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보 뉴스목록
-
군립도서관 책속에서 겨울나기(2012. 1.16∼1.20) 중등부 체험문군립도서관 책속에서 겨울나기(2012. 1.16∼1.20) 중등부 체험문 기억속의 들꽃 완도여자중학교 2학년 김한나 [청해진신문]나는 이번에 도서관 독서교실에서 ‘기억속의 들꽃’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2학년 교과서에 실린 작품으로 읽은 적이 있었는데 이번 방학 때 도서관 책속에서 겨울나기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읽어보니까 왠지 더 새롭게 느껴지게 된 것 같다. 제일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는 배경이 6.25전쟁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다. 그냥 단순히 한 시골 아이의 첫사랑 이야기일 것 같았었다. 하지만 윤흥길 작가님의 기억속의 들꽃은 6.25전쟁을 배경으로 만경강다리 하류의 어떤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일을 담고 있다. 피난 중에 명선이라는 아이는 부모님을 잃고 자신을 위협하는 숙부에게서 도망쳐 나온다. 그러다 ‘나’를 만나서 ‘나’의 집에 오게 되고 쫓아내는 어머니에게 금가락지를 주어 함께 살게 된다. 하지만 일도 하지 않고 먹고 놀기만 하다 결국 명선이는 쫓겨날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도 명선이는 서울의 돈 많은 집안의 딸이었기에 금가락지를 하나 더 꺼내서 어머니께 드린다. 이일로 부모님은 명선이가 금가락지를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채고 빼앗으려고 했다. 그래서 명선이는 집에서 도망쳤지만 결국 마을 사람들에 의해 발가벗은 채 나무위에 올라간 모습으로 발견이 된다. 이 일을 통해서 사내아이처럼 행동하던 명선이가 여자임이 밝혀지고 아버지는 명선이의 개패를 보고 명선이를 보살펴 주는 척 한다. 그렇다. 개패에는 명선이의 가문이 어떤지 명선이에 대해 써 있던 것이다. 그러다 명선이는 폭격으로 부서진 다리위에서 곡예를 부리며 놀다 비행기 소리에 의해 자신을 닮은 쥐바라숨 꽃과 떨어져 죽는다. 그리고 ‘나’는 훗날 그 다리 끝에서 금가락 주머니를 보고 충격을 받고 떨어 뜨린다. 이것이 이 소설의 줄거리인데 나는 이 책을 읽다보니 여러 생각들이 들게 되었다. 먼저 ‘나’의 부모님과 마을 사람들은 꼭 금가락지를 어린 명선이에게서 뺏어야만 했을까? 라는 의문이다. 여기에 나오는 모든 어른들은 명선이의 금가락지가 없다고 해서 굶어죽을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아니다. ‘나’의 가족도 명선이를 돌봐줄 만한 충분한 경제적 능력이 있었으면서도 명선이의 전부인 금가락지를 빼앗으려 하였다. 이 모습을 보고 전쟁으로 인해서 물질적인 탐욕이 여자아이를 벗길 정도로 커질 수 있나 두려움이 들었다. 작가가 ‘나’의 어린 눈으로 순수한 마음으로 어른들을 비추었을 때 그 모습이 너무나도 이기적이고, 탐욕적이고, 이해타산적이며 비인간적이었다. 나는 만약 어른이 된다하더라도 이런 부모님과 마을 사람들처럼 되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현재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았다. 내가 이런 어른들처럼 순수하지 못하고 이기적으로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며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나는 어른들이 명선이에게서 금가락지를 뺏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또 이 이야기에서 마지막에 명선이는 강으로 떨어지게 된다. 그래서 막연히 죽었다라고만 나는 처음에 생각했었다. 하지만 곰곰이 상상해보면 명선이는 죽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명선이가 수영을 잘해서 강 주변으로 나와 쉬고 있는데 ‘나’가 금가락지를 떨어뜨리는 것을 보고 강으로 들어가 반지를 주어 다시 서울로 갈 수도 있는 것이고 수영을 못한다 하더라도 떠내려가다 사람들에게 발견이 되어 구조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꼭 이야기가 명선이의 죽음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얻게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이기적인 비정한 사람들이 사는 마을에서 나와 인정 많고 따뜻한 마을에서 살고 서울에 다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나는 이런 ‘책속에서 겨울나기’라는 군립도서관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문학작품의 대해 흥미를 갖게 되었고 단순히 책을 읽는 수준에서 벗어나 비판적으로 생각해보고 이야기를 다른 방법으로 자유롭게 상상해보는 방법을 알게 되어 보람 있었다. 다음에도 꼭 도서관 독서관련프로그램에 다시 참여해 보고 싶다.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20120131-0207
