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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는 학부모 난감한 교사야한 엄마들 난감한 교사 "블루스 추실까요" '튀는 학부모, 난감한 교사.' 요즘 학교를 방문하는 학부모들 패션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예전에는 학부모가 학교를 방문할 경우 최대한 정숙한 차림새로 가는 것을 당연한 예의로 여겼다. 하지만 세대가 달라져 '미시족'들이 늘어나면서 '튀는 패션'을 하고 오는 학부모들이 적지 않다. 교사들 사이에서는 자녀들 문제를 상담하러 오는 건지, 패션쇼를 하러 오는 건지 구분이 안갈 정도라는 말이 나돌 정도다. 경기 모 고등학교의 김모 교사(32)는 한달에 한번 꼴로 있는 학부모 모임에서 눈길을 어디에 둬야 할지 고민이라고 한다. 색조화장은 기본이고 가슴이 파인 옷을 입고 회의에 참석하는 학부모가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빨간 망사스타킹에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오는 이도 있다고 한다. 김교사는 "과거에는 이런 옷을 입고 오면 학생들 입방아에까지 올랐지만 요즘 학생들은 멋있게 차리고 오는 엄마들을 오히려 부러워한다. 그래서인지 경쟁적으로 튀는 차림새를 하고 온다"고 말한다. 교사들은 학부모 회의가 끝나면 더욱 걱정이라고 한다. 일부 학부모들이 교사들을 '모시려고' 퇴근시간까지 기다리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코스는 저녁식사와 노래방. 노래방에서 일부 학부모들은 학생들 못지않게 발랄하게 노래를 하고 춤까지 추며 분위기를 띄운다. 교사들에게 블루스를 추자고 청하는 학부모도 있다. 한 학부모의 성화에 못이겨 춤을 추고 나면 다른 학부모들은 혹시나 자기 자녀들이 불이익을 당할까 봐 경쟁적으로 춤을 청하기도 해 난감한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라고 한다. 김교사는 "자녀에 대한 걱정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기는 것 같다"며 "하지만 교사의 품위를 유지해 주는 것도 학부모의 몫"이라고 말했다. prince@hot.co.kr <굿데이> 기사작성 2004.05.21. 11: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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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주민투표조례제정안 입법예고완도군 공고 제 2004 - 67 호 완도군주민투표조례제정안 입법예고 완도군 주민투표조례를 제정함에 있어 그 취지와 주요내용을 주민에게 미리 알려 의견을 듣고자 다음과 같이 공고 합니다. 2004 년 5 월 20 일 완 도 군 수 1. 자치법규명 : 완도군주민투표조례 2. 제정취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결정사항에 관한 주민의 직접참여를 보장하기위하여 지방자치법 제13조 및 주민투표법 규정에 의한 투표청구 주민수,서명요청방식 및 기간, 투표운동의 제한, 공표 방법 등에 관한 사항을규정함으로써 지방자치 행정의 민주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고 주민복리를증진함을 목적으로 하기 위함 3. 주요내용 1)주민투표대상은 읍·면의 명칭 및 구역변경, 폐치분합, 사무소 변경에 관한사항, 행정리의 구역변경과 폐치·분합 그리고 다수 주민의 이용에 제공하기 위한 주요 공공시설의 설치, 기타 주민의 복리·안전 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 결정 사항등(안 제4조) 2)투표청구주민수를 20세이상 주민수 완도군 최고 5만이상 7만미만인 경우 1/8, 최저 1만5천미만 1/5의 주민서명을 필요로 하는 사항 (안 제5조) 3)주민에게 서명요청을 할 경우 청구인대표자는 투표청구인 서명부에 주민투표청구서 또는 그 사본과 청구인 대표자증명서 또는 그 사본을 덧붙이도록 함(안 제6조 내지 제9조) 4)주민투표청구서가 제출되면 군수는 주민투표청구심의회에 회부하여 관련 사항을 심의·의결함(안 제12조) 5)투표운동제한은 최소화 원칙에 입각하되, 호별방문은 사생활 및 주민 안전보호 등을 위하여 엄격히 제한하고 옥외집회는 집시법 및 공선법 등의 규정을 준용하여 금지시간 설정(안 제14조) 4. 의견제출 : 이 자치법규의 입법안에 대하여 의견이 있는 기관·단체나 개인은 2004년 6월 8일 까지 다음 사항을 기재한 의견서를 완도군수 (참조 : 총무과장. 전화550-5455. FAX550-5579)에게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가. 예고사항에 대한 항목별 의견(찬·반 여부와 그 사유) 나. 