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
깨끗한 선거에 지역업계 불황 호소과거 선거철이면 콧노래를 불렀던 관광버스, 식당, 인쇄업계는 극심한 총선불황을 호소한다. 기부행위가 금지된 탓에 사회복지시설을 찾는 발길도 뚝 끊겼다. 선거때 면 각종 모임, 기자회견 등으로 문전성시를 이루던 완도 씨월드호텔은 최근 개정 선거법의 직격탄을 맞았다. 호텔 관계자는 후보자나 정당에서 예약도 거의 전무한 상태라며 선거로 세미나, 동창회 등의 모임마저 열지 못해 사실상 개점휴업이라며 울상이다. 선거 사무실 인근 식당가도 사정은 마찬가지. 이는 선거관련 금품·음식 제공시 과태료 50배 등 돈 선거를 뿌리뽑기 위한 개정 선거법 때문이다. 개정 선거법은 사무원으로 등록된 3명의 식대만 지출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선거 운동원조차 1인분에 5~6천원짜리 설렁탕도 맛보지 못한다는 소리다. 선거시즌이면 으레 꽃구경 인파를 실어 나르거나 정당연설회 박수부대 동원으로 선거 특수를 누렸던 관광전세버스 업계 역시 노는 차들로 빼곡한 실정이다. 관광전세버스 운전자는 가뜩이나 경기 불황에 공치는 날이 허다한데 선거운동 양상마저 바뀌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각 지역마다 꽃축제가 한창인데 선거와 관련해 오해 받을까봐 친목회·동창회도 없다는 것이다. 선거 180일 전부터 기부행위가 금지된 탓에 사회복지시설을 찾는 후보자들의 발길도 완전히 끊겼으며 완도읍 군내리 인쇄업체와 프랑카드를 제작하는 광고업체들도 총선 찬바람을 맞고 불황을 호소하고있다.<김용환 편집국장>
-
■ 기획특집 축제와 인간④완도뉴스청해진신문은 오는 5월 장보고축제를 맞이하여 "축제와 인간"이란 테마로 문화관광부의 축제 문화마당을 4회에 걸쳐 제공합니다. <편집국> 글싣는 순서: 1.축제의 기원 2.축제의 기능과 방향 3.지역공동체와 축제 4.축제의 현대적 성격과 의의 4.축제의 현대적 성격과 의의 도시화나 산업화가 이루어진 사회나 지역 공동체인 경우, 공동체의 고유성과 전통성이 존재하지 않을 뿐 아니라 제의로서의 특징을 갖출 사회적 여건이 사라졌기 때문에 농업이라는 사회적 여건을 기반으로 하는 전통축제와 구별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제의를 대신할 축제의 또 다른 축은 무엇인가?그것은 도시 축제를 성공시킬 수 있는 요소인데, 현행 도시 축제를 분석함으로써 찾을 수 있다. 전통적 공동체 의식에 기반을 두지 않은 도시축제의 경우, 삶의 장을 연결할 대동적 판놀이의 모델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이럴 때 제의의 성격과 함께 놀이의 일면을 지닌 축제의 원뜻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뜻에서 축제의 상품화를 무조건 시비하고 나무랄 일은 아니라고 본다. 볼거리가 풍성하고 내용과 질이 알차다면, 도시의 축제는 축제 주체의 새로운 삶의 모습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축제는 산업화하고 도시화한 현대인에게 어떤 의미를 던져 줄 수 있을까?특히 전통적인 지역 공동체의 삶이 상실되고 '너'와 '내'가 더 이상 '우리'가 아닌 이 시대에 축제가 어떤 구실을 해야 하는 것일까? 지역공동체와 관련된 축제 개념은 '문화 복지'의 실현에 그 목적을 둔다. 지역 공동체와 축제의 현대적 의의는 개인적인 차원에서 볼 때 '질높은 정신적 삶'에 대한 추구를 일차적인 목적으로 하지만, 사회적인 차원에서 볼 때에는 사회 구성원간의 동질성 공유를 그 목적으로 한다. 현대 사회가 '우리'라는 동합적 개념보다는 '나'라는 해체적 개념이 강한 현실에 비춰볼 때 '우리'를 회복하고 사회 구성원의 동질성과 아이덴티티를 확보하려면 문화적 기제(機制)로서 지역 공동체를 바탕으로 한 축제의 활용이 최적의 방법이 될 수 있다.<끝>
-
[독자 기고]시작과 끝①수필가 오정순 (건설교통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손성태 가족) "여보 나 됐어"결혼 3년차 되던 해, 입법고시 합격자 발표를 하던 날, 남편의 전화 목소리가 귓전에 생생한데 오늘 밤 나는 남편이 건네주는 정년 퇴임 인사말을 워드로 쳤다.외출해서 돌아오니 딸애가 아빠에게서 전화 왔었다고 한다. 내가 전화를 걸었다. "여보, 나 퇴임 날짜 받았어."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허전해서 가족에게 먼저 전화를 했을 것이나 전화로는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그 것이 시작과 끝의 차이일 것이다.남편은 목이 메인 듯 소리가 깔린다. 오버하지 않기로 작정하였다. 