-
영화 부러진 화살 개봉 14일만에 200만 돌파 1위영화 부러진 화살 개봉 14일만에 200만 돌파 1위 대법원장, 법원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난다고 생각하는지 고민해야 [청해진신문]사법부를 비판한 영화 부러진 화살(정지영 감독)이 논란속에 개봉 14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러진 화살'은 30일 9만 9,722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197만 4,049명을 동원했다. '부러진 화살'은 평일에도 5만명 이상을 동원하기 때문에 31일 200만명 돌파가 확실하다. 영화 '부러진 화살'은 '남부군' '하얀전쟁'의 정지영 감독이 1998년 '까' 이후 13년만에 내놓은 작품. 대학교수가 항소심 부장판사를 찾아가 석궁으로 살해하려 했다는 혐의로 실형 4년을 선고받은 이른 바 '석궁사건'을 소재로 했다. 18일 개봉한 '부러진 화살'이 200만 관객을 동원할 만큼 화제를 모으자 사건 자체에 대해 진위여부 등 영화 외적인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대법원은 영화 개봉을 앞둔 11일 각 법원에 해당 사건에 대한 대처방안을 전한 데 이어 지난 27일 "(영화는) 흥행을 염두에 둔 허구이며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정면으로 비판했다. 트위터상의 설전도 상당하다. 시사평론가 진중권이 트위터에 "영화를 보진 못했지만 석궁테러사건 자체가 사법부 비판이란 메시지에 어울리지 않는 소재"라며 "속기록을 보면 재판부의 절차를 무제 삼아 실체를 흐리려는 피고인과 변호인의 쇼맨십에 재판부가 신경질적으로 반응한 사건"이라고 정의했다. 이에 당시 사건 변호를 맡은 박훈 변호사는 29일 트위터에 "대법원 관계자 여러분 '부러진 화살'이 흥행을 염두에 둔 예술적 허구이고 전체적으로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무엇이 허구이고 사실을 호도하였는지에 대해 공개토론을 해보는 것이 어떨런지요. 다시 재판하는 수준으로 말입니다"라고 적었다. 지난해 이미 도가니 열풍으로 홍역을 치른 사법부의 입장에서는 또 다시 억울할 만도 하겠지만 양승태 대법원장이 30일 “왜 사람들이 법원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난다고 생각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자성한 대목을 떠올려보면 사법부 자체의 문제점도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다. 한편, 부러진 화살은 현재 흥행 기세가 범죄와의 전쟁, 파파 등 2월1일과 2일 신작들이 개봉하는데도 계속 이어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石泉 김용환 대표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20120131-0207
-
완도군 신지면에 유배인물 역사관 설치완도군 신지면에 유배인물 역사관 설치 이광사, 이세보, 지석영, 정약전 등 유배인물 복원 ▲ 완도신지면 유배인물 역사관 [청해진신문]완도군 신지면에 ‘유배인물 역사관’이 최근 설치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조선시대 인물을 비롯해 이광사, 이세보, 지석영, 정약전 등 주요 유배 인물들의 약력과 신지면에서 활동했던 내력들이 기록되어 있다. 사료에 의하면 신지면에 유배왔던 인물들은 확인된 것만 총45명에 달하며, 이들은 이곳 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등 지역의 인재를 길러내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또, 추사 김정희 선생이 존경했다는 이광사 선생이 16년간 머물러 그 유명한 ‘동국진체’를 완성한 거처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기도 하다. 지역주민들은 조속히 유배지가 복원되어 대내외에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고 있다. <서부 정완봉 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20120131-0207
