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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말씀이 있는 하루

기사입력 2004.03.2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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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 [말씀이 있는 하루]-⑥


    설득력 있게 다급함을 알려야 한다


    예수님은, 기도란 요구 사항을 속사포로 쏟는 것이 아니라 긴급하고 설득력 있게 해야 하는 것임을 분명하게 가르치셨다. 일상적인 대화에서 우리는 자신의 바람들을 강렬하고 설득력 있는 방식으로 표현하는 데 익숙해 있다.


    어느날 오후 나는 2년 동안 만나지 못했던 몇 명의 친구들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친구들은 내가 그들을 방문해 주기를 원했다. 나는 그들이 무척 보고 싶었다. 그러나 그들이 있는 곳을 방문하려면 비행기고 대륙을 횡단해야 했으며 나의 바쁜 일정 중의 여러 날을 할애해야 했다.


    처음에 나는 친구들의 초대를 거절하였다. 그러나 친구들은“자네는 그저 오기만 하면 되네. 우리는 자네와 의논할 매우 중요한 일이 있다네”라고 고집했다. 친구들의 강력한 요구에 부응하여 나는 마침내 비행기를 타고 그들을 만나러 갔다.


    인간 관계 속에서 우리는 자신의 긴급한 요구 사항을 다른 사람들에게 아주 효과적으로 말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기도는 그렇지 못하다. 우리는 종종 가정문제, 질병, 굶주림 등 절박하게 하나님의 간섭을 필요로 하는 상황들에 직면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보통 이러한 상황들에 어떻게 대처하는가? 너무나 자주 우리는 그것들이 사소한 문제들인 양 기도한다. 우리는 국가간의 분쟁을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얻는 것과 같은 수준에서 취급하고, 이웃의 심각한 질병에 대해서보다는 직장에서 승진하는 것에 대해 더 많은 시간을 들여 기도한다.


    그 결과 우리의 간구들은 종종 긴급성이 결여된다. 때로는 단 몇 마디로도 충분한 기도가 이루어지기는 하지만 모든 간구가 이와 같은 방식으로 틀에 박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와 시편 시인들의 본을 따르면서, 우리는 기도 중에 하나님께 절박함을 알리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리차드 프래트의 「하나님의 위대한 축복을 받기 위한
                              바른 기도」에서 (207, 210-211쪽, 나침반)


    주 날 불러 이르소서 말씀대로 전하오리 나 주님의 뜻을 따라 길 잃은 양 찾으리다 주 날 인도하옵소서 나도 남을 인도하리 말씀으로 주린 양들 먹이도록 하옵소서(찬송가26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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