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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나와 다르다는 편견과 아집

기사입력 2005.08.27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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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기고- 김 익 수


    나와 다르다 는 편견과 아집  
     
    의미 있는 타인: 언제나 곁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내 인생의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위인들이 있지요. Significant Others... 상담학 분야에서 '의미 있는 타인'으로 불리는 이들은, 나의 지인은 아니지만... 그렇게 친한 관계는 아니지만... 일생인생에 몇 안 되는 큰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 분들은... 스승일 수도 있고, 친구일 수도 있고, 부모일 수도 있겠지요...  <김 익 수, CEO, 라이터스 대표>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프로크루스테스라는 노상강도를 아세요?
    프로크루스테스는 아테네 길목을 지나는 나그네들을 붙잡아
    자신의 침대에 눕히고는 몸길이가 침대보다 짧으면 몸을 늘려 죽이고,
    몸길이가 침대보다 길면 나온 부분을 잘라 죽이던 노상강도입니다.


    그런데 무조건 자신의 침대에 기준을 맞춰야 직성이 풀리던 그도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는데요, 아테네 영웅 테세우스에 의해
    자신의 침대에서 같은 방법으로 죽임을 당한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도 프로크루스테스처럼,
    자신의 기준만을 고집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편견과 아집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이지요.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혹은 나보다 잘났거나, 부족하다는 이유로
    주변 사람들을 아프게 하지는 않는지
    한번쯤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세상과 사람은 본래 다종다양한 것이니까요.


     
    ▼ 중국 격언


    한쪽 방향으로만 계속 가면, 결국은 그 방향에 머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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