-
가고싶은 섬 청산도-느린 미소·더딘 걸음만 있다.가고싶은 섬 청산도느린 미소·더딘 걸음만 있다. 슬로시티 청산도 청소비 조례 촉구 ▲사진설명: 당락리 언덕에서, 바다를 끼고 있는 도락마을을 내려다본 풍경. 오후 5시쯤 이 언덕에 서면 은비늘처럼 반짝이는 바다와 방풍림으로 심은 소나무들의 실루엣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낙조 또한 황홀하다.<촬영:石泉> [청해진신문]드라마속 청산도를 찾아주세요! 세련된 색감 그림같은 풍경보다는 자연이 선물한 보물의 풍성함이 당신의 마음속에 있습니다. 촌스러운 농부의 지게와 소를 끌고 밭을 가는 청정 해풍에 농작물이 크는 아주 누추함 속에 가까운 구수한 삶이 살아있지요. 1960~80년대의 삼치와 고등어 파시가 선 청산도는 접어두세요. 간편한 장례식도 최첨단 농법도 없습니다. 상여소리를 매기고 구들장 논에 씨뿌리고 외양간에 메주 매달고 불편함에 가까운 소박한 삶속에 최근 명품 슬로길이 바닷가에 펼쳐지지요. ▶ 사람들이 가보고 싶은 섬, 청산도까지 가는 이유.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금호고속을 타고 완도까지 5시간. 여기서 다시 슬로시티 청산 페리호를 타고 뱃길을 따라 50분을 더 들어가야 하는 청산도. 청산도는 그야말로 ‘멀고 먼 섬이라지만 가보고 싶은 욕망이 넘치는 곳이다. 이렇게 먼 길의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청산도에는 홍도나 울릉도처럼 감탄사가 터질 만한 기암괴석은 없다. 그러나 자연 그대로 어우러진 청정 바다를 보면 뭉클한 가슴이 열려지는 섬이다. 풍성한 역사는 임진왜란 때 수군통제사 가 있었다는 청산진을 최근 형태만이라도 당락리에 복원했다. 꽤 규모가 큰 섬이면서도, 그럴듯한 호텔은 없으나 새로 지운 펜션형 민박과 농촌집을 개보수한 민박집이 최근 문을 여는 추세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청산도를 찾아가는 것일까. 섬에서 촬영됐다는 영화 ‘서편제’와 드라마 ‘봄의 왈츠’의 낭만적인 장면을 이유로 꼽을 수 있겠지만, 이미 영화는 낡았고, 드라마는 주인공조차 잊어졌다. 그나마 드라마 ‘봄의 왈츠’에서 그려낸 풍경은 청산도의 만개한 유채꽃과 바다의 아름다움이다. 노파심 같지만, 자연의 그 허름함이 주는 익숙함이야말로 청산도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을 만하다. 이 매력은, 청산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이른 봄의 청보리밭과 돌담길 풍경에 비견된다. 허름함은 ‘변하지 않았음’을 의미하되, 그건 바로 섬안에서의 삶의 ‘느린 속도’를 말하는 것과 다름없다. 시간이 더디게 흘러가는 섬. 그 섬이 바로 청산도다. ▶ 청산도 슬로시티 걷기축제가 열리는 매년 4월이면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든다. 청산도 슬로시티 걷기축제가 열리는 매년 4월이면 완도 여객선터미널은 복잡하다. 청산도를 왕복하는 ‘슬로시티 청산 훼리호’는 제법 위용이 당당하다. 지복남 청산농협장에 따르면 최근에 새로 최신형 카훼리호를 진수하여 취항식을 가졌다는 것. 승용차 50대에 특송시에 600여명의 여객을 수용한다고 한다. 주말 및 관광성수기에는 수시로 증회하여 운항하므로 완도-청산도 항 구간의 해상교통난을 해결했다고 말했다. 터미널에서 배에 실을 차를 정리하던 한 직원은 “청산도에서 무슨 일이 났는지는 여기서 보면 다 안다”고 했다. 대부분의 일용품을 육지에서 조달하기 때문에, 배에 실리는 물건과 배송지를 보면, 섬안에서 누가 새 TV를 샀는지, 또 누구네 집에서 잔치를 벌이는지 모두 알게 된다는 것이다. 청산항에는 다방이 없어지고, 식당과 모텔이란 이름을 붙인 시멘트 건물도 우뚝 서있다. 그러나 긴 고동소리와 함께 배가 항구에 닿자 리어카와 경운기들이 분주하다. 그러나 이런 분주함도 잠시. 배가 서둘러 차와 사람을 싣고 완도로 출발하면 섬은 조용하다. 청산 도청항에는 항구입구에 자연산 전복과 소라, 돔 및 광어 등 싱싱한 회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어판장이 있다. 정박해 있는 고깃배들은 전복양식장 관리선과 김 채취 작업선이며 어선은 손으로 꼽을 정도로 줄어 들었다. 마을의 앉음새도 그렇다. 대개 섬마을은 바다쪽으로 마을들이 형성되기 마련인데, 청산도는 달랐다. 구들장 논을 두고 바다에서 한껏 물러앉아있는 마을이 드물지 않았다. 