성명(기관·단체의 경우에는 기관·단체명과 대표자 성명), 주소, 전화번호 다. 참고사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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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사및 완도군 신지면 군의원 보궐선거 안내문전라남도지사 및 완도군의회의원(신지면선거구) 보궐선거 실시 전라남도지사 및 완도군의회의원(신지면선거구) 보궐선거가 6월 5일실시됩니다.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선거일이 토요일로, 투표시간이오후 8시까지, 부재자투표는 거소에서 투표합니다.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당부드립니다. ◑ 선거권을 행사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공무원. 학생 또는 다른 사람에게 고용된 자가 선거인명부의 열람 또는투표를 하기위하여 필요한 시간은 보장하도록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제6조에 규정되어 있습니다. 소속공무원, 산하기관.단체의 임.직원 및 관련기업체 종사자의 선거인명부 열람, 투표참여를 위한 시간이 보장되도록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정치인들은 친족이외의 자에 대한 축.부의금이 전면 금지 됩니다. 또한, 정치인들은 상시적으로 일체의 기부행위를 할 수 없습니다. ◑ 금품, 음식물 등을 제공받는자는 받는 가액의 50배에 해당하는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 선거범죄 신고자에 대하여 최고 5,000만원까지 지급합니다. ◑ 선거번죄 신고자 등은 관계법에 의하여 보호 받습니다. 선거범죄 신고자등에 대하여는 형사절차 및 조사과정에 있어서 『특정범죄신고자등보호법』의 규정에 준하여 신분을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완도군선거관리위원회 신고.제보 및 문의 국번없이 1588-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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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완도장보고지구 등 신규 관광지 지정전남 완도군 대신리 장보고지구, 화순군 운주사, 진도 아리랑마을 등 9곳이 신규 관광지로 지정되고 해남 땅끝 등 4곳의 관광지 면적이 확대된다.전남도는 18일 도청 상황실에서 관광자문평가위원과 시 군 관광개발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권 관광개발계획 변경을 위한 용역 보고회를 갖고 이 같은 계획안을 발표했다.신규 관광지로 지정키로 한 곳은 화순 운주사와 장흥 장재도, 완도 명사십리·장보고지구, 진도 아리랑마을, 신안 증도개펄생태공원·월드테마파크, 여수 화양·경도 등 9곳이다.화순 운주사는 천불천탑(千佛千塔) 등 사찰문화재의 잠재적 관광가치가 충분해 신규 관광지로 지정키로 했으며, 장흥 장재도는 키조개 바지락회 등 풍부한 먹을거리와 뛰어난 다도해의 풍광 등이 높이 평가됐다.완도군 완도읍 대신리 일대 장보고 지구는 10월 방영 예정인 KBS 대하드라마 ‘해신(海神)’의 촬영장으로 드라마세트장, 영상체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신안군 압해면 월드테마파크지구는 천혜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음식관광 명소와 섬 문화 체험 관광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 신규 관광지로 선정되는 계기가 됐다. 이와 함께 기존 관광지 가운데 담양호와 보성 율포해수욕장, 해남 땅끝지구, 무안 회산 백련지 등 4곳은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난개발 방지 등을 위해 면적을 늘리기로 했다.도는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신규 지정 수요가 있는 곳은 구체적인 관광지 조성과 개발계획 등을 수립, 문화관광부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이종범(李鍾範)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이번 신규 관광지 지정 및 변경은 급증하는 관광수요와 주 5일제 근무 등 새로운 관광패턴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대상지 가운데 생태적 보전가치가 높은 해안과 환경적으로 민감한 지역은 배제했다”고 말했다.