을 끼고 있어 어촌마을들이 많다. 진도와 완도는 섬이다 해양수산부가 해체되어 없어졌지만 우리쪽 선거구는 바다를 중요시 하고 수산물 생산과 판매부가가치 창출에 목을 메야한다.

    진도의 문화예술과 완도의 장보고 정신, 해남의 충무공정신을 하나로 묶어 지역이기주의의 벽을 깨고 자기지역 발전도 도모하면서 공동목표 공동번영의 기틀을 다져 가야 하리라 본다.

    관광사업도 3개권역을 확대하여 진도해남권 해남완도권 완도 해남진도권 등 1박2일 코스 2박3일 코스 등 멋진 프로그램을 내놓기 바란다.

    이젠 한 국회의원이 3개군의 대변자로 나서게 되었다. 육지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도서민을 차별하는 관행에 젖어 왔다. 이건 무지에서 빚어진 잘못된 의식이다.

    예전엔 교통불편 때문에 뭍에서 발을 동동 구르며 섬마을을 가지 못하고 울던 때가 있었다. 이젠 연륙연도화로 교통편의성이 제고되고 잠자는 땅 섬마을이 깨어나 소득과 생활의 질도 육지와 비교해 앞서가는 지역도 많다.

    교육의질 향상으로 많은 인물들이 배출되어 적재적소에서 소임을 다하고 있다.

    21세기는 신해양시대로 섬들이 관광자원이 되어 많은 관광객을 부르고 있다. 지역구 국회의원이 어느 누가 되더라도 편견과 선입견을 버리고 3개군의 공동번영과 발전을 위해 앞장서서 지도력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
    입력:2008,0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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