청산도 주민들은 “바다가 기름지지 않아서…”라고 입을 모았다. 난바다에 떠있는 섬이어서 갯것들을 키워내는 개펄도 변변히 없고, 어장도 형성되지 않는다고 했다. 1960~80년대에는 삼치 등을 잡는 어업의 전진기지로 인구가 13,500여명이 상주했지만 지금은 인근 모도, 여서도 등을 포함해 2,300여명으로 줄었다. 그래서 청산도 사람들은 일찌감치 바다에 기댄 ‘어촌의 삶’보다는, 좁은 땅을 거친 노동과 바꿔 농사를 부치고 사는 ‘농촌의 삶’을 택했던 것이다. 바다에 고립된 농촌의 땅. 청산도가 육지세상의 속도에 미처 따라붙지 못했던 것도 이것 때문이 아닐까. 그리하여 먹고 살기위해 서울로 부산으로 젊은이 들은 다 떠나게 되었다. 당리마을 입구 마을표지석을 세워준 CEO는 학교 다녀와서 소먹일 풀을 베어오지 않으면 밥을 굶겼다는 아버님의 “일을 해야 먹지”라는 가훈하에 지금의 국민통신, 국민건설,전기, 국민레저를 경영하는 윤풍식 회장으로 최근 100억원의 민자를 투자해 신지명사십리 관광특구에 완도해조류스파랜드를 완도군 민자유치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좋지않은 투자조건으로 2~30년 후에 완도군에 건물을 기부한다는 기부체납조건으로 투자한 것은 청산도의 우직함으로 고향 청해진완도 사랑의 결과라고 본다. ▶구들장 논과 돌담, 그 고된 노동의 아름다움이 있는 청산도. 청산도에서는 어디에 서건 구들장논과 돌담이 시야 가득 펼쳐진다. 버선 목에서 코로 이어지는 선처럼 유연하게 펼쳐진 돌담은 조형미가 넘친다. 청산도의 돌담은 바람을 막기 위한 방편이기도 하지만, 땅을 개간하면서 나온 돌들을 어찌할 수 없어 쌓아둔 것이기도 하다. 청산도는 산도 푸르고 물도, 하늘도 푸르다고 해서 청산(靑山)이라는데, 사실 청산도에는 푸른 것보다는 돌이 더 많았다. 돌투성이 땅을 파서 나온 돌은 마을의 담과 길에 쌓아졌고, 논두렁에 쌓아졌고, 그리고도 남는 것은 중담이라는 돌무더기로 쌓아졌다. 청산도에서 가장 인상적인 풍경이라면 단연 부흥리와 양지리 일대의 구들장 논을 들 수 있다. 구들장 논이란, 논 바닥에 돌을 구들처럼 깔고 그 위에 흙을 부어 만든 논이다. 육지에서라면 흔하디 흔한 게 흙이지만, 청산도에서는 그마저도 귀해 한줌이라도 아껴야 했고, 그렇게 만든 논에서 한 됫박의 쌀이라도 더 거둬들여야 했던 것이다. 지금이야 청산도에서 구들장 논은 조형미 넘치는 풍경이지만, 한때 그 논은 척박한 땅을 증거하는 가난의 유산이었던 것이다. 지금이야 쌀 몇 줌을 위해, 구들장 논을 만드는 식의 고된 노동을 감수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청산도 사람들에게 아직도 농사는 고되다. 구불구불 이어진 논두렁에 경운기를 넣을 수 없어, 아직도 소를 이용해 농사를 짓고, 손수 낫으로 벼를 베고 있다. 조형적으로, 아름답게 보이는 청산도의 돌담과 구들장 논들에도 손수 팔을 걷어붙이고 하나하나 돌을 캐내 만든 애환이 깃들어 있다. 그래서 지난 1996년 영화 ‘서편제’에 등장하는 황톳길이 모조리 시멘트 포장이 됐을 때, 외지 사람들은 ‘섬사람의 무지가 좋은 풍광을 다 망쳐놓았다’며 혀를 찼지만, ‘그대로 두면 더 돈이 된다’는 것을 몰랐던 마을 주민들의 ‘흐린 셈’을 탓할지언정, 그렇게 몰아붙일 일은 아니었지 싶다. 비가오면 70~80세 드신 농민들이 황토길에 경운기가 빠지면 어쩔 도리가 없다. 젊은이가 없으니 누가 도와 주리요. 멀리 떠나있는 형제간은 가까운 이웃사촌보다 못하다는 말이 이런데서 비유 된게 아닌가 싶다. 보기만 좋으라고 흙먼지 날리는 황토길이 비만오면 나이드신 농어민들에게는 황토 수렁길이 되어 농촌도로를 마비 시키는 어려움을 알아주는 도회지에 나간 향우들, 자식들이 몇 명이나 될까 의심스럽다. 한때 전,면장시절에 황토색을 입힌 시멘트길로 포장했다하여 청산도 카페 등에 입에 담지 못할 악담을 퍼부은 도회자에 나간 향우들 네티즌에게 필자는 “그러면 니들이 비올 때 고향와서 황토길 농로에 빠진 나이드신 70~80농어민의 경운기를 빼주고 귀농하여 살면서 좀 큰소릴 치라고” 답변을 올린 이후로 좀 조용해졌다는 이야길 들었다. 청산도에는 아직도 일부에서는 시신을 땅에 바로 묻지 않고 관을 땅 위에 올려 놓은 뒤 이엉 등으로 덮어 두었다가 2~3년 후 뼈를 골라 땅에 묻는 초분을 만든다고 했다. 도회지 사람들은 ‘효율’을 따져가며 낡은 것들을 다 버리고 사는데, 왜 청산도 사람들은 누추하고, 초라한 것들을 못 버리는 것일까. 그들은 왜 아직 상여소리를 매기고, 구들장 논에 씨앗을 뿌려 청보리를 길러내고 사는 것일까. 청산도 사람들에게 정말 시간은 느리게 가는 것일까. ▲ 청산도 슬로우걷기 ▶ 청산도 사람, 그리고 청산도를 볼려면 순수한 느림을 보라 청산도 당리로 들어서자마자 외양간에 메주를 매달고 있는 동네 할머니를 만났다. 버선발로 꼭꼭 밟아서 빚었다는 메주를 짚으로 엮어 외양간 처마아래 꼼꼼하게 매달았다. ‘하필 외양간이냐’는 물음에 “여서(여기서) 말려야 젤(제일) 잘 마른단 말씨(마른단 말이야)”라고 답했다. 