한편 전남지역에서 문화관광부가 지정된 관광지는 화순온천을 비롯해 영광 불갑사 지구, 강진군 대구면 청자도요지 등 23곳이며 지정 뒤 사업이 시작된 곳은 해남 우수영 지구 등 17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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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포토] 하리수‘컬러 블러섬스’홍보하리수(오른쪽)가 11일 영화 <컬러 블러섬스 Color Blossoms) 홍보 행사가 열린 홍콩의 한 호텔에서 이 영화에 함께 출연한 일본의 마쓰자카 게이코(오른쪽), 홍콩의 테레사 정과 함께 섹시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3명의 트랜스젠더의 사랑과 욕망을 다룬 이 영화에서 하리수는 일본 남자배우와의 러브신도 촬영했다. 〈굿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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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완도군수의 군민에게 드리는 말씀존경하는 군민여러분!여러분의 한없는 사랑과 크신 은덕으로 군정을 이끌어 오고 있는 김종식 군수입니다.저는 지난 5월 4일 전라남도지사 경선에 참여를 신청하였습니다.저의 이와 같은 경선 참여에 대하여 일부 우려하는 분도 계셨지만 저를 알고 있는 많은 분들께서는 격려와 지지를 보내왔습니다. 제가 경선에 참여하게 된 것은 열린우리당 중앙당과 전라남도청, 지인들의 적극적인 권유가 있었고 제 나름대로 23여년 동안 도청에 근무한 행정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전남도정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 판단하고 보다 큰 시야에서 봉사하는 것이 완도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저는 열린우리당 도지사 경선후보 대상자에는 합류하지 못했습니다.그렇지만 저는 중앙당의 결정에 깨끗이 승복하고 어떠한 이의도 제기 하지 않았습니다.이제 저는 모든 것을 잊고 다시 평상심으로 돌아왔습니다.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군정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해 나갈 것입니다.촉박한 일정 때문에 사전에 우리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군민여러분의 넓으신 이해와 앞으로도 변함없는 지도편달을 부탁드립니다. 2004. 5 완도군수 김 종 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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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 확정열린우리당 민화식 해남군수 민주당 박준영 전 대변인 전라남도지사 후보 확정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전남도지사 보궐선거를 비롯한 6,5재보선에 출마할 지역구 후보를 모두 확정하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열린우리당은 17일 오후 광주 구동실내체육관에서 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대회를 갖고 민화식 해남군수를 후보로 선출했다.전체 선거인단 5천5명 중 2천866명(57.32%)이 투표에 참여, 3명이 기권한 가운데 1인5표 선호투표제로 실시된 도지사 경선에서는 4차 개표까지 가는 접전끝에 민 당선자가 1천601표를 얻어 1천265표에 그친 조보훈 전 전남도 정무부지사를 누르고 최종 선출됐다.또 화순군민회관에서 열린 화순군수 후보 경선에서는 김성인 화순군의원이 김재원,이형수 후보를 물리치고 후보로 확정됐다.민주당도 이날 오후 광주시 동구 광산동 전남도당에서 한화갑 대표를 비롯한 이정일 사무총장, 이낙연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지사 보궐선거 후보로 박준영 전 청와대 대변인을 확정 발표했다.이정일 사무총장은 도지사 후보로 접수한 박준영 전 대변인과 국창근 전 의원, 차봉근 전 도의회 의장 등 3명을 대상으로 지난주말 3차례에 걸쳐 후보자간 방식 등의 합의를 유도했으나 무산되면서 특대위에서 전 도민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여론조사 결과 박준영 전 대변인은 후보 선호도에서 33.3%로 국창근 전 의원 9.7%, 차봉근 전 도의회 의장 9.6%를 앞섰으며 어느 정당도 선호하지 않은 무당파를 합칠 경우 41.8%를 기록했다고 이 총장은 밝혔다.