담담하게 아무 일이 없이 인생이 진행되듯 그렇게 맞이하고 대화를 나누었다. 남편은 싫었겠지만 나는 최근 들어 자주 퇴임이라는 말을 입에 올렸던 터다. 그 말이 마치 남의 이처럼 실감나지 않겠지만 자주 듣다보면 익숙해질 것 같아 미리 귀에 익혀 두었다. 현실을 직시하고 못하고 불안해지거나 받아들이고 싶어하지 않는 것도 세월이 가르치면 익숙해지겠지만 이왕이면 들어갈 때처럼 퇴직도 당당하게 하기를 나는 원했다. 돌이켜보면 만감이 교차한다.내 남편은 국회에 들어가서 닳아지는 인생을 살았다.책상이 닳아졌다. 처음 쓰던 책상을 닦던 어느 날, 걸레가 시커멓게 묻어 나오길래 그 자리를 반복하여 닦았다. 아이들도 아닌데 남편의 책상에 색이 벗겨져 나가고 흠이 파져 있다. 나는 너무나 이상하여 않자 보았다. 그리고 팔을 올려 놓아보았다. 팔뚝이 얹혔던 자리다. 더러운 것은 남편의 땀과 먼지가 눅진하게 때로 얹힌 것이고 움푹 패인 것은 그것으로 하여 책상이 닳아진 것이었다.나는 눈물이 핑 돌아 가만히 패인 자리를 쓰다듬었다.나는 처음부터 받은 남편의 봉급 봉투를 한 장도 버리지 않고 모아두었다. 그냥 소중해서 그렇게 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다. 잠을 빼앗고 나와 오손도손 보낼 시간을 축내서 번 돈이 담겼다는 그것만으로도 소중했다. 지금 생각하면 그 때가 참한 아내였던 것 같다.나는 가족 교육이 있던 날 국회에 처음 가 보았다. 두 아이를 단 손에 키우면서 외출을 할 수도 없을 때라 4세 아들을 데리고 갔다. 부잡스럽고 장난이 심한 아이와 교육장에서 난감했던 것보다 입고 갈 옷을 그 날 챙겨 사 입느라고 마음이 수선스러웠던 기억이 생생하다.그 날 나는 목도에서 남편을 만났을 때 얼마나 당황하였는지 모른다.집에서 보는 남편과 직장에서 보는 남편은 달랐다. 일상이 아이들 속에서 지쳐 있어도 그 곳은 청소가 잘 된 대리석 바닥처럼 반들거리는데 내 남편의 바지에는 주름이 없고 구두에는 흙이 묻어있는 것이다. 바지도 벗겨서 그 자리에서 다리고 싶고 구두도 솔질을 하고 싶었다. 항상 일찍 나가고 늦게 들어오니까 옷을 제대로 볼 기회조차 없었다. 게다가 아이들 키우느리고 아이들에 치이는 아빠는 합격 후 그렇게 관심의 뒷전으로 밀려났다.그래도 겨울이면 구두를 신문지에 싸서 부뚜막에 올려두었다 내주면 직장에 갈 때까지 노골노골 해서 좋다던 남편인데 내가 사는 식은 촌스러웠나보다. 중앙난방 아파트에 가니 그럴 일도 없고 내가 닦아주던 구두도 남의 손을 빌리니까 항상 깨끗했다.그러구러 새 직장의 삶이 잘 굴러가고 있어도 나는 종종 국회에 갔다. 그곳에 갔을 때의 첫 기억 때문이다. 보고 자각이 들지 않으면 아내는 남편의 세계를 모르고 남편은 아내의 주변을 모른다. 삶은 서로 섞이며 이해와 배려를 주고받으며 살아야 하는데 우리네 생활은 그렇게라도 의지적으로 가서 보지 않으면 현실을 파악하기가 요원하고 너무나 자기 세계로 달려가 거리감을 만들고 만다. 직장 근처의 음식점에서 남편이 종종 먹는 음식을 먹어보기도 하였다. 말하자면 남편의 일상을 느끼고 싶었던 것이다.어느 날 우연히 사무실의 책상을 보았다. 법전이 닳아져서 엄지와 검지가 들락거린 자리가 옴푹 패여있는 것이다. 나는 그 자리에서 나에게 물었다."너는 책상이 닳아지도록 앉아보았니? 무슨 책상이 닳아지도록 보았니."그 날로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 옆에 책상이 붙었다. 가계부를 적고 아이들의 일기를 써도 책상에서 쓰기로 했다. 초창기 나의 글쓰기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아주 천재적인 재주를 타고나지 않는 한, 전문인은 무엇인가 닳아졌다는 것을 알았다.<계속>⊙오정순(吳禎順)수필가는광주교대 졸업 안산초등학교 교사, 도서출판 계몽사를 거쳐 1993년 현대수필로 등단하여 현대수필 문인회 초대회장 역임, 한국문인협회 회원, 펜클럽회원, 카톨릭문인회 간사, 현대문예동인, 한국여성문학인회 회원, 현재 강남여성센타 및 서울 장애인센타 복지관 강사로 봉사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그림자가 긴 편지, 언제나 우리는 문 앞에 서 있다, 나는 사람
-
종교[말씀이 있는 하루]-⑨기도하고 기다리라한 부인이 오페라 공연 극장의 지배인에게 전화를 걸어서 말하기를 지난밤 공연에 갔다가 아주 값비싼 다이아몬드 브로치를 잃어버렸다고 했다. 그 지배인은 전화를 끊지 말고 기다리라고 한 뒤 수색 작업 끝에 그 브로치를 찾았다. 그래서 그가 다시 전화기로 갔을 때 그 여인이 전화를 끊어 버린 상태였다. 극장 지배인은 그 여인이 전화를 다시 해주기를 바랐으나 이후 아무런 소식을 듣지 못했다. 우리는 '얼마나 이상하고 어리석은 사람인가' 라고 말하겠지만 실은 우리가 그와 같은 태도로 기도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우리의 필요에 모든 것을 주님께 고하고 나서 '수화기를 붙들고 기다리지' 못하고 있다.