그리곤 곧 이쪽으로 질문이 넘어온다. 어디서 왔느냐, 뭐 하러 왔느냐, 어디를 가봤냐…. 그러더니 ‘밥은 자셔겠소(먹었소)’는 질문을 던지고는 대답도 듣지 않고 새참으로 담아왔을 시루떡을 쑥 내민다. 청산도가 ‘슬로시티’라면, ‘슬로’란 생태와 환경을, 또 전통과 문화를 말하는 것이겠지만, 그보다 더 소중한 것은 사람과의 관계가 아닐까. 낯 모르는 상대를 쉽게 지나치지 않고, 찬찬히 마음을 열고 자신의 것을 툭 던지는 인심은 지금 세상에서는 쉽지 않다. 하지만 이런 곳이 어디 청산도뿐일까. 전남 담양 마을이나 신안 증도의 섬마을도 마찬가지다. 청산도가 슬로시티의 인증을 받았다면, 그건 바로 ‘느린 시간을 가진 곳’들을 ‘기려서 마땅하다’는 깨달음을 얻게 해준 것이 더 값진 것이 아닐까. 청산도가 ‘슬로시티’란 이탈리아 외국에서 온 타이틀을 달았다고 해서 하루 아침에 특별해지는 것은 아니다. ‘슬로시티’란 이름은, 느리게 사는 것이 속도로부터 소외된 것이 아님을 깨치도록 하는 데 그 역할이 있는 것은 아닐까. 오히려 그 타이틀을 얻었다며 ‘슬로시티’를 이마에 딱 붙인 농산물부터 팔 궁리를 하거나, 관광객부터 꾈 생각부터 하고 있다면 그 타이틀은 안 붙이니만 못하리라. 한 장의 사진과 같은 풍경을 보고는 ‘그곳을 다 보았다’고 하지 말 일이다, 특히 그곳이 청산도라면. 풍광만 감상하고 돌아갈 것이 아니라, 도회지에서 맹렬하게 달려온 속도를 되돌아보고, 자신을 청산도의 느린 시간과 맞춰보고 슬로 길을 걷는 일, 일손이 딸린 청산도 식당에서 밥 빨리 안준다고 큰소리 치는 것 보다는 기다리는 일, 또 구들장 논의 돌을 매만져 보거나, 상여소리를 따라가 보는 일이 더 값진 여행의 수확이 될 듯싶다. 느린 곳을 찾을 때는 보는 것도 느끼는 것도 느려야 하는 것이거늘…. ▶ 청산도 자연보존을 위해 청소비를 1인당 2,000원씩 신안 증도 슬로시티와 같이 받아야 인근 슬로시티 신안증도와 같이 군조례로 관광객에게 청소비를 1인당 2,000원씩 받고 쓰레기봉투를 주고 쓰레기를 담아오면 1,000원을 환불하는 조례에 전국에서 칭송이 자자하다. 완도군 집행부와 완도군의회 의원들은 본지 기사보도를 보고도 무엇을 하는지요. 자연을 보호하고 깨끗한 환경조성을 하도록 하고 청소비 이익금은 청산도노인회에 전액 사용토록 지원하여 노인일자리 창출로 움직일 수 있는 노인어르신에게 일용급료로 지급하여 청산도 지역을 깨끗이 청소하므로 자연을 보호하고 노인들에게는 운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일자릴 주는 1석3조의 효과라고 사회복지사인 필자는 생각한다. 차기 군의원 선거와 군수선거에서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현실 생활정치인 행정과 의정활동을 제대로 하지않는 군의원들에게는 주민들이 표로 심판하여 퇴출해야 할 것을 판단해야 합니다. 전라남도에서 최고 노령화 마을 인 청산도는 현재 인근 모도,여서도를 포함하여 2,300여명의 인구중에 젊은이들은 주민등록만 남겨두고 도회지에 돈벌이 나간 후 상주자는 섬전체가 1,900여명 정도에서 그중에 노인들이 60%정도로 거주하고 있다는 것. 과거 청산중학교와 청산동중학교에 학생수가 각각 500여명이었는데 최근 두 학교가 통합한 학생수는 지난해 34명정도에서 지금은 1,2,3학년 총학생수가 40명에 턱걸이를 한다니 농어촌의 인구감소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충격적인 사실입니다. ▲ 청산면 동부쪽 마을 전경<촬영:石泉> ◑ 청산도 주민들은 대다수 노인어르신들로 슬로시티 청산도가 발전하는데 찬성하고 있다. 그러나 노인일자리를 원하고 있는 대다수 주민들의 작은 소리도 경청하여 노인들이 운동삼아 일하며 용돈이라도 벌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불만으로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는 사실을 완도군집행부와 군의회 의원들은 깊이 각성해야 할 것이다. 노인사회복지는 퍼주는 것보다는 생산적인 활동과 청산도 환경보존을 위한 대안으로 슬로시티 신안증도와 같이 슬로시티 청산도 조례를 제정하여 청소비를 관광객에게 1인당 2,000원씩받아 쓰레기봉투를 주고 쓰레기 수거해온 관광객은 1,000원씩 반환하여 제도적으로 쓰레기 배출을 금지시켜야한다. 그 이익금 1,000원은 청산도노인회에 전액 지원하여 노인 일자리 창출기금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대다수 주민들의 의견으로 완도군집행부와 군의회 의원들의 행정과 의정활동에 그 귀추가 주목된다. <石泉 김용환 대표기자> ▶필자 石泉 김용환 대표기자는 청산도출신으로 전, 전라남도관광협회 이사, 현재 나드리고속관광주식회사 대표이사, 서울 시민일보(전국부 호남취재)부국장, 청해진신문 대표기자,발행인, 완도군바르게살기운동 감사, 국제관광전문학사, 초당대학교 행정학사, 전남대학교 경영대학원 수료, 법무부범죄예방 전문위원 수료, 호텔종사원자격증, 문체부 국내 및 국외여행 안내원 자격증, 사회복지사2급, 주산3단, 은행부기2급, 보육교사자격증, 성폭력상담사,가정폭력상담사,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 교육담당부회장, 극동방송 완도운영협의회 부회장 등에 봉사하고 있다.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입력20120131-0207