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민주당의 재보선과 관련, 선거대책본부를 전남도당에 마련하고 광역 및 기초의회 의장단과 협의해 치를 것이라며 지방의원들이 앞서서 선거를 치르고 중앙당은 측면에서 지원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로써 도지사를 비롯한 화순과 진도군수, 목포와 무안 광역의원 등의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후보 공천이 모두 마무리됐다. 도지사의 경우 열린우리당의 민화식 해남군수와 민주당의 박준영 전 청와대 대변인, 진도군수는 열린우리당 박종석 전 진도군 기획예산실장과 민주당 김경부 전 목포경찰서장, 화순군수는 열린우리당의 김성인 화순군의원과 민주당 정완기 전 금융감독원 감사 등의 접전으로 압축됐다.한편 민주노동당은 도지사 후보로 김선동 전남도당위원장이 단독 출마함에 따라 오는 20일 순천에서 당원 투표를 통해 후보를 확정하는 선출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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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여중 이보름 양- 장보고 백일장 대상(해양수산부장관상)수상제4회 청해진 장보고 학생문예 백일장 대회 완도여중 이보름 양 대상(해양수산부장관상) 수상 장보고축제추진위원회 주최, 완도문화원 주관으로 개최된 제4회 청해진 장보고 학생문예 백일장 대회를 지난14일 성공적으로 마쳤다. 40개 초.중.고등학교 재학생900여명의 꿈나무들이 모여 문학부문의 주제(초등부-동백꽃. 중 고등부-수평선)와 그림은 풍경화. 서예는 자유체로 열띤 문예작품 경연결과 훌륭한 많은 작품들이 나왔다. 완도군 학생들의 문예 실력을 한껏 향상시키는 계기와 도서학생들의 우의를 다지는 값진 기회가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4회 청해진 장보고 학생문예 백일장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부문 : 시.수필.서예.그리기*심사위원 : 11명위원장 - 지종옥(전 목포대학교 국문학과 교수)위 원 - 고하영(중견서예인). 강제윤(시인).김범식(완도고 미술교사).문재규(완도중 국어교사).서해식(시인).정영서(신지중국어교사).최미영(군외중 국어교사).이옥춘(완도중 미술교사).정영서(신지중 국어교사).최미영(군외중 국어교사).최광천(중견서예인).황남대(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시인).● 수상자 1.대상(해양수산부 장관상) 0 이보름(완도여중2-2)-시 2.금상-12점0백합화(완도고3-3)-시. 0강수미(완도고3-1)시. 0 조아라(금일고1-1)-그리기. 0김보현(고금중1-1)-그리기. 0 이재은(보길중1-1)시. 0 이수민(고금중3-1)-수필. 0 김다애(보길중3)-서예. 0 김서원(보길중1)-서예. 0 문아란(완도중앙초등5)-서예. 0 김지현(청산초등 여서분교5-4)-시. 0황현우(보길동초등 6-1)-수필. 0권내아(노아북초등6-1)-그리기. 0문아란(완도중앙초5)-서예 3.은상-24점0문현경(노화종고1-2)-그리기. 0박슬기(완도고3-3)-시. 0허유진(완도고3-1)-시. 0신나리(완도수고3-6)-수필. 0허정은(완도수고2-3)-수필. 0박지선(완도수고2)-서예. 0곽미리(완도고1-2)-그리기0 이라은(완도여중1-3)-시. 0안은지(약산중1-1)-시. 0권성민(금일중2-1)-수필. 0곽아름미(청산중3-1)-수필. 0박희성(소안중3-1)-그리기. 0김은정(청산중3-1)-그리기. 0고현정(보길중1)-서예.0한송이(고금중3-2)-서예. 0정효빈(청산중3)-서예. 0김주희(완도초등2-2)-그리기. 0정설란(보길초등6-1)-그리기. 0이애화(청산초등6)-서예. 0이지현(청산초등5)-서예. 0주희라(완도중앙초등6-1)-시. 0유나영(완도초등3-3)-시. 0김건영(노화중앙초등4-1)-수필. 0김하경(완도중앙초등6-2)-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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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복귀…헌재 탄핵소추안 기각사진: 노무현 대통령 "이 사건의 청구를 기각합니다." 14일 오전 10시3분 대심판정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선고에서 윤영철 소장이 말한 이 한마디로 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직에 복귀하게 됐다. 이에 따라 지난 3월12일 국회의원 193명이 청구한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기각됐으며, 노무현 대통령은 직무정지 63일 만에 대통령의 모든 권한을 되찾았다. 