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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완도군수 민주당탈당 우리당 입당

기사입력 2004.03.2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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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식 완도군수 민주당 탈당 우리당 입당


     완도군 김종식군수는 16일오후2시 민주당을 탈당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우리당에 입당한다는 기자회견을 하였다.
    또, 박업수 군의회의장을 비롯 10여명의 군의회의원과 서정창 도의원도 민주당을 탈당하여 우리당으로 당적을 바꿨다.
    다음은 김종식 군수의 기자회견문을 싣는다.


    군민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저는 오늘 새천년민주당을 떠나 열린우리당으로 입당하고자 하면서 7만 군민께 저의 정치적 소신을 말씀드리고 이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저는 아시다시피 우여곡절 끝에 새천년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민선3기 완도군수로 당선되었습니다.
    취임이후 저는 6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우리 완도발전의 청사진을 구상하면서 현안사업들을 챙기는데 정말 분주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짧은 기간에 많은 성과를 올렸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완도는 앞으로도 해결해야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광주-완도간 고속도로와 완도-해남간 국도 등이 조속히 완공되어야 하고 연륙·연도교가 더 많이 가설되어야합니다.
    또한 해양생물산업과 지역특화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되어야하고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발전되어야하며 농수산물의 획기적인 판로개척과 군민복지향상등에 심혈을 기울려야합니다.
    이러한 현안사업들을 원활히 추진하고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전라남도의 유기적인 협조체계가 마련되어야 만이 가능합니다.
    저는 최근 일련의 중앙정치행태를 보면서 안타까움과 실망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많은 고뇌의 시간을 보내면서 무엇이 저를 민선3기 군수로 선출해준 우리군민들에게 진정으로 보답하는 길인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와 같은 불확실한 정치적 상황에서 오직 군민만을 생각했고 우리 지역사회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고 우리 완도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 열린우리당으로의 입당을 선택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저는 앞으로도 7만 군민을 보살피는 지역의 최고 책임자로서 어떠한 사심도 없이 군정을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지역발전을 위해 보다 열심히 정진하겠습니다. 지역의 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건강의 섬, 살기 좋은 완도의 토대를 구축하는데 심혈을 쏟겠습니다.
    저의 이러한 힘든 결단이 지역발전을 위한 충정이라 생각하여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하여 주시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을 보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2004.   3.   16
    완 도 군 수    김   종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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