-
건강의 섬 완도타워 전국 관광명소로 각광건강의 섬 완도타워 전국 관광명소로 각광 지난해 관광객 13만여명 방문, 숙박 및 음식업소 등 활력 ▲ 완도타워 야경- 石泉 [청해진신문]건강의 섬 완도타워가 전국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은 13만여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2010년 방문객 보다 7.3%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다도해일출공원을 수시로 방문한 관광객 수까지 포함하면 연간 2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지난 2008년에 세워진 완도타워는 높이가 76m에 이르며, 야간에 이곳을 올라 완도항을 바라보는 관광객들은 금빛물결이 물든 한폭의 수채화 같다고 표현하고 있다. 또 야간에 불빛으로 가득찬 완도항을 향해 완도타워에서 레이져쇼를 펼치면 신지대교 경관조명 및 노래하는 등대의 불빛과 더불어 마치 공연장에 온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완도읍에서 숙박업을 하고 있는 서모씨는 “완도타워에서 완도항을 관람하기 위한 많은 관광객들이 숙소를 자주 찾고 있다”면서 “주말이면 사전예약을 하고 방문하면 더욱 편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태식 완도군 지역경제과장은 최근 완도타워에 대해 문의하는 자치단체가 많다면서 앞으로도 완도의 랜드마크라는 위상에 걸맞게 관리에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石泉 김용환 대표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20120123-30
-
신년사]재경완도군 향우회.전국완도군 총연합회장 김행만신년사 인물의 고향 잘사는 섬 완도 [청해진신문]존경하고 친애하는 완도 군민 여러분! ▲ 김 행 만 -재경완도군향우회장,전국완도군 총연합회장 지난해 전국 완도군 향우회원에게 격려와 후의를 베풀어 주셔서 전국완도군 향우회가 더욱 발전 할 수 있었습니다. 고향을 떠난 향우인들은 「균형 발전」 된 고향을 보면서 항상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고향을 지키시는 휼륭한 군민이 계시기에 마음이 든든합니다. 금년에도 군정과 더불어 농 ? 수 ? 축 분야에 역할이 어느 때 보다도 중대한 새해라 생각합니다. 정치적으로는 혼란기 인 것 같으나 변화와 격동의 시대는 항상 있어왔던 역사일 뿐입니다. 국가발전과 국민은 성숙되어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우리군 지역구 김영록의원님, 광주서구 조영택의원님, 서울 양천구 차영위원장님께서 분투노력하고 계십니다. 이 부분들이 4月의 꿈을 피울 수 있도록 군민과 향우인들은 힘을 주셔야 하겠습니다. 이제는 전국각지에서는 완도하면 「잘사는 고향」 「가보고 싶은 건강의 섬」으로 이미지가 바뀌었습니다. 섬 하면 순수하고 깨끗하고 근면성실하고 우직한 어민이 연상될 수 있는 섬! 인물의 고향 잘사는 섬으로 우리의 선조님의 한을 풀어줄 수 있도록 상호 격려와 협력을 하면서 음해와 모락보다는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개선과 시정할 수 있는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새해에는 한분 한분이 소중하다는 걸 인정하고, 존중해 주고, 격려하면서 배려를 했을 때 공직자는 공직자대로 누구나가 사명과 책임을 신명나게 다하고 더 발전하고 성공 할 수 있을 겁니다. 우리 완도에서는 이제 인물을 많이 배출하고 각 분야에서 성공하신 분들이 많아야 내 고향 완도가 더 눈부신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단히 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건강하게 살아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2. 새해 재경완도군 향우회 전국완도군 총연합회 회장 김 행 만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20120123-30