하늘의 아버지께서는 시기가 적절하지 못하거나 우리의 의지가 하나님의 뜻에 완전하게 부합되지 때문에 기도의 응답을 종종 늦추신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을 기다려야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가 우리 마음의 소원을 다 알고 계신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우리가 최선을 다했는데도 바라던 일이 즉시 이루어지지 않을 때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기다리라' 고 말씀하고 계시는 때이다. 그때 우리는 침울해 있거나 죄의 속성인 자기 연민에 빠져 있을 것이 아니라 그가 완전하게 우리를 인도하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그가 우리의 간구를 그의 모든 지혜 안에서 응답해 주실 것을 기쁘게 기대하면서 살아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종종 참지 못하고 모든 것이 당장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자신의 완전한 계획에 따라 일하시는 것을 기다리지 못한다. 당신이 어떤 문제에 대하여 기도한 후에는 그에게 온전히 다맡겨버려야 한다."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다"(시84:11) 일용할 양식에서 나의 생명 드리니 주여 받아주셔서 세상 살아 갈 동안 찬송하게 합소서 손과발을 드리니 주여 받아주셔서 주의 일을 위하여 민첩하게 하소서(찬송가 348장)
-
[강제윤 시인과 함께]어찌 나만이 인생에서 상처 받았다 할까 내 마음은 단 하루도 잔잔한 날이 없었으니심한 풍랑에 부대끼고인생에서 상처 받았으니위로 받을 수 없었으니세상의 길은 나에게 이르러 늘 어긋났으니시간은 나에게만 무자비한 판관이었으니어느 하루 맑은 날 없었으니문밖을 나서면 비를 만났으니누구하나 우산 내밀지 않았으니고달픈 세월의 바람에 나부꼈으니
-
김 내 학 완도중앙초등학교 교장창의적인 인재육성 헌신 대망의 21세기에 들어서서 태평양 시대의 웅대한 꿈을 지펴나가는 완도중앙에서 교육행정의 중책인 학교경영을 맡아 지난3월 부임하여 1개월이 지났습니다. 우리 완도중앙초등학교의 1,000여 학생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남다른 열정으로 2세 교육에 정성을 다 해가고 있는 교육가족의 소망과 기대를 생각할 때 잘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그 동안 완도중앙교육을 위해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학부모님들의 애정을 깊이 새기고 전임 정광채교장 선생님를 비롯한 교육동지들이 이룩한 교육성과 위에, 저의 교감, 전문직 등 교육경력 35년의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완도중앙교육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구상하고 이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우리의 사랑하는 제자들을 세계 무대 위에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참되고 영원한 완도중앙인으로 길러내기 위해서는 부단한 자기 연찬을 통한 전문성을 길러나가지 않으면 안 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저의 교육관도 우리의 사랑하는 제자들을 길러내는데 두고 저의 모든 역량을 다할 것입니다. 즉, 아동중심교육에 초점을 맞춰 어떻게 하면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인가를 주도면밀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며 어린이들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일이라면 어떤 역경이 따를지라도 헤쳐나 갈 것입니다. 그리하여 실추된 교권이 확립되고 붕괴된 교실이 회복되어 창의적인 인재가 육성될 수 있도록 기대하면서 첫째, 올바른 가치관과 고운 품성을 지닌 인성교육에 힘쓰겠습니다. 둘째, 기초.기본교육에 힘써 알 것을 제대로 아는 창의적이고 능력 있는 사람을 길러내는데 힘쓰겠습니다. 셋째, 교육환경 여건을 조성하는데 힘쓰겠습니다. 우리 완도중앙학생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 속에서 열심히 공부해 나가기 위해서는 어른들인 우리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주는데 심혈을 기울려야 하리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특기 적성교육에도 힘쓰겠습니다. 