헌재는 이날 선고에서 "문제가 된 대통령의 총선 관련 발언은 발언 시점이나 기자들의 질문에 대한 수동적 답변 형식이라는 점에 비춰볼 때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측근비리와 경제파탄 부분은 탄핵소추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헌재는 또 "대통령 파면은 국민의 신임을 저버릴 만한 중대한 사안에 한해야 하며, 직무와 관련한 사소한 위반 행위는 파면 대상이 되지 않는다"면서 대통령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했다. 그러나 헌재는 선고 전날인 13일 재판관 평결에서 '각하' 결정을 배제,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 과정이나 절차 등에는 하자가 없다고 평결했다. 또한 헌재는 헌재법상 탄핵심판에서 소수의견을 공개할 의무가 없고, 국론분열 등을 우려해 소수의견을 공개하지 않았다. 역사적인 선고가 있었던 이날 윤소장을 비롯한 9명의 재판관들은 평소보다 30분에서 1시간 이른 오전 8시30분 이전에 모두 출근했으며, 건물 내부 경비와 숙직근무 인력을 늘린 것을 비롯해 헌재 연구원 및 직원들 모두에게 함구령을 내리는 등 철통 보안을 유지했다. 경찰도 헌재 주변 경비를 위해 인원을 대폭 보강해 6개 중대 600여명을 투입하는 등 청사 안팎에서 혹시 있을지 모를 불상사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한편 이날 간단한 운동으로 역사적 아침을 맞은 노대통령은 15일 오전 10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담화를 통해 초유의 사건을 야기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는 형식으로 국민에게 사과하고 통합과 상생의 정치, 민생안정 등 집권 2기 국정방안에 대한 구상을 밝힌 후 다음주 초 공식 일정에 복귀한다. <굿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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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의 아들! 최경주 유럽정벌 공동2위최경주 유럽정벌 '상큼한 티샷'…1타차 공동2위 아시아프로골프(APGA) 투어 BMW아시안오픈에서 드라이브샷을 날리는 최경주 '탱크'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두번째 유럽프로골프(EPGA)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최경주는 13일 중국 상하이 톰슨푸동골프장(파72)에서 열린 EPGA 겸 아시아프로골프(APGA) 투어 BMW아시안오픈(총상금 15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6언더파 66타를 친 사이먼 다이슨(영국)이 선두에 나선 가운데 최경주는 '백상어' 그레그 노먼(호주) 그레고리 한라한(미국) 등과 함께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안정된 아이언샷과 퍼팅으로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1번홀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2번홀(파5)에서 과감하게 2온을 시도하다가 볼이 그린 앞 벙커에 빠졌지만 3번째샷을 핀 2.2m에 붙이며 1타를 줄였다. 최경주는 이후 드라이브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 다소 고전했다. 4번홀(파4)에서는 드라이브로 날린 공이 오른쪽 러프에 박혔고 나무에 시야가 가린 채 친 두번째샷도 돌담에 걸렸다. 5번홀(파4)에서는 드라이브샷이 오른쪽으로 밀려 나무 뒤에 떨어진 데 이어 두번째샷까지 그린 앞 벙커에 빠졌다. 7번홀(파4)에서는 드라이브샷이 왼쪽 벙커에 들어간 데 이어 두번째샷한 볼이 그린 밖으로 밀려나오며 보기를 범했다. 1타를 잃었지만 흔들리지 않았던 최경주는 오히려 이후 3개홀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특히 8번홀(파3)에서는 무려 6m짜리 긴 버디퍼트를 컵에 떨궜고, 9번홀(파5)은 3온 1퍼트로 마무리한 뒤 10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보탰다. 12번홀(파3) 그린 옆 러프에서 풀 위에 얹힌 공을 빼내려다 보기를 범했지만 13번홀(파5)에서 5m, 14번홀(파4)에서 2.5m짜리 버디퍼트를 성공시켜 한숨 돌렸다. 이후 3개홀을 파세이브한 최경주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8m짜리 버디퍼트에 성공,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끝냈다. 경기 후 사인 공세와 카메라 세례에 환하게 웃은 최경주는 "몇차례 페어웨이를 벗어났지만 어프로치샷과 퍼팅이 좋아 다행"이라며 "2∼3언더파 정도 예상했는데 성적이 좋다"고 말했다. <굿데이>