-
신년사]전라남도의회 의원 서정창신년사 군민이 하나되어 행복하고 살기좋은 고장 [청해진신문]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 전라남도의회 의원 서정창 희망찬 2012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먼저 대망의 임진년(壬辰年) 새해를 맞이하여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만복이 깃들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성취되시기를 진심으로 축원 드립니다. 아울러 온 누리에 찬란히 빛나는 희망의 햇살이 가득한 가운데 우리 완도에도 꿈과 희망의 샘물이 솟아 넘치고, 큰 영광이 있기를 간절히 염원합니다. 지난해에는 태풍 무이파 영향과 집중호우가 계속되는 이상 기후로 농어가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우리지역의 모두가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고, 더군다나 국내외 경기불황으로 지역경제 또한 좋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 가계에도 적지 않는 부담을 준 매우 힘든 한해였습니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군민들의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야 합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우리 완도는 예로부터 인심이 넉넉하고 정이 넘쳐 나는 고장입니다. 지금은 다소 어렵더라도 머지않아 우리 완도도 잘사는 날이 반드시 오리라 저는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완도군민 여러분! 그동안 성원에 주신 군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저는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완도 발전과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열심히 봉사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군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청취하고 생활현장을 발로 뛰며 군민들의 생생한 여론을 수렴하여 해결하는 현장 의정활동을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군민들과 항상 대화를 나누고 군민들의 애로를 청취하여 의정에 반영하는 등 소통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셋째, 지역의 소외계층과 나이든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제도와 법령을 만들어서 지원하는 등 사각지대에 있는 우리 어려운 군민의 복지를 위해 적극 힘쓰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완도군민 여러분! 새해에는 군민이 하나가 되어 행복하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웅비할 수 있는 흑룡의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더불어서, 완도의 미래의 풍요로운 발전을 위해 더 크게, 더 높게, 더 멀리 비상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군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20120123-30
-
신년사]광주광산경찰서장 권두섭신년사 여러분의 관심, 공직생활에 큰 힘 ▲ 권두섭 광산경찰서장 [청해진신문 ]완도군민 여러분! 새 희망을 품게 하는 설날입니다 가족 모든 분들의 평안과 건강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완도 금일출신 광주광산경찰서장 권두섭입니다. 부모님도 고향에서 생업에 종사하시고 계십니다 이곳 광산구는 광주시 면적의 45%로써 신창? 수완지구내 신흥택지 지구와 하남 ? 평동산단 등 공업단지로 대규모 인구 유입으로 치안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지역이랍니다. 