학생들의 소질과 개성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발하기 위해서는 교육과정에 입각한 특활교육을 활성화하여 자신이 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장인정신을 길러내는데 혼신의 힘을 쏟을 것입니다. 오늘 무거운 책임을 안고 이 자리에 선 본인도 망망대해를 내딛는 개척자의 마음으로 미력하나마 헌신과 봉사로 교육행정에 임하겠습니다. 끝으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며 완도군민여러분과 완도중앙초등학교의 1,000여 학생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교직원 여러분들과 가족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
[독자기고- 자랑스런 청해진 완도향우] 손 성 태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봄철 가내를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하며 퇴임인사를 올립니다.제가 돌아오는 4월15일자로, 국회건설교통부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끝으로31년간(교직생활포함)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로 미흡한 제가 이 자리에까지 오르고, 맡은 바 소임을 다 할 수있었던 것은,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준 가족과 선배, 동료와 후배 및 친지들의덕분으로 생각하며,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재임기간 동안 우리 사회는 변화와 혁신의 과정이었고, 이와 같은 대변혁은변화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는, 적응위기 시대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때로는 제게 맡겨진, 능력에 벅찬 국가적 대사들에 괴로워하고 고민했던 순간들도 많았습니다. 이제 저는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 동안 盡人事(진인사) 特天命(특천명)의 자세로, 국회사무처에서 26년간 근무한 경험과 지식을 후진들에게 전수할 수 있는, 교수생활로 새 출발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공직을 떠나 있지만 항상 여러분 곁에 머물고 있을 것이며, 그 동안의 경륜과 경험을 국가사회 발전에 다소나마 기여할 것입니다. 그 동안 베풀어준 은혜를 생각하면, 일일이 찾아 뵙고 인사드리는 것이 도리이나, 가까운 시일 내에 직접 만나 뵙고 감사의 말씀을 드릴 기회가 있을 것으로 믿기에, 먼저 지면을 통하여 인사드립니다. 공직을 떠나서도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욱 성실한 자세로 명예를 지키고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끝으로 과거에 맺은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그 동안 못다 한 도리를 하면서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크고 작은 애경사가 있을 때에는, 꼭 연락을 주시어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라며, 선배님과 동료, 후배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04년 4월 손 성 태 배상 주소 : 135-100, 서울 강남구 청담동 60번지 삼성청담공원아파트 105동 701호전화 : (02) 511-5535 H.P : 011-397-2732
-