근무처는 광주광산이지만 마음은 항상 따뜻하고 포근한 남녘 고향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국 어느 곳에서 근무하든지 우리 완도 다도해의 빼어난 풍경과 전국 제1의 청정해역으로 다시마, 미역, 전복 등 각종 해산물 등에 대한 자랑과 홍보를 많이 하고 다닌 답니다 완도인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많이 보아왔고 어디에서 만나든 자긍심을 가지고 어느 고향 못지않게 정겹고 끈끈한 정을 만들고 있습니다 완도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은 저의 공직생활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제 마음 한구석에 변함없는 완도가 있었기에 고향을 위해서라도 더 잘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생활해왔습니다 앞으로도 고향의 어려운 이웃과 고향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20120123-30
-
신년사]완도소안수협장 장명순▲ 장 명 순 완도소안수협장 신년사새해 흑룡의 기운 넘쳐 나시길 청해진신문]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 희망찬 임진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고 올 한해 바라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또한 우리 조합을 이용하고 사랑하는 모든 어업인 가정에도 희망찬 새해 흑룡의 기운이 넘쳐나길 바랍니다. 우리 조합의 설립 이래 2011년은 가장 힘들었던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4월1일 취임 이후 많은 것을 구상하고 계획을 세웠지만 실현 하기 전에 앞서 조합감사위원회의 정기감사결과 지적사항이 조합경영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되어 최소화 하고자 동분서주 노력하였으나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개인사정과 감사지적 등으로 약 10여명의 직원이 결원이 되었는데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하여준 임직원 여러분과 조합원 여러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유럽 재정 위기에 의해 금리, 달러화 ,유가 등이 가세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북한의 정세가 급변하면서 세계 경제는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 있으며, 특히 우리 지역은 고수온의 영향으로 양식 산업이 심각한 상황에 있습니다. 이런 때 일수록 우리 어업인들은 기본적인 자기 사업에 더욱 충실하며 어업인이 주인이 되는 협동조합을 만들고 그 테두리 속에서 새로운 번영을 찾아가는 노력을 끊임없이 추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 완도소안수협 임·직원은 항상 자긍심을 갖고 협동조합 정신을 실천하여 수협의 참모습을 완성할 것이며, 국가와 사회에 공헌하는 최고의 협동조합이 되도록 혼연 일체가 되어 힘찬 출발을 하고자 합니다. 우리 전 어업인의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고 안녕이 함께하는 복된 임진년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20120123-30
-
신년사]완도군산림조합장 이부남신년사 지역민이 더블어 상생하는 자랑스러운 조합 [청해진신문] 완도군산림조합장 이부남입니다. ▲ 이부남 산림조합장 올해는 산림조합이 창립된 지 50년 되는 해로 완도지역민의 관심속에 내실있는 기반과 건실한 경영을 이루어 왔습니다. 더욱 겸손한 자세로 지역민에 한발 더 다가서는 지역금융사가 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가정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금년에는 4월 국회의원 선거등 나라 안팎으로 많은 일들이 계획되어 있는 한해입니다. 혹자는 임진년 흑룡의 해에는 역사적으로 어려운 일들이 많아 걱정하는 분들도 있으시나, 역사는 항상 긍정적이고, 진취적으로 변해 왔고, 우리의 국운도 세계속에 우뚝 빛날것입니다. 지난해 저는 임업분야 전국신지식인으로 선정되어 새로운 도전과 책임을 갖게하는 뜻깊은 한해였습니다. 이제 새로운 반세기를 향한 도약의 해로 산림의 미래가치를 창조하고 지역대표 조합으로서 조합원과 지역민이 더블어 상생하는 자랑스러운 조합이 되도록 산림조합장으로서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201201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