17대총선 장애인의 복지공약 파란불장애인이동권보장하라 완도관내 장애인들은 휠체어를 타고 인도로 다닐 수 없다.12일 완도지체장애인협회 회장이 휠체어를 타고 장애인협회 사무실을 50미터 지나 청해장옆 인도로 향했다. 그러나 휠체어를 탄 회장은 꼼짝도 못하고 있다.인도의 턱이 높아서 휠체어를 타고 올라갈 수 없기 때문이다. <사진>장애인 이동권이 제한받고 있다. 이에 본지는 17대총선 강진완도 지역구에 출마한 민주당기호2번 황주홍 후보와 우리당기호3번 이영호 후보에게 완도군장애인 2,900여명과 1만여 장애인가족의 복지공약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 민주당 황주홍 후보에게 장애인 복지공약을 들어본다.▶ 기호2번 황주홍 후보는 복지의 사각에 놓여있는 장애우 여러분들에게 다음내용을 제안했다.저소득 장애인 수당 지급범위를 현행 생활보호대상자에서 영세민까지로 확대시키며 장애인 차별 금지법을 제정하겠다. 시각 장애우들을 위한 점자신문 제작을 추진하겠으며 장애인 국민연금 수혜연령을 현행 65세에서 60세로 대폭 낮추겠다. 또, 장애인 특수학교 교육지원 대책을 확대시킬 것이며 장애인 학교 지원금을 대폭 확대할 것이며 군단위로 장애인 체육시설을 확보하여 보급시키겠다고 밝혔다. ▷ 우리당 이영호 후보에게 장애인 복지공약을 들어본다.▶ 기호3번 이영호 후보는 장애인 복지대책을 장애우 여러분들에게 다음내용을 제안했다. 열린우리당은 그 어느 당보다도 장애인 권익향상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단적인 예로 휠체어를 타야만 이동이 가능한 여성 장애인인 장향숙씨를 비례대표 1번으로 결정할 정도이다. 본인은 국회에 진출하면, 중앙당의 장애인 관련 공약이 다른 어떤 당보다도 내실있게 추진가능하기 때문에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여 완도관내 인도 턱부터 낮추도록 하여 휠체어를 타고 장애우가 인도로 다닐 수 있도록 약속하겠다. 완도군에 등록된 장애인수가 2천9백여명에 이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럼에도 같은 선거구인 강진에는 있는 장애인복지회관이 없다. 따라서 완도에도 장애인복지회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중앙당에서 추진할「장애인 차별금지법」제정에 동참하여 조기에 법 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장애인 편의시설의무 설치 대상을 확대하고, 민간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유도 방안을 강구하겠다. 근로능력이 없는 장애인은 기초생활보장을 통해 장애인의 자활을 지원하고, 근로능력이 있는 장애인은 자영업 창업 및 장애인 직업재활을 적극 지원하겠다. 하고 여성 장애인은 산전과 산후에 가정봉사원 파견과 장애인 자녀 보육시설 우선입소 , 성교육 및 정보제공 등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지원을 추진하겠다.
-
우리당 이영호 후보 자문교수단 출범총205명위촉 교수단장 이인규 서울대교수 등 강진완도선거구에 출마한 열린우리당 이영호 후보의 정책자문교수단(공동단장 이인 규 서울대 교수, 고남표 여수대 교수, 박연희 성화대 교수)이 지난5일(월) 공식 출범 했다.이날 출범한 자문교수단은 이영호 후보의 상징숫자인 205란 숫자에 맞춰 모두 205 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서울지역은 물론 부산과 충북, 광주, 전남 등 전국의 대학교수들이 골고루 참여했다.자문교수단은 앞으로 이 후보에게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물론이고 정치 경제 사회 문 화 등 전 분야에 대한 정책조언을 할 예정이며 이후보의 연구소인 한국식량산업연 구원과 공동으로 지역발전방안 등을 수립해 정책결정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이후보는 자문교수단 출범과 관련 국회의원은 물론 총선후보자 중에서 이처럼 대규모 자문교수단이 구성된 경우는 처음 일 것이라면서 앞으로 이 분들의 정책적 조언을 충분히 반영하여 강진과 완도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본지는 지난번 민주당 황주홍 후보의 조직원 발표 보도에 이어 이후보의 자문교수단 위촉보도를 싣는다.
-
완도해경 경비함정 해상종합훈련해상대테러 등 각종 상황 대응능력 강화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종현)는 다가오는 4. 15 총선 등 국가적 주요행사를 앞두고 불안정한 국내정세와 세계 각국의 테러사건과 관련 해상 테러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완도 앞 바다에서 "경비함정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7일부터 9일까지 3일동안 완도해경 전용부두와 청산도 근해에서 경비함정 5척(55명)이 동원돼 해양경찰청 훈련단(단장 경정 김명환) 주관으로 모든 훈련 과정·결과를 평가하고 갈수록 발전해 가는 해양 관련 지식과 기술을 교육했다. 해경 관계자는 훈련 마지막 날인 9일 오전 10:00시부터 2시간 동안 완도군소재 청산도 남서방 3마일 해상에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